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자 료

2012. 11. 5(월)

작 성

외교안보정책관실

심의관 김문환

사무관 류근정

T. 2100- 2395

 

11.5(월) 15:00(한국시간)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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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보지원비서관실

정책홍보과장 이진원  

T. 2100- 2106


김황식 국무총리, 제9차 ASEM 정상회의 참석

-  녹색경제 전도사로 아- 태지역 녹색협력 강조 -

-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안착을 위한 국제사회 협조 당부 -


□ 제9차 ASEM 정상회의(11.5- 6, 라오스 비엔티안)에 참석 중인 김황식 국무총리는 회의 첫날인 11.5(월) 아시아- 유럽의 정상급 인사 52명에게 GGGI 국제기구화 및 GCF 사무국 유치 등 우리의 녹색성장정책 성과를 소개하고,GCF 사무국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요청하였다.


김 총리는 제1세션(경제·금융) 발표를 통해,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로 GGGI(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를 국제기구로 출범시키고, GCF(녹색기후기금)사무국 유치에 성공했다고 강조하면서, GCF사무국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ASEM 회원국들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하였다.


ㅇ 또한, 녹색성장 주도국가로서, 아시아와 유럽의 녹색경제를 연결하는 한국의 교량적 기능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보다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번 회의에 참석한 회원국과 국제기구 대표들은 우리 정부의 녹색성장 선도 의지를 높이 평가하면서, GGGI의 국제기구화 및 우리의 GCF 사무국 유치를 환영하고, ASEM 차원에서 녹색경제에 대한 관심과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하였다.

※ ‘의장 성명’에 GGGI의 국제기구 출범 및 우리의 GCF 사무국 유치 환영 조항 포함 예정


□ 또한, 회의에 참석한 각국 대표들은 한반도 평화ㆍ안정이 동북아에서 최우선적으로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9.19 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6자회담 틀 내에서의 외교적 노력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면서,


ㅇ 북한의 ‘모든 현존하는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관련 모든 안보리 결의에 대한 충실한 이행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 ‘의장 성명’에 상기 내용의 한반도 조항 포함 예정


□ 한편, 김 총리는「플레브넬리에프」불가리아 대통령, 「카타이넨」핀란드 총리 및「투스크」폴란드 총리와 각각 양자회담을 갖고 실질협력 증진방안 등에 관해 폭넓은 논의를 하였다.


ㅇ 한- 핀란드 회담에서는 내년 수교 40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기념행사를 공동 추진키로 하였으며, 우리기업의 핀란드 원전사업 참여를 위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였다.


ㅇ 한- 불가리아 회담에서 양측은 2011.9월 김 총리의 불가리아 방문 이후 양국관계 발전을 평가하고,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국 정부 간 관심과 지원을 강화해나가기로 하였다. 


ㅇ 투스크폴란드 총리와의 회담에서 김총리는  140여개의 현지 우리 기업에 대한 폴란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였고, 양측은 원전 건설, 공공 인프라 건설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모색해나가기로 하였다. 


□ 한편,김 총리는 11.4(일) 저녁 라오스 교민 대표 약 30명과 만찬간담회를 갖고, 교민 및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 회의 둘째날인 11.6(화) 김 총리는 제2세션(글로벌 이슈)에서 지정발언을 통해 국제 개발협력분야의 선진- 개도국간 가교로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선도와 협력 의지를 재차 표명하고, 부산 글로벌파트너십 이행과 실천을 강조하면서,ASEM 차원에서의 개발협력 강화를 회원국들에게 촉구할 예정이다.



