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 2024. 12. 30. (월) 08:00, 정부서울청사 - |
지금부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4차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정부는 중대본과 중수본 등을 구성하여
관계기관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희생자 신원 확인, 유가족 지원, 부상자 치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유가족과 부상자의 뜻을 최우선으로 하여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겠습니다.
행안부와 전남도 등 관계기관간 협력을 통해
유가족 지원, 부상자 치료 등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국토부를 중심으로 모든 기관이 참여하는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여
유가족분들께서 궁금해하거나 답답해하는 일을
조기에 설명 드리고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방항공청장의 정기 브리핑을 통하여
사고 수습 진행상황을 소상히 유가족분들께 알려드리겠습니다.
또한, 어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만큼
정부차원의 지원이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외교부에서도 재외공관과 협력하여
원활한 사고수습 조치를 이행해 나가겠습니다.
국토부·경찰청 등 관계기관에서는
사고원인에 대한 엄정한 조사를 진행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최종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사고 조사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유가족분들께 신속히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사고가 수습 되는대로 항공기사고 재발방지를 위하여 국토부는 항공기 운항체계 전반에 대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유사사고 재발방지 등 항공안전체계를
전반적으로 혁신함으로써 더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것이 책임 있는 대응의 본질이라 하겠습니다.
정부의 사고수습 노력과 병행하여, 제주항공 측에서도
유가족 및 관계당국 요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책임 있는 사고수습, 엄정한 사고원인 분석이
이루어질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최근 민생의 어려움 속에 불의의 사고까지 발생하여
권한대행으로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내각은 유가족에 대한 위로와 국민의 일상생활 회복을 위하여
국정을 차질 없이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국민들께서도 오늘부터 합동분향소 등에서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족의 슬픔을 위로하는 마음을 모아주실 것을 호소 드립니다.
희생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