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자 료

2009. 1.30(금)

외교안보정책관실

심의관 백주현

(한국시간) ’09.1.31(토) 02:00부터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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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총리, 다보스포럼 G20 세션 

(세계경제회복에 관한 전체회의) 참석


1.“다보스포럼”에 참석하고 있는 한승수 총리는 30일 오후 금번 다보스포럼의 핵심세션인 “세계 경제성장 회복(Reviving Economic Growth)"에 Gordon Brown 영국 총리, Felipe Calderon 멕시코 대통령 정상급 인사와 함께 참여하여 금융위기 이후의 세계경제 회복 방안에 대해 토론하였다. 


2.한승수 총리는 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세계적 일체감(International Cohesion)"을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며, 구체적인 3가지 방안으로 ‘신흥국 지원을 위한 통화스왑 네트워크 확대’, ‘국제공조를 위한 G- 20등 중심의 긴밀한 국제협력체제 구축’, ‘취약국 지원을 위한 ODA Stand- still 선언’을 제시하였다. 


통화스왑 네트워크 확대에 관련하여서는 일부 신흥국이 금융위기 충격으로 규제 강화, 보호무역주의 등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이들국가를 대상으로 통화스왑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으며,


경제회복을 위한 국제공조 방안 논의를 위해 G20 체제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고, 국가간 효율적인 공조네트워크 구성차원에서 G7과 G20간 역할 분담을 토대로 유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자고 언급하였으며,


개도국에 대한 원조를 축소할 경우 개도국의 어려움이 더 가중되고 세계경제 회복도 지연될 것이므로 G- 20 회원국 모두가 향후 일정기간 기존 ODA (공적개발원조) 규모를 축소하지 않겠다는 선언에 동참할 것을 제안하였다.


3.또한, 우리 총리는 외환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한국의 경험을 토대로 위기가 오히려 경제 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제하고, 특히 금융기관의 구조조정과 관련하여 은행의 자본 확충 전에 부실문제가 우선적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공적자금의 낭비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하였다.


4.이 세션은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 발전의 비젼을 모색코자 하는 금번다보스포럼의 가장 핵심 세션으로 약 1000여명의 청중이 참여한 가운데 단상에서 정상급 인사의 자유토론이 있었고, 세계 유명 언론사들이 공개로 진행된 이 세션을 직접 보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