첨 부 : 제1세션(경제·금융) 총리발언문(녹색성장)
제9차 ASEM 정상회의 개요

첨부 1

제1세TUS 총리발언문


제1세션 총리발언문(녹색성장)


존경하는 통싱 탐마봉 의장님,

각국의 국가원수 및 정부 수반님,

그리고 자리를 함께 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 서언 : 녹색경제로의 이행을 위한 녹색성장 패러다임 】


지난주에는 초대형 허리케인 샌디가 미국 동부지역을 강타했습니다. 우리는 또한 올 여름에 그린란드 빙하표면의 97%가 녹아내리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바 있습니다. 유엔식량 농업기구(FAO)는 이상기후로 인한 곡물 가격 급등이 정치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 현상과 에너지‧식량 위기는 다가올 위험이 아닌 목전의 위협입니다. 이제 인류는 지구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녹색성장을 실행에 옮기기 위한 과감한 결단과 실천에 나서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6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유엔지속가능발전정상회의(Rio+20)시 국제사회가 “우리가 원하는 미래(The Future We Want)”라는 제하의 선언문을 채택하고 지속가능발전 및 녹색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기로 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입니다.


【 한국의 녹색경제에 대한 기여 : GGGI 및 GCF 】


내외 귀빈 여러분, 녹색성장은 녹색경제로의 이행을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혁신적인 패러다임으로서 그간 국제무대에서도 활발히 논의되어 왔습니다. 한국은 녹색성장이 세계의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지난 2010년 6월 글로벌녹색성장 연구소(GGGI)를 설립하여 개도국의 녹색성장 전략 수립과 이행을 지원해 왔습니다. 


지난 10월 23일 국제기구로 공식 출범한 GGGI는 앞으로 국제기구로서 보다 전문성을 갖고 녹색성장 지원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소재지도 마침내 한국으로 결정되었습니다.


한국 정부는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는 재원을 운용할 GCF 사무국이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제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아울러 이 기회를 빌려 녹색성장 패러다임의 확산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한국의 의지와 비전, 그리고 그동안의 기여에 대해 이를 적극 신뢰하고 지지해 준 국제사회에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한국은 Rio+20 정상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공언했던 것처럼 GGGI, GCF, 녹색기술센터(GTC)의 그린 트라이앵글(Green Triangle)을 바탕으로 녹색성장을 위한 전략- 재원- 기술의 삼각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선진국과 개도국을 연결하는 선의의 중재자로서 계속 기여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서도 ASEM 회원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  드립니다.


【 녹색경제를 위한 ASEM 회원국 협력 강화 】


내외 귀빈 여러분, 녹색기술과 녹색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유럽과 지금 막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한 아시아의 국가들 간 녹색협력은 글로벌 녹색경제 구현을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 그리고 ASEM은 이와 같은 

협력을 결집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011년 한국과 덴마크가 맺은 녹색성장동맹(Green Growth Alliance)이 좋은 예입니다.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고 서로 다른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갖고 있는 한국과 덴마크 양국이 녹색성장이라는 공동의 가치에 기반 하여 체결한 이 동맹이야말로 양국의 배타적 이익이 아닌 전 세계의 녹색경제 달성이라는 인류 공영에 기여하기 위한 것입니다.


특히, 한국과 덴마크는 녹색경제로의 이행에 민간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인식을 함께하고 민관협력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저는 이와 같은 한국과 덴마크 간 녹색성장동맹 사례가 ASEM 차원으로 널리 확산됨으로써 녹색성장이 아시아와 유럽의 새로운 경제성장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아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 결어 : 녹색경제 달성을 위한 실질적 성과 도출 기대 】


아울러 저는 이달 말 카타르 도하에서 제18차 기후변화 당사국회의가 (COP18) 열리는 것과 관련해, 지난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기후변화사전각료회의(Pre- COP)의 논의 결과가 도하에서 구체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ASEM 회원국들이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쏟아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 각자가 국제공동체, 지구 그리고 미래세대에 대해 엄중한 책임감과 긴박감을 가지고 녹색경제 달성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합니다. 앞으로 ASEM에서 녹색성장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히 펼쳐지고 또 그 결과들이 정책에 반영되기를 기대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첨부 2

제9차 ASEM 정상회의 개요


1. 기간 및 장소 :2012.11.5(월)~6(화),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

              ※ 11.5(월) 개막식 및 제1세션 / 11.6(화) 제2~5세션 및 폐회식


 2. 참석자 : 49개회원국 국가원수ㆍ정부수반 등 정상(또는 대리) /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및 집행위원장, ASEAN 사무총장(총 52명)


