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황식 국무총리는 7.8(일)~11(수)간 케냐를 공식 방문하여 7.9(월) 키바키(Kibaki) 대통령 예방(10:30~10:55), 오딩가(Odinga) 총리회담(11:00~12:30), 무쇼카(Musyoka) 부통령 면담(09:00~09:50) 등의 일정을 갖고, 양국간 우호협력관계를 평가하고, 금번 방문을 계기로 고위인사교류를 활성화시키자고 하였으며, 정무‧경제‧통상 등 제반분야의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폭넓게 협의하고 향후 양국간 공동위를 개최하여 심도 있게 협의해 나가자고 제안하였다. 

ㅇ 우리측은 케냐측이 중소득국가(middle- income country) 진입을 목표로 추진중인 개발정책 「Kenya Vision 2030」 실현에 기여 의사를 밝히면서 케냐의 경제·사회 발전을 위해 대케냐 유·무상 원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하고 무상원조 기본협정 조속 체결을 희망하였으며, 케냐측은 사의를 표하면서 산업인력 역량 강화 및 농업 등 분야에서의 지원에 기대를 표명하고 원자력 발전에 대한 협력 기대를 표명하였다.(참고자료1 4쪽 참조)

ㅇ 한편, 우리측은 ▲ 케냐 정부의 ICT 사업 ▲ 화력발전소 건설 ▲ 기술도시 개발사업 ▲ 국가 물류 인프라 건설 ▲ 에너지·자원 개발 등에 기여코자 하는 우리 기업의 참여를 요청하였는 바, 케냐측은 우리 기업의 참여를 환영하였으며 양국간 교역량 증대에 대한 희망을 표명하였다.(참고자료1 참조)

- 1 -

ㅇ 또한 우리측은 ▲ 우리의 2013- 14년 UN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위한 지지를 요청하고 ▲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달성하고자 하는 우리정부의 노력에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하였고, 케냐측은 한국의 UN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고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달성 노력을 지지하며 소말리아 정세 안정을 위한 케냐 정부의 노력에 지지를 요청하였다.(첨부자료1 4- 6쪽 참조) 

-  아울러, 우리측은 2012년「한- 아프리카 협력주간^*」의 성공적 개최 등을 위한 케냐측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였다.

* 한- 아프리카 협력주간(‘12.10.15- 18) : 각 부처별 추진 중이던 한- 아프리카 협의체들을 상호연계 개최, ▲외교부 한- 아프리카 포럼(KAF) ▲ 기재부 한- 아프리카 경제협력장관급회의(KOAFEC) ▲지경부 한- 아프리카 산업협력포럼으로 구성

ㅇ 또한, 양국은 해외 한글교육사업 운영, 한국학 교류·협력 등 활발한 문화교류를 통해 양국 국민들간 상호이해가 증대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특히 한- 케냐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미래세대간 교류의 중요성을 공감하며 양국 청년간 학술·문화 교류, 공동 창업 등 여러 차원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는 데에 의견을 같이 하였다. 

2. 국무총리는 케냐 방문 첫 날인 7.8(일) 오후에는 한국 기업이 참여 중인 나이바샤 올카리아 지열발전소 건설 현장을 방문하여 우리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저녁에는 진출 기업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하였으며, 방문 마지막 날인 7.10(화)에는 케냐 경제 관련 인사와의 오찬을 주최하여 양국간 경제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3. 또한, 김 총리는 7.8(일) 동포 만찬간담회를 개최하여 우리 동포들을 격려하였고, 7.10(화) 우리의 EDCF^* 지원으로 설립되어 케냐 인적자원 개발에 기여하고 있는 아티리버 기술개발센터를 방문하여 케냐 학생들을 격려하고, 한국인 봉사단원 만찬을 주최하여 케냐에서 활약중인 우리 봉사단원들의 노고를 치하할 예정이다. 

