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자 료

2017. 1. 10.(화)

작 성

문 의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척결추진단

대형국책사업 관리팀

팀장 최종무(☏ 02- 3703- 2010)

* 바고: 1. 11(수) 14:00 이후 사용 / # 사전 브리핑 : 1. 10(화) 09:20, 정부서울청사 

1년 간 국책사업 예산 2천억 원 낭비 막았다

-  공사 관련 제도개선으로 매년 680억 원 예산절감 효과

-  공사감독 강화를 위해 허위‧부실 감리 형사처벌 추진

주요 성과


▣ (비리・비위 적발)▲한국농어촌공사 1조 원 상당 사업비 집행 조작, ▲한국철도시설공단 임직원 수천만 원대 뇌물수수, ▲대형 건설사 수백억 원대공사대금 편취 등 16건 적발

7건(40명)수사의뢰, 공공기관 임직원 등 105명 징계요구 


▣ (예산낭비 방지)부당하게 집행된 예산 환수, 부실・과다 설계 시정 등으로총 2,004 원 예산낭비 방지


▣ (시설물 안전 확보)부실시공 보완, 불량자재 교체 등으로 총 41건의 교량, 터널 등 시설물 안전 확보


▣ (제도개선) 건설감리 통합발주 활성화, 임시설비의 임차조달 원칙화 등제도개선으로 향후 매년 680억 원 상당 예산절감, 감리 업무 부실 수행시 형사처벌 규정 신설


. 대형국책사업 실시간 감시 체계 운영


(추진 배경)정부는 작년 1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국책사업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부정‧비리 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예산낭비를 방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 1 -

ㅇ (대형국책사업 관리팀 운영) 이에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척결추진단은 SOC, R&D 사업 위주의 국책사업을 효과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  법무부, 감사원, 국토부, 권익위, 공정위, 행자부, 조달청 등 소속의 경험과 지식을 갖춘 전문 인력 20명으로대형국책사업 관리팀 구성하여,


-  비리와 예산낭비가 빈발하는 분야 중심으로 ‘사업일반검증팀*’, ‘입찰비리검증팀**’, ‘시공비리검증팀***’, ‘시설안전검증팀****’ 등 조직을 세분화, 체계화하였다.



* 계획‧설계‧시공 등 사업 全 과정의 예산 집행 적정성 및 비리 검증 / ** 입찰 단계의 담합 등 비리 검증 / *** 시공 단계의 공사비 편취 등 비리 검증 / **** 터널‧교량 등 주요 시설물 안전 검증


(대형국책사업 검증 방식)「대형국책사업 관리팀」은 분석은심층적으로(Deeply), 검증은 신속하게(Speedily), 처분은 엄정하게(Strictly)” 한다는 3대 원칙 하에, 


-  제보에 의존하고 사후 적발 위주인 기존 수사‧감사와는 달리, 


-  ① 사업 진행 과정에서 현황 자료를심층 분석하여 비리 발생 내지예산낭비 우려가 있는 검증 포인트를 발굴한 후, ② 공사 단계별로전문 인력을 투입하여 현장 중심으로 신속하게 검증하고, ③ 적발된사항들에 대하여는 책임자 형사처벌 및 징계, 공사비 환수 조치 등을 엄정하게 집행하였다.


. 검증 대상 주요 대형국책사업


대형국책사업 관리팀」은 ① 철도‧도로 건설 사업(10개), ② 다수 기관 참여로 사업의 중복 내지 지연 우려가 있는 새만금 개발 사업, ③ 시공사 이윤이 많아 업체 간 수주경쟁이 심한 동해 신항만건설 사업, ④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사업등을 검증하였다.



※ 【붙임 1】 「검증 대상 대형국책사업」 현황

- 2 -

Ⅲ.「대형국책사업 관리」주요 성과


가. 비리‧비위 적발


ㅇ ① 불필요한 설계변경 비용으로 시공사‧설계업체에 수억 원의 부당한 이익을 제공하고 수천만 원의 뇌물을 수수한 ‘한국철도시설공단’ 임직원, ② 철도 터널 공사 관련하여 설계와 달리 소음‧진 크고 값싼 발파 공법 사용, 보강재 시공 누락 등을 통해공사비 수백원을 편취한 ‘건설업체’, ③ 고속도로 시공 관련 편의 제공 대가로수백만 원의 뇌물을 수수한 ‘한국도로공사’ 임직원 총 10건의 비리를 적발하여,


-  그 중 7건(40명)을 검찰에 수사의뢰*,총 9을 징계 조치하고, 총 370억여 원의 부당 집행된예산을 환수 조치하였다.


