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자 료

(배포) 2018. 12. 20(목)

즉시 사용

담당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정책관실

정홍근 심의관, 홍순복 서기관

(044- 200- 2132)



□  이낙연 대한민국 국무총리는 튀니지 공화국 유세프 샤헤드(Youssef Chahed) 총리의 공식초청으로 2018.12.18.(화)~20(목)간 튀니지를 방문하여, △한- 튀니지 비즈니스 포럼 참석, △튀니지 대통령 예방, △양국 총리 회담 등의 일정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ㅇ 샤헤드 총리는 내년 한・튀니지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있는 상징적인 시점에 대한민국 총리로서 최초의 최고위급 방문이 이루어진 것은 양국 관계 발전의 전반적인 추세에 비추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하면서, 각별한 환영의 뜻을 전달하였다.


ㅇ 이낙연 총리는 튀니지측의 따뜻한 환대와 배려에 대한민국 국민과 정부를 대신하여 심심한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그간 튀니지가 국제무대에서 한반도 핵화 및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확고히 지지해 준 점에 대해서 높이 평가하였다.


□ 양국 총리는 민주화를 견인해 낸 양국 국민들의 놀라운 성과와 서로에 대한 친밀함, 그리고 우수한 인적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양국간 협력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는 점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였다. 이러한 인식 하에 지난 50여년간 이룩한 관계 발전을 토대로, 다양한 방면에서의 포괄적 협력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양국 관계를 격상시켜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ㅇ 이와 관련하여, 이낙연 총리는 튀니지의 민주주의 진전을 높이 평가하고, 정부 투명성 및 거버넌스 역량 제고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 추진의사를 밝혔다. 샤헤드 총리는 한국측의 협력 의지에 사의를 표하면서, 특히 토지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경제개발협력차관(EDCF) 제공 및 튀니지 전자조달시스템(TUNEPS) 고도화를 위한 구체 협력 방안 합의를 높이 평가하였다. 또한 양 

총리는 안보 및 국방분야에서의 보다 활발한 교류 증진 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ㅇ 아울러, 양국 총리는 튀니지의 지경학적 위치에 주목하면서, 한・튀 협력의 성공사례를 더욱 발전시켜 주변국에 공동으로 진출하는 3각 전략협력 모델의 발굴을 위해 협력해 나가자는데 뜻을 모았다. 이러한 맥락에서 △2020년 제5차 한- 아프리카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AFACI) 총회의 튀니지 개최, △제4차 산업혁명 관련 모범 사례로서 드론 시범 사업의 성공적 수행에 우선순위를 두기로 하였다. 


ㅇ 이와 관련하여, 양국 총리는 특히 12.19(수) 오전 개최된 양국 기업인들간 비즈니스 포럼에 참여하고 포럼 성과에 만족을 표하면서, 양국의 공동 번영을 이끌어갈 양국 기업인들의 역할을 평가하였다. 또한 이번 포럼 계기에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와 튀니지 무역진흥청(CEPEX) 및 투자청(TIA)간에 각각 체결된 협력 양해각서(MOU)를 통해 양국 기업인들이 보다 활발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해 나가기로 하였다. 


ㅇ 나아가, 양 총리는 양국 관계 발전의 토대로서 국민들간의 교류와 상호이해가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특히 2019년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최근 양국간 문화교류시행계획서가 체결되었음을 높이 평가하였다. 또한 대규모 공연 및 문화・체육 행사 개최, 청소년 교류 및 유학생 지원 사업 확대 시행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 한편, 양국 총리는 금번 이낙연 총리의 튀니지의 방문을 계기로 △교육협력, △외교연구원 간 협력 등 2개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됨으로써 인적 자원 개발 분야에서 한・튀니지 관계의 발전을 견인해 나갈 협력의 제도적 틀이 마련된 것을 환영하였다. 아울러, 양국 총리는 한・튀니지 상공회의소의 조기 발족을 통해 경제협력・교류의 실질적인 플랫폼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해나가기로 하였다. 


□ 이낙연 총리는 금번 튀니지 방문 결과의 착실한 후속조치를 통해 한・튀니지 관계 격상의 모멘텀이 유지되기를 기대하면서, 상호 편리한 시기에 샤헤드 총리가 한국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샤헤드 총리는 방한 초청에 사의를 표하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