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홍원 국무총리, 2013년 병역명문가 시상  -

□ 정홍원 국무총리는 14일 오전 세종 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된 ‘2013년도 병역 명문가 시상식’에 참석하여 수상자들을 격려하였다.

ㅇ 이번 시상식에서 안희주 씨 가문이 대상(대통령 표창)을, 이영형 씨 가문과 유수상 씨 가문이 금상(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등 총 20가문이 표창을 받았다.

ㅇ 또한 질병으로 현역처분에서 제외되었으나, 질병 치유 등으로 자원 입영한 모범병사 15명도 함께 표창을 받았다. 

□ 올해는 병역 명문가 선양 사업이 시행된 이후 최대인 총 545가문이 병역 명문가로 선정되었다.

ㅇ ‘병역 명문가’란 1대 할아버지부터 2대 아버지 및 아버지 형제, 그리고 3대인 본인 및 본인 형제, 사촌형제까지 가문의 모든 남자가 현역으로 군 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가문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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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부터 추진하여 10주년 되는 올해는 지난 2월 4일부터 1개월 동안 전국에서 928가문이 신청하여 이중 545가문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되었으며, 이는 제도 시행 이후 최대의 병역명문가 수이다. 

-  그리고 지난 3월 29일, 교수 및 언론인 등 전원 외부인사로 구성된 표창심사위원회에서 545가문을 대상으로 ▴병역이행 가족 수 ▴총 군복무기간 ▴전사 등 가족의 병역이행 내역을 심사하여 표창가문을 선정하였다.

【연도별 병역명문가 선정현황】

ㅇ 올해는 군인이 아닌 신분으로 6.25전쟁에 참전한 가문과 남성이 없는 경우 여성 모두가 현역 복무를 마친 가문도 병역명문가에 선정될 수 있도록 선정 기준을 개선하였다.

□ 영예의 대상(대통령표창)을 받은 최고의 ‘병역명문가’는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에 사는 안희주 씨 가문으로 6.25전쟁에 참전한 1대 고(故) 안경모 씨 등 3대 가족 12명 모두가 현역으로 총 326개월 동안 복무한 그야말로 명문가문이다.

ㅇ 1대 고(故) 안경모 씨는 철도 공무원으로 6.25전쟁 중 군 수송작전에 참여하였으며, 당시 파괴된 한강 철교 조기 복구에 기여하였다. 그 공로로 국가 유공자로 선정되었으며, 이후 공직자로서 국토건설 및 산업기지 조성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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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선친의 나라사랑 정신은 후대까지 면면히 이어져 2대 5형제와 3대 6명의 후손들이 모두 성실하고 당당하게 병역을 이행하는 정신적 토대가 되었다. 

□ 금상(국무총리표창)을 받은 서울 은평구의 이영형 씨 가문은 1대 6.25전쟁 참전 고(故) 이학우 씨를 비롯하여 2대 6명, 3대 4명 등 11명 모두가 현역병으로 복무한 가문이다. 특히 2대 고(故) 이선형 씨는 군 복무 중 순직하였다. 

□ 같은 금상을 받는 경기도 화성의 유수상 씨 가문 역시 1대 유영필 씨가 6.25전쟁에 참전하였으며, 2대 5명, 3대 5명 등 총 11명이 현역병으로 복무하였다.

□ 시상식에서는 질병치유 후 자원 입영한 국군체육부대 김성민 상병, 국외영주권자로서 자원 입영한 육군 제12사단 김태형 일병 등 15명의 현역 병사들이 모범병사로 선정되어 병무청장 표창을 받았다.

□ 이날 시상식에서 정홍원 총리는 대통령 표창 수상가문인 안희주 씨 가문 등 올해의 병역 명문 가족과 모범용사를 축하하였다.

ㅇ 정 총리는,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위기에 맞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계셨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하면서, “국민들의 병역의무 이행이 국가안보의 기틀이며 나라 존립을 지탱하는 근간”이라며 병역이행의 중요성을 역설하였다.

ㅇ 그리고,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모든 분들이 그에 상응한 대우를 받고 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가는데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하면서, 병역명문가 분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변함없는 애국심으로 우리나라를 위해 애써주기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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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이번 시상식은 국방홍보원 소속 연예병사 이특(예명, 박정수)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공식행사 외에 안성기 캠페인 병무홍보대사 및 대한변호사협회 등 공정병역 협약 단체의 퍼포먼스 등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끝>

참고자료 1. 2013년 병역명문가 시상식 순서

2. 병역명문가 표창가문 및 모범병사 명단

3. 대통령표창(안희주) 가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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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1>

2013 병역명문가 시상식 순서

○ 일시/장소 : 2013.6.14(금) 10:30/세종문화회관 세종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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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2>

병역명문가 표창가문 및 모범병사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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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3>

대통령 표창(안희주) 가문 소개

< 가 족 소 개 서 >

2013년도 대통령표창 수상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안희주 가문은 1대 고(故) 안경모씨를 비롯한 2대 5명, 3대 6명 등 모두 12명이 현역으로 복무를 성실히 마쳤다.

