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말씀자료

-  9.13(화) 경주 지진피해 지역 방문 -  


□ 어제 경주지역에서 5.8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였음


ㅇ 유례없는 지진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대응하고 계신 경주시 관계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를 치하함


ㅇ 어제 발생한 지진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였기에 국민들의 불안감이 적지 않은 상황임


□ 현재 원전·철도·댐 등 국가기간시설이 정상운영 중임


ㅇ 다만, 피해 규모가 크지 않지만, 건물 균열, 수도배관 파열, 지붕 파손 등 피해가 발생하였음


ㅇ 경주시는 안전처등 관계부처와 협조하여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조속히 파악하고,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피해자 치료와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람


□ 원전관련 시설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안전에 조금의 빈틈도 있어서는 안 될 것임


ㅇ 어제 지진 발생 시 한수원이 전직원을 비상소집 하여 비상대응조치를 한 바 있음


ㅇ 산업부, 한수원, 원자력안전공단 등 관계기관은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비상근무체제를 철저히 유지해서, 여진에 대비하는한편 안전과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주기 바람


□ 경주지역은 우리의 주요 문화재가 집중되어 있는 지역인 만큼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문화재청 등 관계부처와 협조하여 문제가 있는 경우 복구 등 신속한 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람


□ 지진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만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


ㅇ 정부도 그동안 기반시설의 안전과 내진설계의 보강 등 지진피해 예방 대책을 다각적으로 강구해 왔으나, 


ㅇ 이번 지진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전제하에 지진대책들을 전면 재점검해야 할 것임


ㅇ 안전처 등 관계부처는 이번 지진의 원인과 피해유형을 면밀하게 분석하여 그간의 대책을 보완해 주시기 바람


□ 이번 상황이 정상화되어 국민이 안심하실 때까지 경주시 관계자 여러분께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