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자 료

작성일자 : 2008. 9. 5(금)

작성자

평가관리관실

과  장  양 홍석

사무관  김 종진

* ’08. 9. 5(금) 석간부터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연락처

Tel. 2100- 2477


지자체 영어마을의 교육수준 제고 등 운영내실화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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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무총리실, ‘지방자치단체 영어마을 조성 및 운영실태’ 평가결과 -


ꏚ 2004년부터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영어마을’이 프로그램 참여자의 교육만족도가 높은 편이며 영어학습에 대한흥미를 유발하 등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다만,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은 영어마을(지자체 주관)과 학교 내 영어체험학습센터(교과부‧교육청 주관) 조성사업이 중복 추진되어 과잉투자가 우려되고, 대규모 영어마을을 신규로 건설할 경우 관련 지자체의 지속적인 재정적자 우려가 지적되었다.


ꏚ 이는 국무총리실(정책분석평가실)이 정부업무평가기본법에 의해 ‘08년 상반기특정과제의 하나로 선정석한‘지자체 영어마을 조성 및 운영실태 가‘결과 제시된 내용으로 주요 평가결과는 다음과 같다.


< 주요성과 >


ㅇ 학교 영어교육 보완 차원에서 각 지자체별로 영어마을을 조성‧운영함으로써 지방정부교육투자를 확대한 점은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ㅇ 영어마을 프로그램 참여자의 교육만족도가 높은 편이었으며, 영어 사용 두려움 해소 및 영어학습 관련 흥미 유발 등 긍정적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되었다.


ㅇ 또한, 영어마을 정규과정의 일정비율(10~20%)을 저소득층 및 장애인에 배려함으로써 교육 불평등 해소에 일부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 문제점 >


ㅇ 일부 지자체는 교육수요, 지리적 분산, 적정규모 등에 대한 체계적 검토 없이 영어마을을 조성하였으며, 교과부‧교육청 주관으로 영어마을과 유사한 성격의 학교 내 영어체험학습센터 추진되고 있어 일부 지역은 투자 중복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ㅇ 초기 조성비용이 많이 들고 인건비 등 교육원가에 비해 수강료는 낮은 수준이어서 재정적자가 나타나고 있으며, 현재의 재정구조 하에 대규모 영어마을이 계속 건설될 경우 관련지자체의 재정적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평가되었다.


* 모든 영어마을이 적자상태(’07년 총 21,245백만원)이며, 지자체 보조금으로 적자 


ㅇ 단기 프로그램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지속적 어학능력 향상에는 한계가 있으며, 재정자립도가 높은 수도권 지자체 위주로 영어마을이 조성되어 농어촌 및 중소도시 등과의 형평성 문제가 발생될 우려가 있다.


ꏚ 정부는동 평가결과에서 제시된 개선방안에 따라 향후 영어마을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실정에 맞게 추진토록 하되, 정부는 중복‧과잉투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도하는 한편 영어마을 교육 내실화 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ㅇ 지자체에서 추진중인 영어마을과 관련하여 학교교육과의 연계, 수 교육프로그램 개발, 원어민 강사 관리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하였다.


ㅇ 영어마을의 공공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영어마을의 재정적자를 해소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중앙정부‧지자체에서 합동으로 연구‧검키로 하였다. 


ㅇ 특히 교육과학기술부는 영어체험교육시설의 중복‧과잉투자 이 발생하지 않도록 영어마을과 학교 영어체험학습센터 조성 현황 및 계획, 교육수요 등을 종합 분석하여 지역별 영어체험 교육시설 수급관련 예측자료를 작성‧제공할 계획이다.


-  이러한 예측결과에 따라 영어마을이 없고 사교육에서 소외된 농어촌 지역 등에는 교육부‧교육청 주관 학교 영어체험학습센터 등을 중점설치 할 계획이다.