1대 고(故) 안경모는 6.25 전쟁 기간 동안 철도 공무원으로 군 수송 작전에 참여 하였으며, 전쟁 중 파괴된 한강 철교를 조기에 복구하고 국군과 함께 평양에 같이 입성하여 대동강 철교 보수등으로 국군의 보급로 확보에 큰 공을 세웠다. 전후 북한강 양수리 철교 등 전쟁으로 초토화된 국토의 기간 교통시설을 복구하는데 크게 기여하였으며, 그 공로로 2008년 국가 유공자(6.25 참전 유공자 및 보국 수훈자)로 결정되었다. 이후 1983년 공직자로서 울산공업기지 건설, 경부고속도로 등 기본계획 수립, 소양다목적댐, 여천석유화학공업단지 등 신흥 공업국으로 약진하기 위한 국토건설 및 산업기지 조성에 크게 이바지 하였다. 재직 중의 공로로 녹조근정훈장, 보국훈장천수장, 청조근정훈장, 금탑산업훈장을 수여 받았으며 2010년 8월 26일 향년 93세로 생을 마감하였다. 

항상 나라 사랑과 국가 발전을 위한 충성심이 매우 강하시었던 큰 어르신의 가르침과 대한민국 남자라면 떳떳이 군 복무 의무를 명예롭게 수행하여야 한다는 말씀대로 2대 5남 전원 그리고 3대 6남 모두가 군 복무를 명예롭게 수행함으로서 각자 자기가 일하는 분야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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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1남 안희천은 1960년에 입대하여 하사관 교육대 교육 수료 후 후배 사병 교육을 맡아 모범 사병으로 포상을 받았으며, 후에 통신보안 부대로 전출되어 통신수단을 이용한 간첩 색출 작전을 수행하였다. 그의 아들 안태균은 1993년도에 입대하여 우수사병으로 선발되어 표창장을 받았으며 병장으로 만기 제대 하였다.

2대 2남 안희도는 ROTC 8기로 1971년 남북적십자회담 개최하기 위한 회담장소와 성남 서울공항 건설 시 공사 책임자로서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6관구소속 군수보급 창고시설을 건설하여 월남전의 군수물자 비축 및 공급에 기여하였다. 그의 아들 안영균은 2000년에 육군에 입대하여 군 복무기간 중 행정업무 및 문서 전령을 담당하며 사회기반의 전초라 할 수 있는 경험을 쌓아 학업을 마친 후 일본에 유학 후 현지 한국기업 지사에 근무를 하고 있다.

2대 3남 안희태는 ROTC 11기로 수도 경비사령부 제 5헌병 대대 소대장으로서 검문소 초소장 근무 시 수도권 방위에 만전을 기하였고1974년 국군의 날 완벽한 행사로 부대장 및 제병지휘관의 표창을 받았다. 또한 예편 후 예비군 동원 훈련 중에도 모범예비군으로서 사단장 등 표창을 받은 바 있다. 그의 아들 안홍균은 2000년도 입대 헌병 병과로 분류되어 육군종합행정학교로 배치 받아 헌병 병과로 교육을 받을 사병, 부사관 및 장교들의 기초 보수 교육과 종합행정학교 내의 군 행사 임무를 원활히 수행 후 만기 제대하였다. 

2대 4남 안희주는 1978년부터 제대 시 까지 육군 통신병(무전기수리)으로서 군의 통신수단 운영에 만전을 기하였으며 군 제대 후 항공기 관제장비 담당분야에 종사함으로서 군 경험이 사회생활에 큰 기반이 되었다. 그의 아들 안상균은 2010년 공군에 지원입대 하여 무기정비병으로 근무 중 만기 제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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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5남 안희복은 1982년부터 제대 시까지 제3군지원사령부에서 수도권지역의 군부대에 물자 보급 및 정비 업무 담당으로 물자 절약 정신을 키웠으며, 제대 후 공기업에 근무하면서 원가절감을 위한 6시그마 활동 등을 전개하였고, 특히 1987년에는 북한의 금강산댐 건설에 대응하기 위한 평화의 댐 설계 및 시공에 참여하여 88년 서울 올림픽이 무사히 개최될 수 있도록 일조 하였고, 북한의 수공에 대비한 평화의 댐 2단계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데 일익을 기여하여 정부로부터 산업포장을 수여 받았다. 그 외에도 충주댐, 용담댐 등 국내 15개댐의 설계, 시공, 관리 업무를 담당하면서 국민에게 안정적인 수자원을 공급하는데 기여하였다. 그의 아들 안도균은 2008년 입대하여 공군 제17전투비행단 지원대에 배속 받아 관사 관리반에서 근무 후 만기 제대하였으며, 안원균은 18세가 되던 2009년에 육군에 자원 입대하여 제22사단 수송대에서 만기 제대하였으며, 현재 중국어와 영어, 금융 분야 공부를 하면서, 장래 국가의 경제력을 높이는데 큰 힘을 보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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