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자 료

(배포) 2018. 10. 25(목)

즉시 사용  

담당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정책관실

정홍근 심의관, 홍순복 서기관

(044- 200- 2132, 2135)



이낙연 국무총리, 리 훙중(李 鴻忠)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톈진시 당서기 접견


□ 이낙연 국무총리는 10월 25일(목) 오후 「리 훙중(李鴻忠, Li Hongzhong)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톈진시 당서기를 접견하고, 한- 중 계 증진 방안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리 서기는 외교부 ‘중국 유력인사 초청사업’으로 10.24- 27간 방한

※ 중국  유력인사 초청사업 : 중국 고위인사와의 유대 강화를 위해 2005년부터 외교부가 시행중인 사업으로, 위안자쥔 저장성장(‘18), 왕셴쿠이 헤이룽장성 당서기(’16), 천민얼 구이저우성 당서기(‘16) 등 많은 중국 지방 지도자등이 동 사업으로 방한


□ 이 총리는 1992년 수교 이래 26년간 양국 관계가 교역규모는 40배, 인적 교류는 100배에 달할 만큼 다방면에서 역사상 유례없는 급속한 발전을 거듭해 왔으며, 이는 수 천 년간의 교류 역사의 토대 위에서 가능했다면서,지난 몇 년 간의 불편함과 어려움은 양국 국민과 지도자들의 지혜 통찰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ㅇ 리 당서기는 양국 역사에 관한 이 총리의 설명에 공감을 표하고, 중국 정부와 인민들이 1919년 임시정부 수립과 광복군 활동 등 어려움 처한 한국인들의 독립운동을 지지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ㅇ 이 총리는 한국 국민들은 중국 국민들의 따뜻한 지지와 우정을 잊지않고 있다면서, 최근에도 중국 지방 및 중앙정부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중국내 독립운동 사적지 복원과 보호에 관심을 기울여 준데 대해 사의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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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울러 이 총리는 내년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중국 각지에서 개최되는 기념사업중국내 사적지 보호 등에 대해 중국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 리 당서기는 양국 지도자들의 지혜와 통솔 하에 한‧중간 친선 협력의 새로운 시기에 진입했다고 평가하면서, 본인도 이번 방한 기간 중 양국정당간 교류와 인천- 톈진 우호 25주년 행사 참석을 통해 앞으로 양국의정당, 의회, 지방정부, 기업간 교류협력이 더욱 증진되도록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ㅇ 이 총리는 과거 시진핑 주석과 리커창 총리가 각각 저장성과 랴오닝성 당서기 시절 방한하여 양국 지방간 교류 협력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양국간 전면적인 교류 협력과 신뢰를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리 당서기가 인천- 톈진간 협력은 물론 톈진에 진출해 있는 한국 교민과 한국 기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 이 총리는 시진핑 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정부가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해 주고 있는데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지속적인 협력과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ㅇ 리 당서기는 북핵문제 해결과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면서, 한‧중 양국 관계가 남북 관계는 물론 한반도와 아‧태 지역의 평화와도 깊이 관련되는 만큼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했습니다. 


□ 이 총리와 리 당서기의 이번 만남은 지난 해 말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방중 이후 양국 교류협력이 다양한 방면에서 복원되고 있는 상황에서양국관계 발전을 심화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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