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자 료

(배포) 2020.1.10.(금)

2020.1.12.(일) 14:00 이후 사용

담당

국무조정실 부패예방감시단

과장 최영진, 사무관 신정욱 (02- 3703- 2011, 2081)



국민 인식조사 ...‘국민 1/3은 갑질, 개선되고 있다’ 

‘2/3는 갑질 근절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 노력 필요’

□ 국무조정실(실장 노형욱)은 국민의 갑질에 대한 인식을 최초로 조사, 발표했습니다.

ㅇ 이번 조사는 국민의 갑질에 대한 인식과 정부의 갑질근절 노력의 성과를 파악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조사대상 : 만16세~69세 전국 남녀 2,500명 ▪ 조사기간 :’19.11.29.~12.4. 

조사방법: 전화조사(1,500명), 온라인조사(1,000명) 병행 조사기관 : 알앤알컨설팅(주)


□ 조사 결과 응답자 중 85.9%는 ‘우리 사회의 갑질이 심각하다’고 응답하여 전년 대비 4.1%p 감소했습니다.

ㅇ ‘우리 사회의 갑질이 심각하다’는 응답은 전년 대비 4.1%p 감소한 85.9%였고, 그 중 ‘매우 심각’ 응답도 전년 대비 12.4%p 감소되어 갑질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다소 완화되는 추세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갑질 심각성에 대한 인식







- 1 -

□ 갑질에 대한 인식과 실제 경험 사이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ㅇ 여성(90.0%), 30대(89.1%), 가정주부(90.1%), 인천・경기지역 거주자(88.3%)가 갑질을 보다심각하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된 반면, 남성(31.7%), 50대(34.7%), 블루칼라(43.0%), 서울지역 거주자(36.2%)가 갑질 피해 경험이 많다고 응답하였습니다.







 ‘갑질이 심각하다’는 응답자 중 73.0%는 뉴스, SNS 등을 통해 갑질의 심각성을 인식하게 되었다고 답변하여, 국민 상당수는 직접 경험(25.7%)이 아닌 간접 경험을 통해 갑질이 심각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ㅇ ‘최근 1년간 갑질을 당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29.3% 이나, ‘갑질을 해본 적이 있다는 응답’은 5.7%(온라인조사)에 그쳤습니다.

ㅇ 이러한 결과를 통해 갑질의 개념, 범위, 피해와 가해 등에 대한 생각의 차이가 존재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 2 -

□ 갑질의 원인은 권위주의 문화, 빈발하는 관계는 직장내 상하관계,본사/협력업체, 유형으로는 폭언・폭행을 꼽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갑질의 원인

36.9

26.5

18.8

15.7

2.2

ㅇ 갑질의 원인으로 36.9%가 권위주의
문화를, 26.5%가 개인 윤리
의식의 부재를 지적하여, 응답자 중 63.4%가갑질을 사회문화적 현상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갑질 빈발 관계

24.8

24.0

16.1

11.0

9.8

7.1

7.2

갑질의 유형

30.6

23.1

21.4

13.8

7.1

3.9



□ 갑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했다는 응답이 전년 대비 많아졌습니다. 

ㅇ 갑질을 당했을 때, ‘그냥 참았다’는 소극적 대처가 전년 대비 8.7%p 감소한 63.3%인 반면, ‘상대에게 부당함을 이야기하거나 관련기관에 신고하였다’는 등 적극적 대응이 전년 대비 5.3%p 증가한 36.0%였습니다.

갑질에 대한 대처






ㅇ 이러한 조사결과는 갑질 피해 시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갑질행태를 개선하려는 인식 변화와 사회분위기 확산에 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 3 -

응답자의 1/3은최근우리 사회의 갑질이 개선되었고, 44.8%가 정부의 노력을 그 원인이라 답하였습니다.

ㅇ 최근 1년간의 변화에 대해 33.1%가 갑질이 개선되었다고 응답하였고, 이러한 개선의 원인으로 정부의 노력(44.8%), 개인 윤리의식의 변화(25.0%) 등을 꼽았습니다. 

갑질의 개선여부

33.1

50.3

4.1

12.5

갑질이 개선된 원인

44.8

25.0

4.6

7.9

17.8






ㅇ 향후 갑질근절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66.0%로서, 국민의 2/3가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국무조정실장(노형욱)은,

“정부는 출범 이후 갑질 근절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여전히 갑질이 심각하다고 느끼는 국민이 상당수인 것으로 확인되었고 특히 가해와 피해의 인식차이가 선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응답자의 1/3이 우리사회의 갑질이 개선되고 있다는 등의 긍정적 분위기가 확인되는바, 향후에도 정부는 누구나 갑질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갑질 피해자의 적극적 대응을 돕기 위해 마련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갑질 근절을 위해서는 예방・감시・처벌을 넘어 일상생활 속 의식과 행동변화, 문화확산이 필요하므로 국민들께서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기 위해 조금씩 더 마음을 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며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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