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자 료

2016. 5. 21. (토)

작 성

·

문 의

국정운영실 외교안보정책관실

외교안보정책관 우성규

사무관 박유리

(Tel. 044- 200- 2134)

황교안 총리, 수르길 플랜트 사업 완공식 참석

-  한- 우즈벡 간 경제협력의 모범적 사례이자 양국간 협력의 이정표로 평가 

-  한- 우즈벡 양국이 공동 번영의 미래를 위한 동반자로서 지속 협력 기대

□ 즈베키스탄을 공식방문중인 황교안 총리는 5.21(토) 미르지요예프 총리 및 양국 정부·기업 주요 인사들과 함께 한- 우즈벡 수교 이래 최대 경협사업인 수르길 가스화학 플랜트의 완공식에 참석하였다.


□ 미르지요예프 총리는 축사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산업 다변화와 현대화 그리고 국가발전계획 이행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의 역할을평가하고, 수르길 프로젝트와 같은 양국 간 호혜적인 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하였다. 


□ 황 총리는 축사를 통해 양국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수르길 프로젝트가 △수교 이래 역대 최대 규모(투자액 39억불, 연인원 550만명 투입), △한국 컨소시엄과 우즈벡석유공사가 공동 지분으로 참여하여 성공시킨 양국간 경협의 모범 사례, △고부가가치 제품 공동 생산 및 수출(연 10억불 규모) 등 새로운 차원의 협력 모델 창출이라는 측면에서 양국간 협력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ㅇ 아울러, 수르길 프로젝트 완공을 계기로 한- 우즈벡 양국이 공동 번영의미래를위해 든든한 동반자로서 늘 함께 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하였다.



□ 수르길 가스화학 플랜트 프로젝트는 우즈베키스탄 북서쪽에 위치한수르길 가스전에서 생산된 가스로 화학제품을 생산하여 우즈베키스탄 국내시장 뿐 아니라 해외에 수출하는 한- 우즈벡 합작사업으로 우리 기업은매년 10억 달러 규모의 매출을 올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첨부 1. 수르길 프로젝트 개요

2. 국무총리 축사.  끝.


[첨부 1]


수르길 프로젝트 개요


❑ 사업 개요


아랄해 인근 수르길 가스전을 한국 컨소시엄*과 우즈벡 석유가스공사(UNG)가 공동개발 및 가스화학단지 건설·운영 ⇒ 합작회사 Uz- Kor Gas Chemical 설립

※ 한국 컨소시엄(50%) : 한국가스공사(22.5%), 롯데케미컬(24.5%), GS E&R(3%)

-  ① 천연가스 생산 ⇒ ② 가스관(110km)을 통해 Ustyurt 가스화학단지(UGCC)로 운송 ⇒ ③ 화학제품 및 가스 생산‧판매

-  생산되는 제품*은 중국, 동유럽 및 인근 CIS 국가로도 수출되며, 우즈벡 정부가 일정 수익률을 보장(매년 약 10억불 매출 예상)

※ 고밀도 폴리에틸렌(38만톤/년), 폴리프로필렌(8만톤/년), 연료용 가스(3.0백만톤/년) 등


❑ 사업 규모 : 총 39억불


ㅇ 가스전 개발 6억불, 가스화학단지(UGCC) 건설 20억불*, 기타 13억불 등

※ 한국 기업들은 가스화학단지 건설도 수주하여 ‘15.9월 완공후 시험가동중 (삼성 ENG 7.5억불, GS건설 6.1억불, 현대 ENG 6.8억불 등)

※ 수르길 프로젝트 면적(31만평)은 축구장 140개를 합친 규모


❑ 향후 계획


ㅇ 5.21(토) 완공식에서 공사완료 공식 선언 및 상업생산 개시 예정

ㅇ 상업생산 개시 이후 25년간롯데케미컬과 UNG가 공동 운영

-  25년 경과 후 계약 갱신 가능 


❑ 평 가


ㅇ 양국 수교 이래 최대규모의 프로젝트로서, ‘06년 정상회담 계기 MOU 체결 이후 10년 만에 결실

ㅇ 양국의 자원과 기술의 결합 및 상류 부문(자원개발)과 하류 부문(플랜트 건설)의 복합으로 양국간 자원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

[첨부 2]

완공식 축사


존경하는 미르지요예프 총리님,

이브라기모프 제1부총리님, 

예르니야조프 카라칼팍스탄 자치공화국 의장님, 

술타노프 우즈벡 석유가스공사 사장님,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관계에 있어서 역사적 의미가 있는

수르길 가스화학 플랜트의 완공식에 참석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단지를 이룩해낸 

양국 기업과 정부 관계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고에 

치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수르길 프로젝트를 마치기까지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카리모프 대통령님과 

미르지요예프 총리님, 그리고 

우즈베키스탄 정부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히 카리모프 대통령님께서 

지난 2014년 4월 수르길 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하셔서

근로자들에게 쁠롭(우즈베키스탄 볶음밥)을 나눠 주시고

각별히 격려해 주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한국 속담에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는 

말이 있습니다만, 

이번 수르길 프로젝트도 

한국과 우즈벡 두 나라의 긴밀한 협력이 있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양국 정상의 강력한 의지와 정부와 기업 차원의 

공동 노력이 이루어낸 더할 수 없이 소중한 결과입니다.


타슈켄트에서 1,200km나 떨어진 이곳에서 

밤낮으로 함께 땀을 흘려온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의 직원들이 없었다면, 

수르길 플랜트의 적시 완공이라는 기적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수르길 가스화학 플랜트는 여러 면에서 

양국 관계의 이정표라 할 수 있습니다.


첫째, 규모면에서 약 39억 달러의 투자액과 

지난 4년여 간 총인원 550만 명에 달하는 인력이 투입된 

양국 수교 이래 최대 프로젝트입니다.


둘째, 한국 컨소시엄과 우즈벡 석유공사가 공동 참여하여

성공시킴으로써

양국 간 경협의 모범적인 선례가 되고 있습니다.


셋째, 단순한 원자재 수출을 넘어 

고부가가치 제품을 공동 생산·수출하는 

새로운 차원의 협력모델이라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큽니다.


이곳 수르길 플랜트에서 생산된 가스화학제품은 

앞으로 우즈베키스탄 국내시장 뿐 아니라 

중국, 러시아, 유럽, 터키 등으로 수출되어

년 10억 달러 규모의 매출을 올리게 될 것입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세계는 이제 기술혁신이 산업과 

사회 전반에 거대한 변화를 가져오는 

새로운 산업혁명의 시대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결합하여 창조경제를 일으켜 

국제시장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상품을 만들어내야만 

무한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석유화학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 수르길 프로젝트 완공을 계기로

앞으로 한- 우즈벡 두 나라가 

공동 번영의 미래를 위해

든든한 동반자로서 늘 함께 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수르길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공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 프로젝트의 무한한 성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