* 검찰에서 수사하여 현재까지 총 42명 입건하고 그 중 18명 구속


ㅇ 또한, 경영평가를 잘 받기 위해 허위 준공 처리를 통해 사업비집행 실적을 조작한 ‘한국농어촌공사’ 임직원  총 6건의 비위를 적발하여,


-  관련자들 총 96명을 징계 조치하는 한편, 한국농어촌공사에 대하여는 기획재정부에 경영실적평가결과 및 성과급지급률 수정 요청하였다.



나. 예산낭비 방지


ㅇ ① 위 비리 등으로 부당하게 집행된 예산 환수, ② 경제적‧효율적시설 마련을 위한 대안 제시, ③ 현장 상황에 맞지 않게 설계된불필요한 공사 시정, ④ 예산절감 효과 있는 기존 제도의 효율적 활용 등으로 총 2,004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였다.


- 3 -

다. 시설물 안전 확보 


ㅇ ① 사고 발생 시 즉시 대처 및 대책 마련, ② 설계와 달리 부실하게시공된 교량 등 시설물의 보완 시공, ③ 규격에 미달하는 자재 교체시공, ④ 규정 위반이나 안전 위험성 있는 설계‧공사 시정 등으로 총 41건교량, 터널 등시설물 안전을 확보하였다.


라. 제도 개선


ㅇ 건설감리 용역 발주와 관련하여 유사 공종의 인접 현장 간에는 통합발주를 활성화하고, ② 터널 공사 관련하여지하수 유입에 따른 노무비 할증을 실제 상황에 부합되도록 하며, ③ 터널 굴착과정에서 임시로 사용하는 전기설비 등은 구매하지않고 싸게 임차하여 사용하게 하는 등으로 제도개선하여 향후 매년 680억 원상당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되었고,


공사현장에서 감리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① 감리보고서 허위 작성하는 경우와 ② 감리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하지 않음으로써주요 시설물의 구조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결함이 발생하거나 발주청손해를 끼친 경우에는 감리자를 형사처벌하는 규정을 신설하기로 하였다.



Ⅳ. 향후 계획


정부는 지난 1년 간의 노력으로 정착된 실시간 감시시스템을 적극 활용하여 검증 대상 국책사업을 확대하고 안전 점검을 강화하여,


-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에서 비리 발생을 막고 국고 누수를 방지하는 한편, 도로, 철도 등 주요 시설물을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예정이다. 




※ 【붙임 2】: 대표적 사례

- 4 -

붙임 1

「검증 대상 대형국책사업」현황

사 업 명

예 산

(억 원)

사업기간

주요내용

주무부처

(발주청)

철도‧도로‧항만 등 SOC 사업 

원주- 강릉 고속철도 

39,110

’97.~’18.

철도 120.7㎞ 건설

국토교통부

(한국철도시설공단)

동홍천- 양양 고속도로 (고속국도60호선)

24,183

’08.~’17.

도로 71.7㎞ 건설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제2영동(광주- 원주) 고속도로

7,201

’08.~’16.

도로 56.9㎞ 건설

국토교통부

(원주국토청)

둔내- 간평 국도 (국도 6호선)

3,942

’14.~’18.

도로 45.8㎞ 건설

국토교통부

(원주국토청)

막동- 나전 국도 (국도 59호선)

1,535

’11.~’17.

도로 19.0㎞ 건설

국토교통부

(원주국토청)

수도권(수서- 평택) 고속철도

30,605

’08.~’16.

철도 61.1㎞ 건설

국토교통부

(한국철도시설공단)

별내선(암사- 별내)

복선전철

12,806

’14.~’22.

철도 12.9㎞ 건설

국토교통부

(경기도, 서울시)

삼성- 동탄 광역급행철도

15,547

’14.~’21.

철도 39.5㎞ 건설

국토교통부

(한국철도시설공단)

대전도시철도 2호선

13,617

미정

철도 28.6㎞ 건설

국토교통부

(대전광역시)

포항- 삼척 복선철도

30,236

’02.~’18.

철도 165.8㎞ 건설

국토교통부

(한국철도시설공단)

새만금 개발

221,940

’11~’21.
이후

용지 291㎢, 기반시설(도로,항만), 수질개선

농림축산식품부 등

(한국농어촌공사 등)

동해 신항만 

16,224

’12.~’20.