* EDCF(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 대외경제협력기금

- 2 -

4. 아울러, 김 총리는 7.10(화) 나이로비 대학을 방문하여 부총장 면담, 교수 및 학생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한국학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학문적 교류·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케냐 내 한국학 진흥의 일환으로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케냐 나이로비 대학간 ‘한국학 학술협력 MOU’^* 체결에 임석할 계획이다. 

* ‘한국학 학술협력 MOU’ : 나이로비 대학 내 한국어과정 개설 및 한국학강사 파견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며, 동 MOU 체결로 아프리카에 한국학을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

5. 국무총리의 이번 케냐 방문은 동아프리카공동체(EAC) 공동시장^*의 중심국인 케냐와의 실질협력 강화를 통해 우리 기업의 신흥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아프리카 개발협력 확대로 국제사회 기여외교를 실현하며, UN 등 국제무대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지속하고, 한국학 진흥 등을 통해 아프리카와의 관계 확대를 도모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 케냐 : 동아프리카공동체(EAC) 공동시장(▲약1.3억명, ▲GDP 750억불 규모)의 중심국가

첨부 :  1. 주요 사업 설명 및 관련 현황

2. 김황식 총리,  회담 대화 내용

3. 케냐 약황   /끝/

- 3 -

□ 케냐 비전 2030(Kenya Vision 2030)

◦ 2030년까지 케냐를 중소득국가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정치·경제·사회의 세 축에서의 발전 정책을 담고 있음(‘08.6월 수립)

-  정치 : 선거제도 개혁, 사법 개혁, 투명성 제고 등

-  경제 : 연평균 경제성장률 10% 달성, 인프라 구축, 투자 활성화 등

-  사회 : 인적자원개발, 빈곤퇴치 등

◦ 동 전략은 5년 주기 중기계획을 통해 이행되며, 현재 '12- '17 중기계획 준비 단계로, 분야별 정책우선순위에 대한 논의 진행중

□ 라무항- 남수단- 에티오피아 수송회랑(LAPSSET) 프로젝트 (라무종합개발사업)

※ LAPSSET : Lamu Port -  South Sudan -  Ethiopia Transport Corridor Project

◦ 케냐는 라무항- 남수단- 에티오피아를 도로 및 철도로 연결하는 물류 회랑 프로젝트를 추진중('12.3월 착공식 개최)

 -  라무항 개발(53억불), 철도 건설(81억불), 고속도로 건설(11억불), 공항 건설(6억불), 송유관 건설(36억불) 등 총 247억불 규모

□ 케냐- 남수단 송유관 건설 사업 

◦ 라무종합개발사업(LAPSSET)의 일환으로, 케냐 라무 -  남수단 유전 송유관을 건설하는 사업

◦ 수단- 남수단 분리 후 석유수익 배분 문제(‘11.7월) 및 송유관이용료 문제(’12.1월) 등이 제기되면서, 케냐- 남수단간에 송유관 건설 양해각서 체결

 -  케냐는 송유관 건설을 위한 대지를 제공하고, 남수단은 건설비 부담 및 소유권 보유

◦ 한국가스공사는 ‘12년 하반기 케냐(에너지부) 및 남수단(석유부)과 사업 참여 방안 협의 추진 예정

□ 콘자 기술도시(Konza Technology City) 개발사업 

◦ 케냐 나이로비 남동쪽 60km 거리의 콘자에 면적 20㎢를 대상으로 20년간 4단계에 걸쳐 ‘아프리카의 실리콘밸리’를 조성하는 사업

 -  통신망 구축 등 첨단기술을 도입한 세계적 수준의 복합적 도시개발 사업으로 호텔, 아파트, 공원, 비즈니스 빌딩 건설 등 총 70억불 규모

◦ 개발계획 수립 사업 입찰에 한국 컨소시엄(도화ENG, 한미글로벌)이 참여중이며, 현재 5개 업체를 대상으로 RFP(Request For Proposal, 입찰제안서)의 적격업체 선정중('12.7.13 선정 예정)

