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 D'Escoto 유엔 총회의장 면담

1. 제63차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중인 한승수 국무총리는 9.25(목) 오전 Miguel D'Escoto 총회의장(니콰라과)을 면담하고, 총회의장이 중점을 두고 추진예정인 유엔의 민주화를 포함한 유엔개혁 및 63차 총회 주요의제 등 유엔 주요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2. 한 총리는 유엔개혁의 중요한 부분인 안보리 개혁문제와 관련, 상임이사국 증설에 반대하고 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비상임이사국 증설을 지지하는 우리정부의 기본입장과, 안보리 개혁이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유엔에서의 논의에 한국정부가 건설적으로 참여할 것임을 설명하였다. 

3. 이에 대해 D'Escoto 총회의장은 사의를 표하고, 안보리 개혁은 유엔의 민주화와 관련된 중요한 이슈라고 하면서 63차 총회에서 바람직한 진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회의장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4. 한 총리는 한국정부가 2012년 유엔 환경정상회의 유치를 희망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동 유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회의장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으며, D'Escoto 총회의장은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다.

5. 한 총리는 또한 MDGs 달성, 식량위기, 기후변화 등 유엔이 당면한 주요현안 해결을 위한 한국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한국정부가 ‘국제사회에 기여하고 신뢰받는 외교’ 실현을 위해 공적개발원조(ODA) 확대,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참여 강화 등에 우선순위를 두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과 이 과정에서 유엔측과도 긴밀히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다. 

첨부 : 총회의장 인적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