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황식 국무총리는 우리 정부 초청으로 공식방한(10.26- 27)중인 리커창 중국 국무원 상무부총리를 10.26(수) 오후 접견하고, 양국관계 발전방안, 북핵문제 등 한반도 정세, 지역 및 국제무대 협력방안 등 양국간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있게 협의하였다. 

2. 양측은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가 정치‧경제‧문화‧인적교류 등 제반분야에서 심화‧발전해 오고 있다고 평가하고, 내년 한‧중 수교 20주년을 계기로 양국관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ㅇ 이를 위해 양측은 고위인사 교류를 지속 확대하고, 청소년 교류‧에너지자원‧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ㅇ 양측은 내년도 수교 20주년을 맞아 의미있고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ㅇ 양측은 양국 투자기업 및 근로자의 사회보험 가입의무에 따른 이중 부담을 방지하기 위해 ‘한‧중 사회보장 협정’ 체결 협상을 금년내 개시하여 조속히 협정을 체결하기로 하였다.

ㅇ 양측은 양국간 영사협력 강화 및 사증 편리화 차원에서 △영사협정, △외교관여권 사증면제 협정, △청소년 수학여행단 사증면제 교환

각서 등 3개 협정이 조속한 시일내 일괄타결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3. 김황식 총리는 북핵문제 해결과 남북관계의 근본적 개선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하였으며, 리커창 부총리는 10.23(일)- 25(화)간 공식방북 결과를 설명하였다. 또한, 양측은 남북관계 진전과 6자회담 재개 문제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4. 김황식 총리는 금년 11월 부산 세계원조총회, 내년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및 여수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중국측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였으며, 리커창 부총리는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의사를 표명하였다. 

5. 금번 리커창 부총리의 방한 계기에 양측은 △전자상거래 정책협의회 설치, △고용허가제, △우리 신선농산물의 대중국수출 관련 검역협력, △통화스왑 등 4개 양해각서 또는 약정에 서명하였다. 

6. 김황식 총리는 금일 저녁 리커창 부총리와 중국대표단 일행을 총리공관에 초청하여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첨부 : 리커창 중국 부총리 인적사항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