항만 7선석 건설

해양수산부

(동해수산청)

국제과학

비즈니스

벨트 조성

기초과학
연구원 건립

6,819

’12.~’21.

본원(대전 엑스포공원)및 5개 캠퍼스 건립

미래창조과학부

기초과학
연구단 운영

33,167

’12.~’21.

50개 연구단 구축 및 신진 연구자 육성

미래창조과학부

중이온가속기
시설 건설

6,243

’14.~’21.

중이온가속기 가동  연구 지원 시설 건립

미래창조과학부

중이온가속기
장치 구축

4,602

’10.~’21.

중이온 빔 제공 선형가속기 구축

미래창조과학부

SB플라자
건립

1,572

’14.~’17.

사업화 거점 시설 건립 및 연구개발 지원

미래창조과학부

(세종,청주,천안시)

붙임 2

대표적 사례

- 5 -


목   차






 비리‧비위 적발  

1. 한국농어촌공사 사업비 집행 실적 조작7

2. 「수서- 평택 고속철도」 터널 건설업체 공사비 편취 9

3. 「원주- 강릉 고속철도」 설계변경 관련 뇌물수수  10


 예산낭비 방지 

1. 「원주- 강릉 고속철도」 역사 부속시설 설치 개선  11

2. 「새만금 개발」 관련 경제적‧효율적 대안 제시 13


 시설물 안전 확보

1. 설계와 달리 부실 시공된 구조물 보완 시공  15

2. 규격 미달 자재 교체 시공 18


 제도 개선 

1. 건설감리 용역 통합발주 활성화  20

2. 터널 굴착 노무비 관련 용수할증 적용 현실화  22

3. 임시 사용 전기설비 등 임차 조달 원칙화 24

4. 감리 업무 부실 수행시 형사처벌 규정 신설 25

 비리‧비위 적발


1

한국농어촌공사 사업비 집행 실적 조작


□ 비위 내용


ㅇ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은 「농생명용지 조성공사」에서 경영실적평가(성과급과 연결)를 잘 받기 위해 ‘15년 연말 기준으로 준공정산금 644억 2,900만 원 중 446억 8,000만 원에 해당하는 공사가 완성되지 않았음에도 허위 준공 처리한 후 그 금액을 장부상 외상매입금(공사대금 미지급금)으로 계상


※ 허위 준공 처리로 서류상 공사가 완료된 것으로 됨에 따라 이후 새만금사업단은 시공사에 끌려 다니는 결과 초래


-  시공사가 설계도서와 다르게 시공하고 있는데도 설계변경 절차 없이그대로 인정하여 정산하면서 공사비 15억 9,700만 원 과다 지급


-  공사 완료일까지 계약을 이행하지 못했는데도 지체상금(4억여 원) 미부과


ㅇ 이후, 한국농어촌공사 전체 사업단 및 지사(총 112개)에서 ’14~’15년 시한 전체 사업을 추가로 검증한 결과(’16. 10.~11.),


※ 한국농어촌공사 총 사업비 : '14년 3조 3,000억 원, '15년 3조 8,439억 원 

-  그 중 ’14년 8,235억 원(25%), ’15년 9,623억 원(25%)을 외상매입금(매입채무)로 계상


-  총 9,637억 원 상당(’14년 4,057억 원, ’15년 5,580억 원)의 공사가 허위  처리되어 장부상 외상매입금으로 허위 계상된 사실 적발


※ 한국농어촌공사는 ’15년, ’16년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 시 사업비집행률(사업예산/집행액) 항목에서 2점 만점 중 1.939점과 1.988점 각 획득하여 B등급(성과급 각 127억 원)을 받음


특히, 허위 준공 처리된 주요 사업에서, ① 기성금 과다 지급 2건(36억9,700만 원), ② 선금 미정산 1건(41억 원), ③ 지체상금 미부과 1건(4억 원),④ 저수지 제방 누수 등 부실시공 15건, ⑤ 저수지 비탈면 유실 등 유지관리 부적정 2건 등 허위 준공 처리로 인한폐해 사례 총 21건 확인됨

- 7 -

□ 조치 사항


가. 한국농어촌공사 관련 임직원 징계 등 <농림축산식품부>


☞ 직원 81명 징계 / 임원 4명 경고, 직원 123명 경고‧주의 (총 208명)


 허위 준공처리 관련


-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 및 식량정책관 : “부서 주의”


- 한국농어촌공사 본사 :“기관 경고”


-  한국농어촌공사 경영진(부사장 등 임원 4명*) : “경고”