- 4 -

□ 우리의 對케냐 ODA 현황

◦ ‘91- ‘11년간 지원 실적 : 6,858만불(무상 2,512만불 / 유상 4,346만불)

 -  무상원조 : ▲프로젝트 10건 ▲물자지원 19건 ▲초청연수 346명 ▲봉사단 파견 67명 ▲NGO 사업 32건 등

 -  유상원조 : ▲기술개발센터 설립사업(1,440만불) ▲도로보수용장비 교체사업(2,500만불) ▲기술개발센터 확장개선사업(1,074만불) 

◦ ‘12년 무상원조 계획

-  ▲아웬도 식수개발사업 ▲라무항 수치지형도 제작사업 ▲초청연수 50명 ▲NGO 사업 등 지원 예정

□ 아티리버(Athi River) 기술개발센터 개요

◦ EDCF 지원(14.40백만불)으로 ‘94년 나이로비에서 30km 거리의 아티 리버 지역에 건립된 기술개발센터로, 케냐의 총 5개 기술훈련센터 중 가장 최신의 건물과 장비 보유

◦ 추가 EDCF 지원(10.74백만불)으로 기술개발센터 확장·개선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11.6 확장사업 기공식 개최

 -  한국측 시공업체는 세아 네트워크로 ‘12년말 최종 완료 예정

◦ 비즈니스, 기계 엔지니어링, 전기·전자, 자동차, 봉제, 정보기술 등 6개 분야에서 450여명의 학생들 교육중

□ 한- 케냐 농업협력사업 

◦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KOPIA)

 -  '09.8월 케냐 나이로비에 아프리카 국가들 중 최초로 KOPIA 개소

 -  상주연구원 및 전문가 파견하여 우량 씨감자 생산기술 개발, 농작업 개선 시범, 농업유전자원 도입 등 시행중

◦ 한- 아프리카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AFACI)

 -  '10.7.6 아프리카 식량문제 해결을 위해 케냐 등 아프리카 16개국과 창립한 기술협력 협의체

□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 Knowledge Sharing Program)

◦ 한국은 최빈국에서 단시일내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한 경험을 공유하기 위하여 개도국 여건에 적합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을 ‘04년부터 실시 중

◦ 개도국에서 우리의 성공적 경제발전 경험에 대한 공유 요청 급증에 따라 ’04년부터 KSP사업 시작, ’11년까지 34개국 300여개 정책자문 실시

- 5 -

◦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06) 알제리 (’07) 가나 (’08) 모잠비크, 알제리 (’09) 가나, 리비아, 알제리 (’10) 가나, DR콩고 (’11) 가봉, 적도기니, 에티오피아, 가나, 남아공, 탄자니아에 대해 KSP 실시

□ 한- 케냐 무역ㆍ투자 현황 

◦ 한- 케냐 무역 현황

  -  주요 수출품목 : 자동차, 석유화학제품, 고무제품, 전기전자제품, 기계류, 철강제품, 섬유류 등

  -  주요 수입품목 : 커피, 섬유원료 등

◦ 한- 케냐 투자 현황

- 6 -

ㅇ 김황식 총리, 케냐 대통령‧부통령‧총리 등 국가수반과의 회담에서 “기린의 키처럼 우뚝 솟은 한‧케냐 관계를 만듭시다” 제의

ㅇ 金총리, “한‧케냐는 영어로 5자(KOREA, KENYA) 첫 자와 마지막 알파벳이 각각 K, A로 똑같고, 양국이 식민 지배를 겪고 역내 주요국가로 성장한 공통점이 있다”고 강조하자,  케냐 정상들은 “정말로 그렇네요” 공감을 표시

ㅇ 케냐 측은 “케냐 중진국 발전 프로젝트(Kenya Vision 2030)에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 전수와 케냐 산업 발전에도 한국기업들의 적극 참여” 요청

- 7 -

- 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