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자 료

작성자

광복60년기념사업

추진위원회

허정석  과장/  

박노익 사무관 

연락처

Tel. 2100- 8785

noik@opc.go.kr

매수

총 2쪽


광복60년기념, “2005 문명과 평화 국제포럼” 개최




○ 광복6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국무총리 이해찬, 강만길)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주관으로 12.5(월)부터 12.7(수)까지 40여명의 석학을 포함한 300여명이 참가하는 “광복60년기념 문명과 평화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 포럼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영상메세지)과 폰 바이체커 전 독일 대통령과 길레르모 오도넬(노트르담 대학 교수), 김관도(홍콩 중문대 교수), 클링거만(베를린대학 교수) 비비오르카(프랑스 고등사회과학원), 아라이 신이치(이바라키 대학 명예교수), 최상용(고려대 교수) 등 국내외 석학들이 참석한다.


○ 이번 국제포럼은 광복60년을 기념하여 지난 60년간 한국의 발전경험과 한반도 평화, 새로운 문명을 향한 동아시아의 비전을 합적으로 검토하고, 한반도 평화문제를 위시하여 동아시아가 이끌어갈 새로운 문명의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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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럼은 첫째날(12.5) 김대중 전 대통령과 폰 바이체커 전 독일 대통령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하는 ‘9.11 이후의 문명간 대화’ 및 ‘탈냉전시대의 평화’ 주제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고,

-  째날(12.6)에는 ‘범지구적 가치관 변동과 아시아’와 ‘아시아 전통과새로운 휴머니티’ 및 ‘생명공학과 생명윤리’라는 주제를 가지고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  셋째날(12.7)은 ‘동아시아에서의 진실과 화해’에 관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및 폐막식’이 진행된다.


○ 이번 국제포럼은 세계적인 지도자와 석학들의 토론을 통하여 미래사회에 대한 비젼을 제시하고, 한반도 및 동아시아 평화정착을 위한 새로운 문명의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 한국학자와 세계지성간 만남을 통해 한국학의 세계화를 활성화

하고, 나아가 동아시아 문제에 대한 국제이해에 우리의 견해를 적극 반영시켜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 포럼은 한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동시 통역으로 진행되며, 둘째날(12.6, 19:30)에는 문화행사로 컴투 동막골(영어자막, 박광현 감독 참석)이 상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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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60년기념


문명과 평화 국제포럼











2005. 12.








주최 : 광복6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주관 : 한국학중앙연구원


목     차





1. 취지문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 국제포럼 개요 - - - - - - - - - - - - - - - - - - - - - - - - - - - -


3. 국제포럼 프로그램 소개 - - - - - - - - - - - - - - - - - - - - -


4. 행사장 소개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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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지문


오늘날 인류는 문명의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근대문명이 낳은 과학기술과 민주주의는 이제 세계적 흐름으로 자리 잡았고, 역사상 처음으로 온 인류가 하나의 지구촌으로 묶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근대문명은 그 빛이 밝은 만큼 그림자도 어두웠습니다. 과학기술은 인류의 삶을 윤택하게 만든 동시에 심각한 자연파괴를 초래하여 인류의 삶을 뿌리째 위협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지구상엔 빈곤과 억압과 차별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구화는 문명 및 인종 간에 새로운 갈등과 대립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21세기로 접어든 인류는 진실로 새로운 문명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우린 새로운 문명이 독백과 아집이 아니라 대화와 관용에 터하기를 희망합니다. 대화야말로 문명들 사이에 오해와 증오의 어둠을 몰아내고 상호이해와 상호인정의 빛을 비추어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빛 속에서 비로소 다양한 민족들, 국가들, 문명들이 공존하는 가운데 세계가 진정으로 하나 되는 길이 열릴 것입니다. 자연파괴의 부메랑 효과를 막고 문명과 자연이 어울려 추는 상생의 2인무를 시작할 첫걸음도 문명과 자연의 대화에 있을 것입니다.