* 사장은 ’16. 10. 부임하여 제외


- 한국농어촌공사 사업단 및 지사(총 112개) 직원 : 관련자 2,439명(全 직원 6,358명의 38%) 중 의사결정권자(사업단장, 지사장 등)“56명 징계”, 의사결정 참여자(경영부장 등)“123명 경고‧주의


- 한국농어촌공사 본사 회계담당자 : 경영지원처장‧재무부장 등 “2명징계, 재무제표 거짓 작성‧공시 혐의(공공기관의운영에관한법률 제56조)“형사고발” 검토 중


 부실시공 등 관련


-  부실시공, 과다 기성금 지급 등 폐해 사례(21건) 관련자 “23명 징계 등” 조치


-  '17년 상반기 중 허위 준공 처리된 나머지 사업(허위 외상매입금10억 원 이상, 총 67개소) 전반에 대해 농어촌공사 자체 점검 예정


나. 경영실적평가 수정<기획재정부>


금년 1월 중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15~’16년 한국농어촌공사에 대한 경영실적평가 및 성과급지급률 수정 예정


□ 향후 계획


ㅇ 올해 정부는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SOC 예산을 조기 집행할 계획인바,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본건과 유사한 형태의 비위에 대해 지속 점검 예정

- 8 -

2

「수서- 평택 고속철도」터널 건설업체 공사비 편취


□ 비리 내용


ㅇ (2공구) ○○건설 등은 ’15. 12. 터널 굴착 과정에서  ① 저가의 발파공법을 사용하였음에도 고가의 무진동암파쇄 공법으로 시공한것처럼 가장하고, ② 시공하지 않은 선대구경 공사를 시공한 것처럼가장하여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공사대금 180억 원 상당 편취 


ㅇ  (3- 2공구) △△건설 등은 ’15. 12. 터널 굴착 과정에서 ① 보강공법인 ‘강관다단 그라우팅’ 공사 등을 누락하고, ② 시공하지 않은 무진동암파쇄 공법‧선대구경 공사를 시공한 것처럼 가장하여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공사대금 190억 원 상당 편취


○  무진동암파쇄(Super Wedge) 공법: 최신 ‘무진동암파쇄’ 공법으로, 발파 공법에 비해 고가(5- 6배)이나, 소음‧진동이 적어 민원 감소에 도움

○  선대구경 굴착 공법: 수퍼웨지 작업 전 큰 구멍을 뚫어 굴착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공법으로 고가의 공사비가 소요됨

○ 강관다단 그라우팅 공법: 연약지반 터널 상단부를 천공하여 강관 삽입‧주입재 주입 등 방법으로 구조물의 안전성을 높이는 보강공법

(※ 통상 보강재로 암반은 락볼트(Rock bolt)를, 연약지반은 강관다단을 사용)


□ 조치 사항


 ㅇ (수사의뢰)제2공구」 및제3- 2공구시공사 2社,하청회사 3社,감리업체 2社의 직원 총 10명에 대하여 검찰에 수사의뢰(’16. 7~8.)


☞ 검찰에서 현재까지 시공사 현장소장 등 28명 입건, 그 중 14명 구속

(※ ’17. 1. 10.자 수원지검 성남지청 보도자료 참조)


 ㅇ (징계 및 공사대금 환수) 기성 검사 입회 없이 공사대금을 지급하거나감리보고서를 제대로 검토하지않은 공단 소속 공사감독관 등 3명 징계 및 부당 집행된 공사대금(총 370억 원 상당)환수조치


※ ‘민관합동 안전점검’(’16. 1.), ‘터널 전 구간 안전점검’(’16. 3∼4.), ‘개통 전 사전점검’(’16. 4월, 8월) 등을 거쳐 터널의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16. 12. 철도 개통

- 9 -

3

「원주- 강릉 고속철도」설계변경 관련 뇌물수수 


□ 비리 내용


ㅇ  15. 3. ~ 5. 원주- 강릉 철도노반 건설공사 과정에서 일부 구간이 설계와 달리 연약지반으로 확인되어 설계변경 필요성 발생


ㅇ 당초 지반조사를 잘못한 원 설계에 하자가 있었으므로,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는 원 설계업체로 하여금 그의 비용부담 하에 보완 설계하도록 요구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  ① 16. 1. 다른 설계업체에 설계변경 용역을 주고 그 비용 약 4억 3,600만 원을 사업비로 집행하여 국고낭비 초래


