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손기정 선수 탄생 100주년 계기, 기념관 개관식 참석

-  손기정선수가 남긴 가슴 뜨거운 열정과 애국정신 널리 기려야 -

□ 김황식 국무총리는 10월 14일(일) 오전 고(故) 손기정 선수가 육상선수의 꿈을 펼쳤던 옛 양정고 터인 손기정 체육공원(서울 중구 만리동)에서 열린 손기정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ㅇ 특히, 선생의 애국과 스포츠 정신을 기리기 위한 기념관 개관식이 열리는 이 날은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마라톤으로 세계를 제패하고, 이후 체육행정가로 스포츠 발전에 큰 자취를 남긴 故 손기정 선수의 탄생 100주년을 맞는 뜻 깊은 날이기도 하다.

□ 김총리는 축사를 통해 “1936년 제11회 베를린올림픽 당시, 비록 시상대에서는 죄인처럼 고개를 숙였지만, 손기정 선생의 승리는 2천 3백만 조선 민중에게 감격과 희망을 선사한 위대한 쾌거“라고 언급하며, ”앞으로 동 기념관이 그의 도전과 극복, 그리고 승리의 순간을 되짚어 보고, 숭고한 정신을 추모하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