광복 60년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은 기꺼이 이 새로운 평화의 문명을 향한 희망의 진원지가 되고자 합니다. 동아시아 문명에는 자연과의 대화에 대한 강한 기억과 기대가 겨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반도는 전쟁의 기억과 평화에 대한 기대가 집약된 곳으로서 동아시아와 세계 평화의 시금석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은 지난 20 세기에 다른 어떤 나라보다 더 큰 좌절을 겪으면서도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빠르게 그 좌절을 극복하고 희망을 현실로 일구어온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평화의 문명이라는 또 하나의 희망을 현실로 일구어가기 위한 하나의 출발점으로서 한국학중앙연구원은 광복60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와 함께 저명한 글로벌 리더들과 세계적 석학들을 모시고 ‘2005 문명과 평화 국제포럼’을 개최합니다. 새로운 문명과 평화의 빛이 한반도에서 출발하여 아시아와 세계에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윤덕홍 (공동조직위원장, 한국학중앙연구원장)

한상진 (공동조직위원장, 광복6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



■ 국제포럼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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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자 : 2005년 12월 5일(월) ~ 12월 7일(수)

◉ 장소 : 한국학중앙연구원

◉ 대회 공식 언어 :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동시 통역)

◉ 분과 구성안


1. 세계지도자 기조연설

김대중 (대한민국 前 대통령)

폰 바이체커 (Richard von Weizsaecker, 독일 前 대통령)


2. 9/11 이후의 문명간 대화


3. 탈냉전시대의 평화


4. 범지구적 가치관 변동과 아시아


5. 아시아 전통과 새로운 휴머니티


6. 생명공학과 생명윤리


7. 동아시아에서의 진실과 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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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포럼 프로그램 소개


첫째날 (12월 5일 월요일)


◉ [10:00] 세계지도자 기조연설


지금 세계는 냉전구도가 무너진 후 아직 새로운 질서가 확립되지 않은 과도기의 혼란을 겪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평화로운 질서를 위한 새로운 비전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탁월한 정치적 경륜과 사상을 갖춘 세계적 지도자들(전직 대통령)을 초청하여 한반도 평화, 동아시아의 화해협력 질서, 세계평화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모색한다.


◉ [13:30] 9/11 이후의 문명간 대화


냉전체제의 몰락 이후, 평화로운 세계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중심적인 과제의 하나는 문명간 대화이다. 9. 11은 한편으로 이 대화를 손쉬운 과제로 여겼던 이상주의자들에게는 그 대화가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에 대해 경종을 불러일으켰으며, 다른 한편으로 이 대화를 비현실적 해결책이라고 여기는 현실주의자들에게는 얼마나 그 대화가 절실한지를 잘 보여준 사건이었다. 여기서는 이 현실적 필요성과 난관을 모두 고려하면서, ‘문명 간 대화’의 조건과 목표, 그리고 그 새로운 원리 등에 대해 토론할 것이다.


◉ [15:50] 탈냉전시대의 평화


냉전의 종식 이후 평화의 기회는 늘었지만 그 기회가 무산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한반도는 아직도 냉전의 섬으로 남아 있다. 또한 초국가적 군사주의와 테러 사이의 악순환을 초래하고 있는 군사적 평화주의의 경향 역시 평화를 위협하는 요인이다. 이런 와중에도 한반도는 6자회담 타결을 기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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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시대를 향한 본격적 발걸음을 내디뎠다. 한반도를 중심으로 하는 동북아시아 평화체제의 조건은 무엇이며 그 전망은 어떠한가? 또 평화체제의 확립과 민주주의의 공고화 사이의 관계는 어떠한가?