※ 주요 참석인사(상세 현황 별첨 표 참조)

-  아시아 : 원자바오 중국 총리,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 등

-  유  럽 : 프랑수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 헤르만 반 롬푸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 등


3. 회의 주제 : 평화의 친구, 번영의 동반자(Friends for Peace, Partners for Prosperity)


4. 의제:① 경제금융, ② 글로벌 이슈, ③ 사회문화 협력, ④ 지역정세, ⑤ ASEM 발전 방향


5. 결과 문서

ㅇ 의장 성명

ㅇ 평화와 개발에 관한 비엔티안 선언


6. 금번 회의 특기사항

ㅇ 방글라데시, 노르웨이, 스위스 가입 승인으로 회원국 확대(총 51개국)

ㅇ ASEM 회원국 가운데 최빈개도국 라오스(GDP 80억불 규모) 개최


7. 우리나라의 주요 ASEM 활동

ㅇ 우리나라는 창설회원국으로서 2000년 제3차 정상회의 개최

ㅇ 1998년, 2004년 및 2009년 등 3회에 걸쳐 동북아ㆍ남아시아지역 조정국 

수임 

ㅇ 현 정부 출범후 2008년 제7차 정상회의(북경) 및 2010년 제8차 정상회의(브뤼셀)에 이명박 대통령 참석

-  특히, 제8차 정상회의에서는 G20 서울정상회의 개최 관련 국제 협력 확보 및 의장 성명에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설립 및 2012년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관련 문안 포함

【 참석인사 현황】

아시아

유 럽

뉴질랜드

머레이 맥컬리 외교장관

그리스 

드미트리스 아브라모폴로스 외교장관

라오스

통싱 탐마봉 총리

네덜란드 

우리 로젠탈 외교장관

러시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

노르웨이

옌스 스톨텐베르그 총리

말레이시아

나집 툰라작 총리

덴마크 

헬레 토르닝슈미트 총리

몽  골

차히야 엘벡도르지 대통령

독  일 

기도 베스터벨레 외교장관

미얀마

테인 세인 대통령

라트비아 

안드리스 베르진시 대통령

방글라데시

쉐이크 하시나 총리

리투아니아 

아스타 스카이스기르테- 랴우쉬키에네외교차관

베트남

응우옌떤중 총리

루마니아

미정(12.10.30 현재)

브루나이

하사날 볼키아 국왕

룩셈부르크 

장클로드 쥰커 총리

싱가포르

리셴룽 총리

몰  타 

토니오 보르그 부총리

인  도

소망갈리 몰라야 크리쉬나 외교장관

벨기에 

폴 마그네트 개발협력장관

일  본

노다 요시히코 총리

불가리아 

로센 플레브넬리에프 대통령

인도네시아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

사이프러스

디미트리스 크리스토피아스 대통령

중  국

원자바오 총리

스웨덴 

칼 빌트 외교장관

캄보디아

훈 센 총리

스위스 

에블린 위드머- 슐룸프 대통령

태  국

잉락 친나왓 총리

스페인 

호세 마누엘 가르시아- 마르가요 외교장관

파키스탄

라자 페르베즈 아쉬라프 총리

슬로바키아 

미로슬라브 라이착 부총리 겸 외교장관

필리핀

베니그노 노이노이 아키노 대통령

슬로베니아 

야네즈 얀사 총리

호  주

줄리아 길라드 총리

아일랜드 

키어런 캐넌훈련기술담당장관

ASEAN

수린 삐추완 사무총장

영  국 

윌리엄 헤이그 외교장관

에스토니아 

안드루스 안시프 총리

오스트리아 

안드레아스 쉬더 재무차관

이탈리아 

마리오 몬티 총리

체  코 

바츨라프 클라우스 대통령

포르투갈 

미정(12.10.30 현재)

폴란드 

도날드 투스크 총리

프랑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핀란드 

이위르키 카타이넨 총리

헝가리 

야노스 마르토니 외교장관

EU 

헤르만 반 롬푸이 상임의장

EU 

조제 마누엘 바호주 집행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