보 도 자 료 |
작성자 |
광복60년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전영웅 팀장/ 이수빈전문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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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
Tel. 739- 9614 leesoobeen@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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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0 (목) 석간부터 보도하여 주십시오 |
매수 |
총 2쪽 |
‘북관대첩비’ 10월 20일 돌아온다 |
- “민족의 혼, 1백년만의 귀환” -
ㅇ 북관 대첩비가 백 년만에 돌아온다.
ㅇ 광복6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강만길)와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10월 20일(목) 오후 4시경 대한항공편으로 북관대첩비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ㅇ 지난 10월 12일 일본에서의 인도서명식과 15일의 告由祭 후 해체작업을 무사히 마친 북관대첩비는 20일 오후 일본 나리타공항을 출발하여 오후 4시 경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북관대첩비환수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유홍준 문화재청장, 김원웅 국회의원)의 환영을 받고 국립중앙박물관으로 향하게 된다.
ㅇ 러일전쟁 직후인 1905년 일제에 의해 반출된 북관대첩비는 임진왜란 때 함경도 경성(鏡城)과 길주(吉州) 등지에서 당시 정문부 의병장을 중심으로 의병들이 왜군을 크게 물리친 것을 기념해 숙종 35년(1708년) 함경북도 길주군에 세워졌다.
ㅇ 1978년 신사에 방치된 것이 발견된 이래 20 여년에 걸쳐 비의 반환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어 왔으나 일본정부와 야스쿠니 신사가 비 반환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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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조건으로 남북 당국간 합의를 요구함에 따라 지난 4월 말 이해찬 국무총리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만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원칙적인 합의를 이룬 이래 6월 23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15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남북간 최종 합의가 도출돼 금번 돌아오게 된 것이다.
ㅇ 이번 반환은 북관대첩비가 반출된 이후 1백년 만에 돌아오는 것으로 지난 한 세기 동안의 한민족의 고난의 역사를 정리하는 ‘민족혼의 회복’이라는 의미가 있다. 또한 정부와 민간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공동노력과 함께, 남북이 협력하여 민족의 소중한 문화재를 환수 받은 최초의 성과라는 상징성도 가지고 있다.
ㅇ 북관대첩비는 20일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운반되며, 21일 북관대첩비환수추진위원회 주관으로 『북관대첩비 환국고유제』를 지낼 예정으로 있다.
특히 일본으로 반출된 지 정확히 1백년이 되는 날인 10월 28일 국립중앙박물관 개관행사시 일반에 공개되며, 북관대첩비환수추진위원회는 11월 중순 북관대첩비의 환국을 기념하는 국민환영행사를 남북공동으로 가질 계획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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