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자 료

2016. 5. 20(금)

작 성

·

문 의

국정운영실 외교안보정책관실

외교안보정책관 우성규

사무관 박유리

(Tel. 044- 200- 2134)

* 즉시 배포


황교안 총리,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호혜적 실질협력 증진 및 기업활동 지원 강화


-  규모 에너지·인프라 사업의 원활한 이행과 신규 프로젝트 수주 지원

-  투자협력, IT·전자정부, 개발협력, 국방·방산, 문화 등 분야에서의 협력기반 확대

-  고려인 동포사회 지원 및 한- 우즈벡 우호관계 증진

-  우리 정부의 대북‧통일 정책에 대한 지지 재확인

□ 우즈벡을 공식방문중인황교안 총리는 5.20(금) 카리모프 대통령을 만나, 실질협력과 개발협력, 문화‧교육 및 한반도 문제 등 양국간 다각적인 우호협력 관계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ㅇ 금번 예방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예정된 1시간을 넘겨 2시간 30분간 진행되었다.


□ 양측은 최근 2년 동안 정상간 상호 국빈방문 등 활발한 최고위급 인사교류를 통해 제반 분야에서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날로 심화‧발전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교역‧투자, 에너지‧인프라, 방산, IT 등 폭넓은분야에서 양국간의 협력을 지속 심화시켜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

※ ‘14.6월 박근혜 대통령 우즈벡 국빈방문, ’15.5월 카리모프 대통령 국빈 방한


□ 양측은 수교 이래 최대 규모로서 양국 경협 사업에 있어 이정표적 의미를 갖는 수르길 가스화학 플랜트 사업의 성공적인 완공을 축하하고, 양국간 진행 중인 대규모 에너지·인프라 사업의 원활한 이행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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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사업 발전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ㅇ 카리모프 대통령은 수르길 프로젝트가 관련 업계에서 국제적으로 “Best Project”로 선정되었다고 하면서, 정해진 기간과 예산 내에 완공시킨 것은 투자·시공·경영·관리 차원에서 100% 한국 덕분이라고하며, 이는 우즈벡 역사에 남을만한 사업이며, 한국만이 가능케 할 수있는 사업으로 금번 완공식을 통해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하였다.


ㅇ 황 총리는 카리모프 대통령이 ‘14.4월 수르길 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양국 근로자를 격려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여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면서 동 프로젝트가 양국 협력의 좋은 모델이며, 동 성공이 한국 기업에 대한 우즈벡의 신뢰를 더욱 증진시킨 것으로 본다고 평가하였다.


ㅇ 아울러, 양측은 기존 에너지‧플랜트 분야 협력과 함께 우즈벡이 2015- 19년간 산업발전 5개년 계획에 따라 추진중인 다양한 프로젝트에많은 한국 기업들의 참여가 이루어져 상생과 협력의 동반자 관계가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하고, 호혜적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 산업발전 5개년 계획(‘15- ’19년) : 우즈벡은 원자재 수출 국가에서 상품 수출 국가로의 전환을 위해 △산업현대화 및 다변화를 통한 생산기반 확충, △수입대체 산업 육성 등 적극 시행중

※ 진행중인 대규모 프로젝트 : 칸딤 가스광구 개발 및 가스처리공장 건설 사업, 슈르탄 가스액화사업, 탈리마잔 복합화력발전사업 등

※ 신규 프로젝트 : 메탄올- 올레핀(MTO) 사업, 타히아타쉬 발전소 확장 건설사업, 사마르칸트 태양광발전소 건설사업 등


ㅇ 이와 관련, 황 총리는 양국에서 개최된 투자포럼 및 설명회 등이 많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되었음을 평가하고 양국간 투자협력이 확대되고 있는 것을 환영하였다.


□ 양측은 보건‧교육‧공공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개발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IT‧전자정부, 방산, 문화 등 분야에서도 양국간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현재 진행중인 협력 사업들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 IT‧전자정부 : 한- 우즈벡 전자정부 협력센터, 한- 우즈벡 합작법인 설립 등

※ 보건‧의료 : 아동병원‧종합병원 건립 사업, 의료인 교류 및 의료지식‧기술 전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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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카리모프 대통령은 한국의 유·무상원조들이 우즈벡의 경제 발전과민주화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면서 한국의 발전모델이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고 하였다.


□ 황 총리는 중앙아내 최다 규모인 18만여 우즈벡 고려인 동포에대한 카리모프 대통령의 각별한 배려와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금번 「한국 문화예술의 집」 건립 사업의 의의를 높이 평가하였다.


ㅇ 카리모프 대통령은 박 대통령의 우즈벡 방문시 합의된 「한국 문화예술의 집」이 우즈벡 역사에 남을만한 것으로 고려인 동포의 전통문화, 민족 정체성 보존의 장으로 역할을 할 것이며 양국 국민간 가교가 될 것으로 평가하였다.


ㅇ 또한, 80년 강제이주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고려인 동포들이 우즈벡 사회에서 여타 소수민족들과 갈등을 일으키지 않고 상·하원의원 진출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이는 양국이 깊은 신뢰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고 평가하였다.


□ 황 총리는 북한의 핵 도발에 대한 엄중한 조치 등 국제사회의 북핵불용 입장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제7차 노동당 대회에서 핵·경제 병진 노선을 고집하는 상황임을 설명하고, 북한이 전략적 셈법을 바꾸도록 우즈벡 정부가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ㅇ 이에 대해 카리모프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하면서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는 등 한국의 대북 정책을 적극 지지한다고 하였다.


□ 금번 카리모프 대통령 예방은 우리의중앙아 최대교역국이자 전략적동반자인 우즈벡과의 주요 협력사업들을 점검하는 좋은 기회로 양측이 그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호혜적이며 실질적인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한 데 의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 황 총리는 카리모프 대통령 예방 이전 우즈벡 독립기념비를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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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화하였다.


ㅇ 독립기념비는 우즈벡의 독립을 기리기 위해 ‘91년 독립광장(무스타클릭)설치되었으며, 우즈벡은 동 기념비를 외국지도자의 국빈방문 행사시 공식 헌화 장소로 지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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