* 세부평가내용 참고








지방자치단체 

영어마을 조성 및 운영실태 평가결과

















정부업무평가위원회

국 무 총 리 실


. 영어마을 현황


ㅇ 지자체를 중심으로 실용영어능력 제고, 해외연수 대체 및 학교영어교육 보완 등을 목적으로 ‘04년(경기도 안산)부터 영어마을 조성


 전국 18개 지자체에서 21개 영어마을을 설치‧운영 중('08.5월 현재)


* 향후(‘08~’11)에도 23개(2,080억원)가 조성 또는 계획 중


-  설립형태: 신규조성(3개), 리모델링(10개), 폐교‧유휴교실 활용(8개)

-  조성비용: 총 2,372억원 (경기 파주 991억원, 서울 수유 367억원 등)

-  운영주체: 지자체 직영(2개), 민간위탁(11개), 교육청(5개), 대학(3개)


ㅇ 운영중인 영어마을의 재정자립도는 평균 38% (‘07년말 기준, 양평‧강진 제외)


ㅇ 교육 프로그램은 상황적응(경찰서, 소방서, 슈퍼, 병원, 우체국 등)과 체험프로그램(영화 만들기, 음식 만들기, 스토리텔링 등)으로 구성


-  프로그램 유형: 정규(5~6일), 주말(1~2일), 일일, 방학(2~4주) 등


ㅇ 연 이용인원(‘07)은 총 437,420명 (영어마을 당 평균 23,022명)


* 이중 249,374명(57%)이 경기도 파주 일일체험 참여 인원임


 강사는 총 603명(원어민 410명, 내국인 193명)


* 평균 연령 31세, 자격증 소지자 25.5%(154명)


< 참고 : 영어마을 분류(‘08.5) >

구  분

대규모형 (9)

소규모형 (12)

조성비

수용인원

80억 이상

30~80억

10~30억

10억 이하

6

3

6

6

21

400명 이상

파주, 양평, 풍납, 수유

-

-

-

4

200~400명

안산, 대구

인천, 성남, 인천서구

-

아산

6

200명 이하

-

-

안산화정, 당진, 전주, 임실, 수원, 목포

노원 월계, 천안,  창녕, 진안, 강진 

11

. 분석 ‧ 평가 결과


1 

영어마을 조성 타당성 등에 대한 면밀한 사전 검토‧분석 필요



지자체가 학교 영어교육 보완 차원에서 영어마을을 조성‧운영하는 것은 지방정부의 교육투자 확대라는 점에서 바람직



그러나, 일부 지자체는 교육수요, 지리적 분산, 적정규모 등에 대한체계적인 검토 없이 영어마을 조성에 과도한 투자


* 인천시 영어마을과 인천 서구 영어마을은 2~3분 거리에 위치


ㅇ 영어마을과 유사한 성격의 학교 내 영어체험학습센터(교과부 주관)별도로 추진되고 있어 일부지역은 영어체험시설의 중복 설치 우려


* ‘04년부터 일선 교육청 주관으로 199개 영어체험학습센터 설립・운영 중

* 교과부는 ’08년부터 전국에 영어체험학습센터(‘08년 1,730개소 목표) 설치‧운영 계획



ㅇ 일부 지자체에서 외국어교육특구 지정(지경부 소관) 신청 시 영어마을 조성계획을 포함시키고 있으나, 조성 타당성 등에 대한 중앙정부의심층적 심사가 미흡


* ’08.5월 현재, 외국어교육특구 15개 중 5개소에서 영어마을을 핵심사업으로 포함하여 추진


2 

영어마을의 적자 구조로 재정부담 가중 우려



ㅇ 영어마을은 초기 조성비용이 많이 들고, 인건비 등 교육원가에비해 수강료는 낮은 수준이어서 재정적자가 나타나고 있음


* 모든 영어마을이 적자상태(‘07년 총 21,245백만원)이며, 지자체 보조금으로 적자 보전



ㅇ 영어마을 운영적자에 대한 지자체의 보조금을교육 관련 투자비용으로 볼 수 있는 측면도 있으나,


-  현재의 재정구조 하에서 대규모 영어마을이 계속 건설될 경우 관련 지자체 등의 재정적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


