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조선업 희망센터 현장 간담회 주요 발언 내용(보도참고) 

< '16. 10. 21(금), 고용식품의약정책관실 >


1. 간담회 개요


□ 일시・장소 : ‘16. 10. 21(금) 13:50- 14:40, 거제 조선업희망센터(거제시 고현동)


□ 참석자 


ㅇ 구직자 및 재취업자(8): 이○○, 이○○, 권○○, 공○○, 노○○, 강○○, 홍○○, 정○○


ㅇ 사업주(2) : (주)동 대표(백○○), 삼○○앤티(주) 전무(송○○)


ㅇ 관계부처·유관기관(5) : 고용부 장관, 산업부 1차관,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거제시장, 거제조선업 희망센터 소장



2. 참석자 주요 발언 내용 

○○

(52세, 구직자, 창업예정자)

조선업 하청업체에서 기계설비 반장으로 오랜 기간 근무하다가조선업이 어려워 퇴직하게 되었음. 재취업보다는 창업을 준비하던 중 지인의 조언으로 희망센터를 방문하여 창업컨설팅을 받게 되었음

창업의 기본인 마케팅, 법인설립 절차, 인허가 신청, 창업자금 신청,관련교육 수강 등 다양한 컨설팅을 받았고, 지금도 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10월말 경 창업을 앞두고 있음

○○

(32세, 구직자)

남편이 조선사 사내 협력사에 근무하고 있으나, 불황으로 고용이 불안한 상황임

결혼 이후 거제로 내려오면서 출산이나 재취업에 대한 고민많았는데 희망센터를 방문하여 상담사와 편하게 고민을 상담하면서심리적 안정을 찾게 되었음

▶앞으로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새일센터를 통해 추가적인 서비스를 받아서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계획임

많은 퇴직자 가족들이 조선업 희망센터 마음의 위안을 받고 위기를 헤쳐나가는 데 용기를 얻는 사람이 많아지면 좋겠음

○○

(28세, 재취업자)

청원경찰을 하다가 조선소 임금이 높다고 하여 배관공으로 전직하였음. 그러나 적성도 맞지 않고 조선업이 불황이라 다른 일자리를 구하겠다고 생각하고 희망센터를 방문함

취업의지는 강했지만 무엇을 해야할 지, 어떤 직업이 적성에 맞는지잘 몰랐는데 희망센터의 서비스를 받으면서 적성에 맞는 일자리와 부족한 부분을 알게 되었음

상담과정에서 구직활동에 필요한 여러 가지 기술들을 배우게되었으며, 센터 직원의  동행면접 서비스를 받아 운전직으로 재취업하게 되었음. 급여는 기존 직장보다 조금 작지만 현재 직장에 만족하며 일하고 있음

○○

(삼△△△티(주) 전무, 고용유지지원금 수혜 사업주)

▸조선3사 사외 협력업체로 조선업 불황에 따라 일감이 작년에 비해 절반정도로 줄어 직원들 고용유지에 고민을 많이 하였음

▸7월 통영지청에서 개최한 설명회에 참석하여 조선업 특별고용지원대책을 통해 지원금 상향(일 4.3만원→6만원)된 것을 알게 되어 직원들을 해고하는 것보다는 함께 일하면서 업황 개선에 대한 희망을 만드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했음. 인상된 지원금은 경영 및 근로자들 고용유지에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음

○○

((주)동○ 대표, 긴급경영지원자금 수혜 사업주)

약 13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 중이나, 조선업 불황으로 갑작스런경영악화가 발생함. 정부 지원 긴급경영지원자금을 받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음

정부에서도 조선업에 대해 금융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책을 만들어 주시기 바람

정병팔

(거제 조선업 희망센터 센터장)

▸대우조선과 삼성이 연말 연초에 본격적인 고용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

▸다행이 정부와 지자체가 희망센터를 선제적으로 만들어서 대규모 구조조정에 잘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함. 앞으로도 센터가 더욱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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