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자 료

2016. 5. 16(월)

작 성

·

문 의

국무조정실 녹색기획협력과 
과장 김형수 / 사무관 정지운

(Tel. 044- 200- 2880)

* 엠바고 : 5.17(화) 10:00 (회의종료) 이후 사용

※ 관계부처 : 기재부 기후환경정책팀장 권중각(044- 215- 4980), 농식품부 창조농식품정책과장 김정욱 (044- 201- 2411), 산업부 온실가스감축팀장 한철희(044- 203- 5370), 환경부 기후변화대응과장 오일영(044- 201- 6951), 국토부 미래전략담당관 윤영중 (044- 201- 3258)

기후변화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시행령 개정 확정 및 

배출권거래제의 원활한 정착을 위한 정책 지원 강화



◇ 배출권거래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6월 1일부터는 기획재정부

4개 관장부처가 배출권거래제를 운영


ㅇ 기획재정부가 배출권 할당계획의 수립과 정책조정, 거래시장 운영을 담당하고, 


ㅇ 산업부, 농림부, 환경부, 국토부가 대상기업의 배출권 할당 및 배출량 인증, 사후 관리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책임 


◇ ‘15년도 온실가스 배출실적 신고결과, 배출권거래제 참여기업의배출권 보유량 실제 배출량 전체적으로 큰 차이가 나 않는 것으로 잠정 파악


ㅇ 다만 전반적으로 배출권 거래시장이 부진한 상태이므로 정책적 대응을 강화하여 배출권 부족기업의 어려움을 완화할 예정


-  차년도 배출권을 미리 사용할 수 있는 차입한도 확대

-  정부 보유 예비분의 시장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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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5.17 경제부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는 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정책 추진을 위해 범정부적 기후변화 대응체계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저탄소 녹색성장기본법 시행령’과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정안이 의결되었다. 


ㅇ 지난 2.25일 녹색성장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이지순 서울대 교수)확정「기후변화 대응체계 강화방안」에 따른 후속조치로서,


-  제21차 UN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15.12)에서 채택한 파리협정에 따라 우리나라의 장기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30년 배출전망치(BAU) 대비 37% 감축으로 새로이 결정되어 이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고


-  기후변화 대응을 단순한 부담이 아닌 새로운 경제성장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총력적 추진체계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서 체계개편을 추진하게 되었다. 


□ 이에 따라 녹색성장기본법에서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새로목표에 맞추어 ’30년 배출전망치(BAU) 대비 37%로 변경하는 한편,국무조정실이 종합적인 감축목표 운영을 담당하고 이를 뒷받침하 위해서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를 국무조정실 소속으로 운영한다. 


ㅇ 배출권거래법에서는 환경부가 담당하던 배출권거래제 운영방식을 기획재정부와 4개 관장부처 체제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기획재정부는 배출권 할당계획의 조정‧수립, 관장부처 간 조정, 배출권 거래시장 운영 및 시장안정화 조치 등을 총괄하고,


-  산업, 농림, 환경, 국토부 등 4개 관장부처가 소관 기업에 대한 배출권 할당, 배출량 및 외부사업 인증, 사후관리 등을 통하여 집행업무를 수행하고, 다양한 정책개발, R&D 지원 등을 통해 소관분야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을 책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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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년 6월말로 예정된 ‘15년도 온실가스 배출권 제출과 관련하여 


ㅇ 배출권 할당대상기업(총 523개)이 신고한 ’15년도 배출실적을 분석한 결과, 대상기업이 보유한 상쇄 배출권과 시설의 신‧증설에 따른 추가 배출권 신청분을 모두 포함할 경우


-  전체적으로는 보유 배출권(550백만톤)이 실제 배출량(543백만톤)보다 7백만톤을 초과한 상태이나


-  개별 기업별로 보면, 대상기업의 55%인 288개 기업은 2천만톤의배출권 여유가 있는 반면, 45%인 235개 기업은 오히려 13백만톤 배출권이 부족한 상황으로 잠정 분석되고 있다.


ㅇ 최종적인 배출실적 인증은 전문기관 검토와 배출량 인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월말 확정 예정이다.


□ 5월말 배출실적이 인증되면 대상기업은 6월말까지 배출 실적치에 상당하는 배출권을 제출하게 되는 바,


ㅇ 배출권 여유기업은 남는 배출권을 시장에 팔거나 차년도 이월을 할 수 있으며, 


ㅇ 배출권 부족기업은 부족한 배출권을 시장에서 사거나, 차년도의 배출권을 미리 사용할 수 있다. 


□ 현재 배출권 거래시장에서 전체적으로 배출권의 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유기업들도 시장 매매보다는 차년도 이월을 선호하고 있어 배출권 부족기업이 배출권 구매에 상당한 애로가 예상되므로 정부는 다음과 같이 추가적인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① 배출권거래법 시행령 개정(6.1일 시행): 차년도 배출권 차입한도를 제출 배출권의 10%에서 20%로 확대*하고 조기감축실적 신청에 따른 추가할당을 ‘16년도 분부터 허용 (현행 17년도 분부터 허용)


* (차입 10%) 153개 기업의 부족분이 해소되고, 82개 기업에서 110만톤 부족
(차입 20%) 213개 기업의 부족분이 해소되고, 22개 기업에서 20만톤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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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정부보유 예비분 활용 : 배출권 차입, 구매, 상쇄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배출권이 부족한 기업에 대하여 공적금융기관을 통해 정부 예비분을 공급(가격은 시장가격 기준)


□ 아울러 정부는 관련 업계와의 간담회 개최 등 소통노력을 강화하여배출권 거래시장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ㅇ 지난 1년간의 배출권거래제 운용경험을 토대로 배출권거래시장이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다. 