둘째날 (12월 6일 화요일)


◉ [10:00] 범지구적 가치관 변동과 아시아


현재 우리는 급속한 변동의 세계에 살고 있으며, 이 속에서 가치관 변화 역시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 세션에서는 전세계적 차원에서 이루어진 가치관 변동 조사를 바탕으로 아시아가 가치관의 측면에서 지금 어디에 위치하고 있으며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검토한다. 그리고 오늘날 동아시아가 서구 근대 문명의 한계를 넘어서 새로운 문명을 주도해 갈 수 있는 주체로서 잠재력을 갖고 있는지,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지를 살펴본다. 이를 통해, 새로운 문명을 향한 잠재력이 단순한 과거의 사유 전통이 아니라 현재의 가치지형 속에서 얼마나 실제적 추동력을 가지는지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


◉ [13:30] 아시아 전통과 새로운 휴머니티


아시아적 전통은 상호연관을 중시했고, 여기서 극단을 피하는 조화의 정신과 중용의 문화가 발전했다. 약자를 보살피고 차이를 용인하는 이 원리는 사회적 타자는 물론, 자연적 약자를 배려하는 전체성(holism)의 문화적 표현이다. 지금 우리는 이 잊혀진 전통을 다시 재고하고자 한다. 압도적 근대화와 서구화가 100년 너머 진행된 이 시대에, 아시아의 전통적 가치와 문화가 갖는 휴머니티의 의미와 가능성을 타진하고자 한다. 아시아는 근대성의 병폐와 위기를 극복할 자원을 갖고 있는가, 그것은 새로운 문명에 필요한 ‘타자와의 소통’을 위한 논리와 윤리를 제공해 줄 수 있을까, 있다면 그것이 근대의 사상과 문화와 결합한 새로운 휴머니티는 어떤 모습을 띠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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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50] 생명공학과 생명윤리


생명의 시작과 끝을 임의로 조절할 수 없다는 사실이 지금까지 모든 종교와 윤리의 대전제였다. 생명복제는 생명의 우연성에 대한 이 기본전제를 무너뜨렸다. 이 세션에서는 생명공학의 미래를 전망하고, 생명공학이 윤리의 영역에 던진 새로운 문제가 무엇이며, 그 문제의 합리적 해결책은 무엇인지에 관해 대화하고 토론할 것이다.


셋째날 (12월 7일 수요일)


◉ [10:00] 동아시아에서의 진실과 화해


동아시아의 화해와 협력질서, 나아가 동아시아 공동체가 중요한 의제 중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이 의제가 실현가능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상처 입은 역사의 진실에 대한 공동의 인식이 필요하다. 공동의 기억이 화해된 미래의 선결조건인 것이다. 그러나 교과서 문제에서 알 수 있듯이 현재 동아시아는 심각한 역사 갈등을 경험하고 있다. 이 세션에서는 이 역사갈등을 극복하고 공동의 역사인식에 도달할 길을 모색하고, 나아가 이를 통해 동아시아에서 화해와 협력의 질서에 도달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


◉ [12:10]  종합토론


◆ 문명과 평화 국제포럼 홈페이지 : http://dialogue.ak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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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장 소개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산세가 빼어난 청계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울도심에서 쪽으로 자동차로 불과 20분 거리임에도 우리 연구원은 깊은 산 속의 조용한 동양의 자를 연상시킵니다. 인구 천만 이상의 메트로폴리탄 지역에 있으면서 동시에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 문명과 평화를 토론하기에 매우 적합한 곳입니다. 이곳은 한국의 전통적인 정원 모델에 따라 연못, 정자, 수목, 언덕 등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어 독특한 한국 조경의 미학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아름다운 캠퍼스에 대해 이곳에서 근무하는 연구자들은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있습니다. 방문객들 마다 본원의 아름다움에 대해 격찬하고 있습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약 4반세기 동안 한국문화와 역사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와 교육을 통해 국내‧외 한국학 연구의 중심 기관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특히 동서문명, 동서사상 비교연구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겼습니다. 또한 대학원 교육을 통해 차세대 학자들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 연구원은 국제 학술 교류의 메카입니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문명간 대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크고 작은 다양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여 전 세계 학자, 학술기관 등과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에는 ‘장서각’이라는 귀중한 전문도서관이 있습니다. 장서각은 과거 왕실의 문서를 보관하던 국내 유일의 도서관입니다. 현재 보물자료를 포함하여 왕실 문서 등 각종 고문서를 소장하고 있습니다. 귀빈들께는 이 왕실 자료를 특별 열람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왕실자료 등 고전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 해제, 편찬하고 디지털화하여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사업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한국의 전통 문화, 한국학 연구자료 등 방대한 자료를 디지털화하여 인터넷으로 시민과 연구자들에게 서비스 하고 있습니다. 



