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연합회 관계자 오찬 – 2018.11.16. 총리서울공관


  저의 오랜 친구이신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님, 그리고 15개 은행장님, 한자리에서 뵙게 되어서 반갑고 기쁩니다. 

제가 오늘 여러분을 모시게 된 것은 일부 관행적인 생각이나 관성적인 보도처럼 당부를 드리고자 하는 것이 결단코 아닙니다. 그런 염려가 있으시면 지금 나가셔도 됩니다. 

여러분께 감사드려야 할 일이 있고요, 또 여러분의 말씀을 듣고자 하는 것도 있습니다. 감사드릴게 네 가지고 말씀 듣고 싶은 것이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내외 경제 여건이 동시에 안 좋은 상황인데, 여러분께서 국내 경제의 피가 돌게 해주시고, 또 정부의 경제운영에 협력해주신데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둘째는, 공공기관 연대보증 폐지라든가 동산담보 활성화와 같은 이른바 생산적 금융을 통해서 중견‧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셋째는, 취약 연체차주의 부담을 완화해 주시고 중금리 대출을 늘려 주시고 정책 서민금융을 늘려서 우리 취약계층과 서민에 대한 지원을 늘려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넷째는, ‘금융기관 공익재단’을 설립하셔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주거지원 그리고 재해와 재난의 예방에 대한 강화 이런 공익적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서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세가지 듣고 싶은 말씀은 이겁니다. 첫째는, 우리 금융권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서 핀테크 또는 빅데이터 등의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데, 여러분께서 어떠한 노력을 하고 계시는지 듣고 싶습니다. 

둘째는, 여러분의 그러한 노력을 돕기 위해서 정부가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인터넷전문은행법」 같은 법 제도의 정비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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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환경의 개선 등을 위해서 나름대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만, 혹시 정부의 그러한 노력에 더 해야할 것은 없는지 여러분의 제안을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셋째는, 정부의 정책, 경제운영에 대해서 금융권에서도 생각이 많으실 겁니다. 오늘 그러한 여러분의 생각도 들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평소에는 늘 한식 중심으로 먹습니다만, 오늘은 돈을 많이 가지신 분들이어서 양식으로 준비했습니다.(웃음) 손님 덕에 양식을 먹게 생겼네요, 오늘 안심스테이크를 준비했으니 안심하고 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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