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자 료

2008.12. 1(월)

작성자

외교안보정책관실

외교심의관  백주현

사  무  관  고관규

(한국시간) ’08. 12. 2(화) 01:00 이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연락처

Tel. 2100- 2389,2390



한‧터키 총리회담 결과



1.키를 공식 방문 중인 한승수 국무총리는 12.1(월)「에르도안」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 지역정세, 금융위기,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2.양국 총리는 전통 혈맹관계를 바탕으로 한국과 터키가 57년 수교 이래 정치, 경제, 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음을 평가하였으며, 금번 한 총리의 터키 방문을 계기로 새로운 차원의 양국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하였다. 


3. 총리는 한국의 첨단기술과 자본, 그리고 터키의 풍부하고 숙련된 노동력 등 양국은 상호보완적 경제구조로 인해 호혜적 협력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터키와 상호 win- win할 수 있는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를 희망하였다. 이와 관련, 한 총리는 원전, 정유공장 건설 등 에너지 분야, 고속철도, 도로 등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 우리 기업 진출을 위한 터키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였으며, 전자정부, WiBro/DMB 등 IT 분야에서 미래지향적인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키를 희망하였다. 


ㅇ 양국 총리는 터키의 한국전 참전을 배경으로 양국간 긴밀한 군사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만족을 표명하고, 방산분야에서의  호혜적인 협력 증진을 위해 상호 노력키로 합의하였다. 


4. 국 총리는 지난 11월 워싱턴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에서 세계 제 회복과 금융질서 재편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결정한 데 대해 만족을 표명하였으며, 한 총리는 한국이 2009년 G20 의장단의 일원으로서 세계금융체제 개선작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노력할 것임을 설명하고, G20의 일원인 터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5. 한 총리는 2012년 세계환경정상회의 개최 필요성과 한국의 유치 노력을 설명하고 터키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하였으며, 또한, 한국 관광객의 터키 방문 증가에 따른 안전 문제에 대해 터키 정부가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6. 한 총리는 오늘 저녁 「에르도안」 총리 주최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며, 내일은 귀로에 이스탄불을 방문, 터키 기업인 주최 오찬에 참석하고, 우리 진출 기업인과 동포 대표들을 만찬에 초청하여 격려할 예정이다. 


※ 에르도안 총리 인적사항

ㅇ 성명 : 레젭 타입 에르도안 (Recep Tayyip Erdoğan)

ㅇ 생년월일 : 1954.2.26 (54세, 터키 북동부 Rize 출생)

ㅇ 경력

-  1985- 89복지당(이슬람계) 이스탄불 지부장

-  1994- 98이스탄불 시장

-  1999이슬람으로 국민들 선동했다는 혐의로 4개월간 복역

-  2001정의개발당(이슬람계) 창당, 당수

-  2003.3국회의원 당선, 총리 취임

-  2007.8총리 재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