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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
2012. 3. 13(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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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
외교안보정책관실 사무관 전예진 T. 2100- 23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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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보지원비서관실 언론지원과장 성수영 T. 2100- 2107 |
김황식 국무총리, 리우+20 분과회의 연설 |
“ 한국의 물 문제 해결과 녹색성장 경험을 리우+20 핵심의제로 ” |
□ 김황식 국무총리는 오는 6월 유엔 지속가능개발회의(CSD, 리우+20)에서 물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논의하고 국제사회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하자고 촉구했다.
ㅇ 김 총리는 또 기후변화와 물 재해로 고통받는 개발도상국을 돕기 위해 우리 정부가 지난 2010년 설립한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CGGI)를 국제기구로 격상시켜 개발도상국이 녹색경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본격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프랑스 마르세이유에서 열리고 있는 제6차 세계물포럼에 참석중인 김 총리는 13일 (현지시간 12일) 리우+20 분과회의 연설을 통해 "물은 인류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근원"이라며 "2002년 지속가능세계정상회의(리우+10) 등에서도 물은 에너지 농업 생물다양성 등과 함께 5대 핵심의제로 다뤄져 왔지만 결과는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며 이같은 말했다.
ㅇ 김 총리는 "세계 인구의 13%인 9억명이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하고 세계인구의 40%인 39억명이 물 부족지역에 거주하게 될 것이라는 비판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세계는 수자원 확보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행동에 나서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 특히 "우리 정부는 리우+20을 계기로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CGGI)를 국제기구로 격상시켜 수혜국가에 대한민국의 개발경험을 전수하고 교육훈련을 본격적으로 제공하겠다"고 김 총리는 밝혔다. 또한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와 유엔환경계획(UNEP),세계은행이 함께 참여하는 '녹색성장 지식플랫폼'을 통하여 개도국의 물관리를 포함한 녹색성장 정책도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 총리는 "인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녹색경제의 핵심은 물"이라며 "리우+20 정상회의에서 물을 녹색성장과 신성장 동력의 핵심으로 논의해서 결과문에 포함시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ㅇ 리우+20은 1992년 지구정상회의에서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목표로 한 '환경과 개발에 관한 리우선언'과 '의제 21'을 채택한 지 20년을 기념하는 국제정상회의로 오는 6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다.
□ 김 총리는 이번 마르세이유 물포럼에 이어 오는 2015년 3월 경북 대구에서 열릴 제7차 세계 물포럼에서는 '세계와 함께 인류의 미래를 위한 새 물길(Future Water Together)'을 주제로 토론하자고 밝혔다.
ㅇ 3년마다 열리는 세계 물포럼에는 200여개국의 정부 수반, 장차관급 인사, 민간전문가, 국제기구 등 3만명 이상이 참석한다. 김 총리는 이번 포럼에서 프랑스 피용 국무총리, 호세 앙헬 OECD 사무총장,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 마아마다 이수프 니제르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등과 만나 상호관심사안을 논의한 뒤 14일 서울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