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제5차 세계물포럼’참석 및 중동방문

1. 한승수 국무총리는 ‘09.3.16(월)부터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되는 제5차 세계물포럼(World Water Forum) 참석 및 요르단을 방문하기 위해 3.15(일) 출국한다. 

-  3.16~22간 진행되는 금번 포럼에는 주요국 정부 및 국제기구 대표, NGO 등 2만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우리나라에서도 물관련 유관부처인 국토해양부와 환경부 및 한국물포럼 등 NGO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  특히, 3.16(월) 개회식에는 터키 대통령, 터키 총리, 아제르바이잔 총리, 타지키스탄 대통령, 에쿠아도르 대통령, 모로코 수상, 일본 왕세자, 일본 전수상, 네덜란드 왕세자, 모나코 왕자, OECD 사무총장, UNESCO 사무총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2. 한 총리는 금번 포럼기간중 개회식(3.16), 국가수반회의(3.16)에 참석하고 ｢물과 재해｣ 고위급 패널(3.17) 및 고위급 패널 전문가회의(개회식前, 3.15)를 각각 주재할 예정이다. 

-  한 총리는 2007년 『물과 재해』 고위급 패널 창설의장을 역임한 바 있고, 국무총리 취임 전까지 UN사무총장 물과 위생 자문위원(‘07~’08) 및 한국물포럼 초대 총재(’06~‘08)로 활동해 왔다. 

3. 세계물포럼은 비정부간기구인 세계물위원회(World Water Council)에 의해 3년마다 개최되는 물분야 최대 국제행사로, 물문제를 주요 국제정치적 사안으로 부각시키고 국제사회의 공동대응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다. 

-  금번 회의는 5번째 개최로서, 특히 국가수반회의를 신설하여 약 15개 주요국가 정상들을 초청할 예정에 있다.

※ 1차(‘97년, 모로코), 2차(’00년, 네덜란드), 3차(‘03년, 일본), 4차(’06년, 멕시코), 6차(‘12년, 프랑스 예정)

4.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홍수 빈발, 물부족, 물을 둘러싼 분쟁 등으로 인해 전 세계 지속가능발전에 지장이 초래되고, 특히 21세기에 물안보가 중요한 국제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한총리의 금번 세계물포럼 참가는 우리가 물분야 국제사회 공동 대응‧협력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국가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또한, 한 총리는 패널회의 등의 기조연설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소개하고, 인류의 최대 당면과제인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대한 우리의 기여의지 표명과 함께,

-  국내 선진 수자원기술 및 정책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세계의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국가로서의 이미지 제고에 주력할 예정이다.

5. 아울러, 우리나라는 2015년 개최되는 제7차 세계물포럼을 유치할 계획으로 있어, 한 총리의 금번 포럼 참가는 동회의를 유치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6. 또한, 한 총리는 3.18(수)~18(목) 요르단을 방문하여 국왕 및 총리를 비롯한 주요 인사 면담 등을 통해 방산협력, 플랜트 수출 및 에너지 협력외교를 전개하고 자원부국인 중동 각국과의 유대와 협력관계를 증진할 예정이다. 

* 상세일정은 확정되는대로 다시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 별첨 :  세계 물포럼 개요 

(1) 세계물포럼의 배경

ꏚ 세계물위원회(The World Water Council, WWC)는 물 관련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1996년 설립, 상당한 정치적 배경을 지니고 있음.

ꏚ WWC는 물 문제를 사회 전반에 걸쳐 중요한 정치 현안으로 인식시킨다는 취지에서 세계물포럼(The World Water Forum)을 추진하였으며, 세계물포럼은 1997년 이후 WWC와 각 개최국에 의해서 3년마다 개최되고 있음. 

(2) 세계물포럼의 추진

ꏚ 1차 세계물포럼은 1997년 3월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약 500 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되었으며, 이 포럼의 결과로 WWC는 21세기의 수자원, 삶, 환경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였음.

ㅇ 21세기 물과 환경에 관한 비전 제시 위해 『마라케시 선언』 채택 

ꏚ 2차 세계물포럼은 2000년 3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되었으며, 여기서 “World Water Vision”을 제시하였음. 이 포럼은 “From Vision to Action”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세계에서 5,7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음.

ㅇ 130개국의 장관급 인사가 참석한 각료회의를 개최하여 21세기의 안전한 물 확보를 목표로 하는『헤이그 선언』채택

ㅇ 우리나라에서는 환경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10인의 정부대표단 참석

ꏚ 3차 세계물포럼은 2003년 3월 일본 교토, 시가, 오사카에서 약 24,000 명이 참가하여 대규모로 개최되었음. 

ㅇ “Virtual Water Forum" 과 "Water Voice Project" 제시

ㅇ 지구촌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적 의지를 표명하였으며, 6개 주제에 대하여 130여명의 각료급 회의에서 각료 선언문(Ministerial Declaration) 채택

※ 6개 주제는 일반정책, 수자원관리와 이익배분, 안전한  음용수와 위생, 식량과 농촌개발을 위한 물문제, 물오염 방지와 생태계보전, 재난방지 및 위험관리

ㅇ 우리나라에서는 건교부 차관보를 수석대표로 12인의 정부대표단 참석

ꏚ 4차 세계물포럼은 2006년 3월 멕시코 멕시코 시티에서 전세계 150여 개국 20,00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테마포럼(토픽세션), 엑스포 및 축제, 각료급회의 등으로 추진되었음.

※ 5개 주제는 수자원과 개발, 통합수자원관리 이행, 물 공급과 위생, 식량과 환경을 위한 수자원 관리, 위기관리 등

ㅇ 우리나라에서는 건교부 김용덕 차관을 수석대표로 30여명의 정부대표단 및 시민단체, 연구소, 국영기업, 대학 등 전체적으로 70여명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