* 공단의 부당한 업무처리로 원 설계업체는 하자처리 부담의 면제 혜택, 변경설계 업체는 설계용역 수주 관련 이득 얻음


-   ② 그 대가로, 강원본부 본부장 등은 변경설계 업체로부터 수천만 원에서 수백만 원의 뇌물수수


-   ③ 또한, 시공사에 영향력을 행사하여 공단 직원과 인척 관계에 있는전기업체에 9억 원 상당의 전기설비공사를 하청 주도록 하여 제3자뇌물수수


□ 조치 사항


 ㅇ (수사의뢰)한국철도시설공단 前 강원본부 본부장 등 담당 임직원 4명대하여업무상배임 등으로 검찰에 수사의뢰(‘16. 6.)


☞ 검찰에서 前 강원본부 본부장 등 공단 임직원 6명 포함 총 14명을 입건하고 그 중 4명 구속(※ ’16. 10. 4.자 춘천지검 원주지청 보도자료 참조)


 ㅇ (징계 및 공사대금 환수) 비리 관련 공단 소속 임직원 4명 징계 및부당 집행된 설계용역대금(4억 3,600만 원 상당)환수조치

- 10 -

 예산낭비 방지


1

「원주- 강릉 고속철도」역사 부속시설 설치 개선


□ 현황 및 문제점


ㅇ (현황) 「원주- 강릉 고속철도」 발주처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하여 평창‧진부‧강릉 등 3개역귀빈실, 경찰지휘본부, 대합실 용도의 역사 부속시설 설치(총 7,376㎡, 255억 원) 추진*


* 추진 이유 : 1) 이용객 증가 2)국내외 귀빈 의전 3) 올림픽 위상‧대외적 이미지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역사를 설계하면서 역사 부속시설을 영구시설물 형태로 설계한 후 총사업비 변경 추진


(문제점) 올림픽 기간 동안 일시적 이용객 증가에 대비한 임시 대기시설은 필요하나, 올림픽 이후 활용방안 등을 고려하면 영구시설물로 설치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


-  검토 결과, 영구시설물의 경제성‧효율성이 떨어져 예산낭비 우려


* 행사 후 철도 수요량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고(’07년 타당성조사 당시 B/C = 0.29), IOC 간부 등 귀빈은 대합실 대기 없이 별도 이동 예정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올림픽 이후 구체적 활용계획 없이 공단 수익사업으로서 레지던스, 호텔 등 숙박업소로 활용한다는 방안만 설정


 □ 개선 내용 및 효과


ㅇ 국토부,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논의를 거쳐, 시설물의 필요성은 인정되나 향후 활용도가 낮은 점을 감안하여 임시시설물(판넬)로 설치키로 결정



ㅇ 영구시설 계획을 임시시설로 변경함으로써 약 200억 원 예산 절감



- 11 -


평창역사 조감도

 

부속시설

 

변경 전

변경 후

진부역사 조감도

 

부속시설

 

변경 전

변경 후

강릉역사 평면도(조감도)

 

부속시설


 

<내부공간 재배치로 조감도 변경은 없음>

변경 전

변경 후


- 12 -

2

「새만금 개발」관련 경제적‧효율적 대안 제시


□ 개요 


ㅇ 여러 기관이 참여*하여 장기간 공사 중(1987년 시작되어 ‘06년 방조제 준공, 올해 만 30년째)인 새만금개발 사업에 대한 현장검증을 통해, 


* 농생명용지: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어촌공사)

* 간선도로 등 기반시설: 국토교통부(새만금개발청)

* 산업‧연구용지/국제협력용지/관광‧레저용지 등: 농림부, 국토부, 미래부, 산업부, 환경부,문체부, 전북도 등 


-  발주기관 간 협의 없는 중복 추진 또는 설계물량 과다 계상 등으로 인한 예산낭비 사례 총 12건을 적발하여,


-  사업 주체 및 시기 조정, 설계변경 등을 통해 이를 시정토록 함으로써 총 447억여 원의 예산낭비 방지


 □ 대표적 사례 <한국농어촌공사와 새만금개발청 간의 중복공사 등 시정>


① 남북2축도로(새만금개발청) 건설 공사와 새만금방수제 만경2공구(한국농어촌공사) 공사를 서로 다른 기관이 다른 시기에 추진함에따라 임시제방의 이중 건설 및 이로 인한 예산낭비 문제 발생