* 경기영어마을(파주‧안산) 재정적자 : ‘06년 191억원, ’07년 77억원



3 

민간위탁 운영방식의 확산에 따른 공공성 저하 우려



상당수 영어마을이 운영 효율화 등을 위해 민간위탁 방식을 도입


-  재정적자가 일부 완화되는 측면이 있으나, 수익성 위주 경영으로 일반인 대상 프로그램이 많아지고, 수강료도 인상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당초 설립목적 훼손 우려



 민간위탁의 확대 추세에 맞춰 정기적 실태점검 등 지자체의 적절한 관리‧감독 강화 필요


4 

교육 프로그램 충실성 및 영어체험시설의 지역별 균형 제고 필요



 영어마을 프로그램 참여자의 교육만족도는 높은 편이며, 영어 사용두려움 해소 및 영어학습 관련 흥미 유발 등에 긍정적 효과


* 전주 영어마을 수료생(96명) 대상 설문결과, 교육과정의 유익성 및 만족도 88%, 영어 자신감 83%, 영어 관심도 향상 85% 등(전주 영어마을 자체 설문결과, ‘07)



ㅇ 영어마을 정규과정의 일정비율(10~20%)을 저소득층 및 장애인에 배려하는 등 교육 불평등 해소에 일부 기여



ㅇ 그러나, 단기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지속적 어학능력 향상에는 한계가 있고, 장기교육(6개월 이상)을 선호하는 해외연수 수요층 흡수도 제한적


*‘07년도 이용자 중 일일과정 61.5%(269,150명), 정규과정(5~6일) 23.1%(101,406명) 참여



ㅇ 재정자립도가 높은 수도권 지자체 위주로 영어마을이 조성되어농어촌 및 중소도시 등과의 형평성 문제 발생 우려 


* 영어교육 여건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도권에만 전국 영어마을의 53%(11개)가 집중



ㅇ 농어촌 등은 원어민 강사 채용이 어렵고, 잦은 이직 등으로 양질의원어민 강사 확보에 애로를 겪고 있음

. 향후 개선방안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실정에 맞게 영어마을 사업을 추진토록 하되, 과잉투자‧지역적 편중 해소 유도


영어체험교육시설간 연계 및 영어마을 교육 내실화 등을 위한중앙정부 지원 강화

기본방향


 지역별 영어체험교육시설의 수급상황 분석‧제시


ㅇ 교과부 주관으로 지자체 영어마을과 학교 영어체험학습센터 조성 현황 및 계획, 초‧중학생수 증감추이 등을 종합 분석하여 (시‧도)별 영어체험교육시설 수급 관련 예측자료 작성 제공(‘08.11월)


ㅇ 동 예측결과에 따라 과도한 투자가 우려되는 지자체는필요시 영어마을 조성계획 수정 또는 규모 조정 등을 자율 추진토록 권고


- 영어마을이 없고 사교육에서 소외된 농어촌 지역 등에는 교과부‧교육청 주관 학교 영어체험학습센터 등을 중점 설치


ㅇ 향후 지자체의 영어교육 투자는 교육청과 협력하여 조성비용이 저렴하고 장기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학교 내 영어체험학습센 위주로 전환유도


ꊲ 영어마을 교육수준 제고를 위한 중앙정부 지원 강화


ㅇ 영어마을과 학교 영어교육, 학교 내 영어체험학습센터 등 공교육과의 연계 운영방안 마련


영어마을에서 활용 가능한 우수 영어교육 프로그램 발굴‧제시

- 해당 교육청의 영어교사‧영어담당 장학사가 자문 및 지원


* 국내 국제학교, 외국인학교 등의 교육프로그램 벤치마킹


*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 등을 영어로 표현하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


ㅇ 원어민 강사 데이터베이스(DB)화, ‘국립국제교육원’(교과부 산하) 전담 관리 등 원어민 강사 관리체계 개선


ㅇ 공공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영어마을의 재정적자를 해소할 수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중앙정부‧지자체 합동으로 연구‧검토


ꊳ 영어마을 관리‧감독 강화 등


 지식경제부 주관, 외국어 관련 교육특구 지정 시 지자체 영어마을 조성계획에 대한 심사 강화


 해당 지자체별로 영어마을 민간위탁업체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