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 – 2019.1.29. 정부서울청사


제8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안건 심의에 앞서서 인사를 겸해서 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먼저 지난해 대테러 업무에 훌륭하게 임해주신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우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안전하게 개최함으로써우리의 대테러 역량을 스스로 입증했습니다.

외국인 가운데 테러위험인물을 색출해서 적시에 사법처리 한다든가, 강제 퇴거해서 테러를 예방한 실적도 있습니다.

국제적인 테러정세는 여전히 불안정합니다. 테러전선이 서유럽에서 동남아시아 쪽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국내는 당장의 테러 징후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외국인이 200만명을 넘어서고 있는 시대입니다. 따라서, 외국인 테러전투원이 위장 잠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또, 사회 불만자 등에 의한 모방테러 우려도 생각해야 합니다.

테러대상시설과 이용수단에 대한 예방점검 등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테러가 발생하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훈련도 우리가 잘 갖춰 나가야겠습니다.

작년부터 지자체의 대테러 업무기반을 조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가시적인 진전이 있어야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만전을 기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오늘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