⇒ 먼저 시행하는 남북2축도로의 부지 일부를 새만금방수제 만경2공구 공사용 도로로 활용토록 조정하여 약 103억 원의 예산절감

남북2축도로

지구경계

만경2공구 공사

<당초>

 

[임시제방]                                                                          [임시제방]    [임시제방]                 [임시제방] 


남북2축도로(새만금개발청)와 만경2공구 공사용도로(한국농어촌공사) 각각 시공

<변경>

 


[임시제방]                                                                          [임시제방] 


남북2축도로를 만경2공구 공사용 도로로 활용

- 13 -

② 농생명용지 조성공사(한국농어촌공사)와 보조간선도로(새만금개발청) 건설을서로 다른 기관이 다른 시기에 추진함에 따라 향후 도로 속에 매몰될 임시제방 시공으로 인한 예산낭비 문제 발생


⇒ 먼저 시행하는 농생명용지 조성공사시 도로 부지를 일괄 매립토록 조정하여 약 81억 원의 예산절감

 

<당초>

 

임시제방

임시제방

<변경>

 


동서2축도로('20년 준공, 새만금개발청)와 연결되는 새만금- 전주 고도로(‘23년 준공, 한국도로공사)의 준공시기가 달라 동서2축도로는 용도 못한 채 노후되어 재포장으로 인한 예산낭비 문제 발생


⇒ 동서2축도로의 표층포장을 새만금- 전주 고속도로 준공 시기에 맞춰 시행하는 것으로 설계변경하여 약 92억 원의 예산절감


- 14 -

 시설물 안전 확보


1

설계와 달리 부실 시공된 구조물 보완 시공


□ 개요


ㅇ 원주- 강릉 고속철도」, 「제2영동 고속도로」, 「현남저수지」 등 안전사고발생시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SOC 건설현장의 안전점검을 통해,


-  교량, 터널 등 주요 구조물이 설계와 달리 부실 시공된 사례총 20건을 적발하여, 원인 분석 후 보완 시공토록 조치


□ 대표적 사례


① 「원주- 강릉 고속철도」 건설공사 제8공구의 「공사시방서」 상 교량 받침은 수평허용 오차가 ±1.0㎜로서 그 이상 기울어지게 설치하여서는 아니됨에도,


-  송정교 일부 교량받침의 경우 최대 33㎜(2°29‘)나 기울어지게 설치하는 등 송정교와 거문교의 교량 받침 총 4개를 수평허용오차 이상으로 기울어지게 설치


하중 쏠림으로 인한 파손 등 교량내구성 저하 우려


 공단으로 하여금 全 구간 교량 받침의 시공상태를 재확인하고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보완 시공하도록 조치


당초 시공(기울어짐)

보완 시공(수평설치)

 

33mm

2°29

 

수평설치

- 15 -


② 원주- 강릉 고속철도」 건설공사 제1공구의 태장교 3번째 슬래브가 설계도서와 달리 2번째 슬래브 방향으로 30~50㎜ 이동되어 설치


⇒ 차량탈선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 있어 원인 분석 및 보완 시공 조치

 
  
 
  
 
 


③ 제2영동 고속도로」 제2공구의 절토비탈면 보호공 시공상태를점검한 결과, 동곤지암 나들목 부근(길이 17.9m) 영구앵커 7개가설계도면보다 최대 100cm 이격되고, 격자블록 30개가 비탈면에서 최대 25cm 들뜨게 시공


⇒ 비탈면 붕괴 우려 있어 보완 시공 조치 

당초 시공

보완 시공 중①

보완시공 완료

 

틈새 벌어짐

간격 벌어짐

 
 

틈새 채움

간격 조정

  

- 16 -

한국농어촌공사 「현남저수지 설치공사」의 제방 시공 상태를 점검한 결과, 제방 중심부 토사의 다짐도가 현저히 부족(기준 95%이상, 시공 70%이하 추정)하게 시공되어 있고, 토우드레인*에 설치하는 매트를 일부만 설치하여 제방하부에 누수 발생

* 토우드레인 : 제방의 외측사면 하류 끝단에 흙입자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굵은 자갈을 사다리꼴 모양으로 쌓아놓은 것


⇒ 누수로 인한 제방 유실 등 안전사고 우려 있어 보완 시공조치

제방 일반도

제방 누수

 
 


당초 시공

보완 시공(예정)

A                     B

 

A                    B

 

(제방중심부)

(토우드레인)

(제방중심부)

(토우드레인)