※ (붙임) 1. 녹색성장기본법, 배출권거래법 시행령 주요 개정사항

2. 주요 용어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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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 1

주요 개정사항


1. 저탄소 녹색성장기본법 시행령


󰊱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변경 (25조 1항)


ㅇ (현행) 2020년의 국가 온실가스 총배출량을 2020년의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 대비 100분의 30까지 감축하는 것으로 한다. 


ㅇ (개정) 2030년의 국가 온실가스 총배출량을 2030년의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 대비 100분의 37까지 감축하는 것으로 한다. 


󰊲 온실가스 관련정책 총괄 조정 (26조 1항)


ㅇ (현행) 환경부장관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설정ㆍ관리 및 필요한 조치에 관하여 총괄ㆍ조정 기능을 수행한다.


ㅇ (개정) 환경부장관은 온실가스 목표관리에 관하여 총괄ㆍ조정 기능을 수행한다.


󰊳 온실가스 종합정보관리센터 소속 변경 (36조 1항)


 (현행) 환경부 소속 → (개정)국무조정실 소속


󰊴 환경부의 지방녹색성장 관리 강화 (7조)


ㅇ 지방추진계획 지침 통보 주체 (현행) 녹색위 → (개정)환경부


󰊵 목표관리제 관장기관 및 업무 추가 (26조 3항)


 (현행) 농림부(농‧임‧축산), 산업부(산업‧발전), 환경부(폐기물), 국토부(건물‧교통)


ㅇ (개정) 농림부(+식품), 산업부, 환경부, 국토부, +해수부(해양‧수산, 해운, 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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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법 시행령 


󰊱 배출권거래제 총괄기관 변경 (환경부→기재부)


할당계획의 수립(3조),배출권 예비분 보유, 배출권거래소 지정, 시장 안정화 조치, 배출량 인증위원회 운영, 국제탄소시장과의 연계(6조), 검증기관 지정(32조), 각종 지침 수립 지원 등 담당


󰊲 배출권거래제 집행업무 관장부처 책임제 도입 


 (현행) 환경부 → (개정) 녹색법 시행령 제26조제3항* 관장기관


* 농림: 농업‧임업‧축산, 산업: 산업‧발전, 환경: 폐기물, 국토: 건물‧교통 


대상업체의 지정, 배출권 할당, 등록부 관리, 조기감축실적 인정, 할당 조정‧취소, 배출권 제출, 이월‧차입, 배출량 인증 및 외부사업 운영, 과징금‧과태료, 실태조사, 이의신청, 수수료 등 (6조)


󰊳 인증‧평가시 환경부 의견 반영 의무 조항 마련


배출량 적합성평가(33조4항) 및 외부사업 감축량 인증(40조4항)시환경부장관 의견을 의무 청취


󰊴 기타 제도 개선사항


(집단에너지 할당기준 마련) 집단에너지 분야는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정도를 감안하여 할당기준 설정 신설 (12조1항8호)


(조기감축실적) (현행) 기업이 배출권거래제 시행전 미리 감축한 실적에 대해 조기감축 실적으로 인정하고, 할당계획 범위내에서 17년도 추가할당 → (개정) 16년도부터 추가 할당 


(배출권 제출 차입한도 확대) (현행) 차년도 배출권을 차입할 수 있는 한도를 100분의 10으로 규정 → (개정)제1차 계획기간(‘15~17년)에 한해 100분의 20으로 확대 (36조2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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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 2

주요 용어 설명


○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 정부가 기업들에게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 허용량을 부여하고, 기업들은 허용량 범위내에서 생산활동과 온실가스 감축을 하되,


-  각 기업이 감축을 많이 해서 허용량이 남을 경우는 다른 기업에게 남은 허용량을 판매할 수 있고,


-  반대로, 각 기업이 감축을 적게 해서 허용량이 부족할 경우 다른 기업에서 부족한 허용량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 할당배출권(KAU; Korean Allowance Unit) : 할당대상기업에 할당된 배출권


○ 외부사업 : 할당대상기업 외부에서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실시한 온실가스 감축사업. 교토의정서 제12조에 따른 청정개발체제(CDM)사업을 포함


○ 상쇄제도(Offset) : 할당대상기업 외부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감축량(외부사업 온실가스 감축량)을 배출권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


○ 상쇄배출권(KCU; Korean Credit Unit) : 외부사업 인증실적을 할당대상기업이 전환한 배출권으로, 할당대상기업은 제출하여야 하는 배출권의 10% 범위 내에서 상쇄배출권을 제출함으로써 배출권 제출에 갈음할 수 있음


○ 조기감축실적 인정 : 기업이 배출권거래제도 시행 전에 미리 감축한 실적을 배출권으로 추가 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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