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 아제르바이잔 공식방문

1. 한승수 국무총리는 5.18(일)～19(월)간 금번 순방의 마지막 국가인 아제르바이잔을 공식 방문한다. 금번 방문은 92년 양국 수교 이래 한국 총리로서 첫 방문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ㅇ 남코카서스 중앙과 카스피해 연안에 위치한 아제르바이잔은 1860년대 중반 세계에서 최초로 석유를 생산한 국가이다. 아제르바이잔은 1990년대 초반부터 외국인 투자를 적극 유치, 석유산업 부흥으로 매년 25% 이상의 경이적인 경제성장을 일궈낸 바,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이다.

※ 아제르바이잔의 석유 확인 매장량은 약 70억배럴(추정매장량 : 320억배럴)로 세계 20위, 천연가스는 8,500억㎥(추정매장량 : 1조㎥)로 세계 24위 차지

※ 아제르바이잔 경제성장률(%) :  26.4(05)→34.5(06)→25(07) 

ㅇ 아제르바이잔과의 호혜적 실질협력 강화는 에너지 수입원 다변화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신흥시장 확보를 위해서도 우리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막대한 오일 머니를 신도시, 교통시스템, 조선소, 도로, 철도 등 각종 SOC 건설에 집중 투자하여 산업 다변화를 통한 국가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신뢰할 수 있는 해외 파트너와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따라서, 내수에 의한 성장의 한계에 부딪힌 우리 기업들이 세계적인 인프라 건설 기술과 노하우를 수출할 수 있는 최적의 국가 중 하나이다.

2. 한승수 총리는 금번 아제르바이잔 방문 계기, 알리예프(Ilham Aliyev) 대통령을 예방하고, 라시자데(Artur Rasizade) 총리와 회담을 갖고 본격적인 에너지 외교를 펼친다. 한 총리는 신규 유전 개발 및 광물자원 공동탐사, 가스화력발전소, 풍력발전소 건설 등 에너지·자원   분야와 행정신도시, 교통관리시스템 구축, 조선소, 다목적 타운, 철도, 도로 등 아제르바이잔 인프라 현대화 분야에서의 우리 기업 진출을 위한 아제르바이잔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또 아제르바이잔이 희망하는 우리의 경제발전 경험 공유와 ODA 지원 확대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ㅇ 특히, 금번 한 총리의 아제르바이잔 방문 계기, 이중과세방지협약 및 외교·관용여권 사증면제협정과 코카서스 광물자원 공동탐사 협약, 환경협력 MOU, 행정신도시 총괄대행 계약, 바쿠 교통관리시스템 계약 등 총 20여건의 정부간 협정과 기관간 MOU·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동 문건들의 체결을 통해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