한국농어촌공사 「용계저수지 설치공사」의 방수로 시공 상태를 점검한 결과, 방수로 측벽 일부가 안쪽으로 기울어져(40mm)있고 중간부에 균열 발생


⇒ 전도에 의한 붕괴우려 등이 있어 원인조사 및 보완 시공 조치


방수로 전경사진

당초 시공

보완 시공(예정)

 
 
 

- 17 -

2

규격 미달 자재 교체 시공


□ 개요 


ㅇ 「원주- 강릉 고속철도」, 「제2영동고속도로」 등 시공 중인 공사들의 현장검증을 통해,


-  공판, 궤도레일체결장치 등 주요 자재들이 시방서와 달리 규격미달 제품으로 시공된 사례 총 5건을 적발하여, 재시공토록 조치


□ 대표적 사례


① 「원주- 강릉 고속철도」 건설공사 제11- 2공구의 「노반신설 기타공사시방서」 등에 의하면 가설 교량에 포함된복공판은 ‘강재 복공판’으로 시공하도록 되어 있음에도,


-  총 6,446개 중 3,000개(47%)의 복공판을 콘크리트 합성 복공판’이나 ‘재활용 자재’를 사용하여 설치


대형크레인 사용이 빈번한 구간으로 안전사고 우려


⇒ 공단으로 하여금 설계도면대로 재시공토록 하고, 시공‧감리업체 등 관련자 문책 조치


강재 복공판 (설계)

콘크리트 합성 복공판 

현장 설치 전경 (시공)

 
 
 

콘크리트 합성 복공판

재사용 강재 복공판



- 18 -

② 「원주- 강릉 고속철도」 건설공사 제1공구 광터고가 683m 구간의궤도 레일체결장치(절연블럭)를 점검한 결과, 「궤도공사 시방서」와 달리 UIC60㎏의 제품*이 아닌 UIC50㎏의 제품으로 설치


* 레일 및 체결구간 전류흐름 방지목적으로 설치, 60㎏은 레일 1m 당 무게


⇒ 신호 제어 이상으로 인한 열차충돌 등 대형사고 우려 있어 재시공 조치

전 경 사 진

레일체결장치 단면도

레일체결장치 상세도

 
 

상세“A”

 

상세“A”


③ 「제2영동 고속도로」 건설공사의 터널 내 ITS* 관로를 점검한 결과,국도 ITS 업무매뉴얼’과 달리 불에 잘 타지 않는(난연) 제품이 아닌 화재에 취약한제품으로 설치


*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 전자, 정보, 통신, 제어 등의 기술을 교통체계에 접목시킨 지능형 교통시스템


⇒ 터널 화재 시 유독가스 발생으로 대형 인명사고 우려 있어 재시공 조치

터널화재

비난연 ITS 관로 (당초시공)

난연 ITS 관로 (교체시공)

 
 
 

 


- 19 -

 제도 개선 


1

건설감리 용역 통합발주 활성화


□ 실태 및 문제점


ㅇ 건설감리 용역은 개별발주가 원칙이나, ‘95년 예산 절감 및 용역관리 행정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예외적으로 유사 공종의 인접한 공사현장들에 대한 건설감리용역은 통합하여 발주할 수 있도록 함

※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 제55조 제3항 

-  발주청은 여러 건의 건설공사가 공종이 유사하고 공사현장이 인접하여 있는 경우에는 건설감리 용역을 통합하여 발주할 수 있다


ㅇ 한편, ‘14년부터 ‘공사현장 간의 직선거리가 20㎞ 이내’인 경우에만통합감리가 가능하도록 한정함으로써 무분별한 통합발주로 인한부실감리 방지 방안도 마련

※ 건설기술진흥법 시행규칙 제33조 

-  영 제55조 제3항에 따라 건설감리 용역을 시행할 수 있는 건설공사는공사현장 간의 직선거리가 20km 이내인 건설공사로 한정한다


ㅇ 그러나, 현재 통합발주 여부는 특별한 제한없이 발주청의 판단에 일임


- 최근 4년간 전국 건설현장의 통합발주 실적이 전체 발주건수 대비균 9.7%에 불과하고, 통합발주가 가능함에도 개별발주한 사례 다수

’12년

’13년

’14년

’15년

건수

(비율, %)

1,440

446

421

276

297

단독발주

1,301

(90.3)

435

389

233

244

통합발주

139

(9.7)

11

32

43

53


-  업무담당자의 관련 규정 미숙지 및 통합발주 필요성 미인지 등이 통합발주 활용 저조의 주요 원인

- 20 -

≪건설감리 통합발주로 예산절감한 사례≫


▲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사업을 검증하여, 세종시, 청주시에서각각 발주하는 SB플라자 신축공사 건설감리 용역을 개별발주가 아닌 통합발주토록 함으로써 약 6억 원의 예산절감


※ 세종시- 청주시 간 협업 유도하여 세종시에서 통합발주 실시(’16. 10.)