기타 더욱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www.aks.ac.kr 로 접속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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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명과 평화 국제포럼󰡕 프로그램

구분

4 일 (일)

5 일 (월)

6 일 (화)

7 일 (수)

09:30

-  10:00

등록

10:00

-  12:00

개 막 식

(10:00- 10:30)

범지구적 가치관

변동과 아시아

동아시아에서의

진실과 화해

(10:00- 11:50)

환영사

연구원장

축  사

총리

사회

Michel Wieviorka (프랑스)

사회

신혜수 (한국)

대한민국학술원장

기념촬영 (10:30- 10:40)

발표

Hans- Dieter Klingemann (독일)

발표

Bu Ping (중국)

개막축하공연 (10:40- 11:10)

한상진 (한국)

정진성 (한국)

Wang Zhengxu (싱가폴)

Tan Ersner (공동발표)

Arai Shinichi (일본)

세계 지도자 기조연설

(11:10- 11:50)

토론

임지현 (한국)

토론

Trinh DuyLuan (베트남)

Andrew Horvat (캐나다)

사회

이상주 (한국)

Surichai Wun'gaeo (태국)

Mitani Hiroshi (일본)

연설

김대중 (한국)

Wang Tian- Fu (중국)

연주 (11:50- 12:10)

R. von Weizsaecker (독일)

12:00

-  13:30

오 찬

(이상주 성신여대총장 주최)

오 찬

(국무총리 주최)

종합토론 및 폐막식

(12:10- 13:00)

13:30

-  15:30

9/11 이후의 문명간 대화

아시아 전통과

새로운 휴머니티

오 찬

(13:00- 14:30)

사회

이삼열 (한국)

사회

이인호 (한국)

발표

Michel Wieviorka (프랑스)

발표

Jin Guantao (중국)

Yu Ying Shih (중국)

Ananta Kumar Giri (인도)

Osman Bakar (말레이시아)

김형효 (한국)

토론

Modjtaba Sadria (이란/일본)

토론

William M. Steele (미국/일본)

정해창 (한국)

이진우 (한국)

Suzuki Sadami (일본)

Karl- Heinz Pohl (독일)

15:30

-  15:50

휴 식

휴 식

15:50

-  17:50

탈냉전시대의 평화

생명공학과 생명윤리

사회

백낙청 (한국)

사회

김명자 (한국)

발표

Guillermo O'Donnell (미국)

발표

황우석 (한국), 안규리 (한국)

최상용 (한국)

Lee M. Silver (미국)

Hazel Smith (영국)

Rihito Kimura (일본)

토론

Wang Fei- Ling (중국)

토론

강신익 (한국)

이현숙 (한국)

Leonardo D. de Castro (필리핀)

John Feffer (미국)

박상은 (한국)

18:00

-  19:30

환영 리셉션

(연구원 원장)

만 찬

(교육부 장관 주최)

만 찬

(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주최)

19:30

-  21:30

한국 음악과 무용의 밤

-  靜·中·動의 미학세계

한국

영화의 밤

감독인사 : 박광현

(19:30- 19:45)

영화상영 : 웰컴투 동막골

(19:4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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