▲ 「원주~강릉 고속철도」 건설 사업을 검증하여, 횡성역사- 둔내역사, 평창역사- 진부역사 간 공사의 건설감리 용역을 각각 통합발주토록 함으로써 약 12억 원 예산절감


□ 제도개선 사항 


ㅇ ’16년 전국 건설현장의 건설감리 용역 발주계획(총 335건)을 조사한 결과, 통합발주 가능한 곳(총 105건)이 전체의 31.3%로 확인


⇒ 개별발주로 계획된 것을 통합발주로 전환할 경우, 최근 4년 대비향후 매년 평균 약 200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 기대


ㅇ 유사 공종 인접 공사현장의 감리용역은 통합발주를 원칙화하는 내용으로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 개정 추진(’17년 하반기)


* (現 규정) ....통합하여 발주할 수 있다 ➡ (개정 안)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통합하여 발주하여야 한다

- 21 -

2

터널 굴착 노무비 관련 용수할증 적용 현실화


□ 실태 및 문제점


ㅇ (실태)건설공사 표준품셈」(국토부)에 의하면, 설계 단계에서 터널굴착 노무비산정 시, 터널 내 지하수 유입에 따른 용수할증을 천공노무비에 30%를 가산하여 반영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  설계 단계에서는 터널 내 지하수 유입 여부를 미리 파악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  한국도로공사의 경우, 도로 터널 공사시 설계 단계에서할증을 적용하지 않고, 시공 과정에서 실제 확인될 경우에만천공노무비의 30%를 가산하여 지급하고 있음


 -  그러나,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자체 지침인 「철도건설공사 수량 및단가산출 표준(노반/궤도편)」을 만들어 설계 단계에서 용수할증을 실제지하수 유입 여부와 상관없이 터널 전(全)연장의 50% 구간을 기준으로천공노무비가 아닌 굴착노무비*에 30%를 가산하여 반영하도록 하고,


* 천공노임 외 중장비운전노임, 화약취급노임 등이 포함되며, 통상 천공노임의 4배 수준 


 -  이후 시공 과정에서도 실제 지하수 유입 여부와 무관하게 설계 단계에서 가산한 노무비를 그대로 지급하고 있음


ㅇ (문제점)이로 인해 천공노무비가 아닌 굴착노무비에 용수할증을 반영하고, 대부분의 경우 위와 같은 반영 금액보다 용수가 적게 나와 수할증 명목으로 노무비가 과다지급되는 사례 발생



< 용수할증 예산낭비 사례 >

 「원주~강릉 철도」 건설사업 13개 공구 43개 터널에 위 지침에 따른 용수할증이 적용되어 총 152억여 원의 공사비 과다 계상

- 22 -


□ 제도개선 사항


ㅇ 한국철도시설공단 발주 터널 공사와 관련하여 설계 단계에서 용수할증을 부당하게 적용하여 예산이 낭비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  ① 「철도건설공사 수량 및 단가산출 표준(노반/궤도편)」을 상위 규정인 「건설공사 표준품셈」에 부합하도록 개정하고,


-  ② 설계 단계에서 지하수 유입 여부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 용수할증을 적용하지 말고, 시공 과정에서 확인되는 경우만 천공노무비의 30%를 가산하여 노무비를 지급하도록 조치


※ 이를 통해 전국 철도 공사 현장 기준 393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 기대


⇒ 현재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관련 제도개선 절차 진행 중












- 23 -

3

임시 사용 전기설비 등 임차 조달 원칙화


□ 실태 및 문제점


ㅇ 터널공사 과정에서 사용하는 전기설비(수배전설비*)는 공사기간동안에만일시적으로 사용되는 임시설비이므로 구매가 아닌 임차로 설계하는 것이 경제성 있는 설계임에도 불구하고,


* 수전 설비: 한전으로부터 전기를 받는 시설 / 배전 설비: 수전한 전기를 사용 장소로 분배하는 시설 


-  한국철도시설공단의 경우, 이를 임차가 아닌 고가의 구매로 설계하여 예산낭비 초래하는 사례 발생


< 임시전기설비 예산낭비 사례 >

 원주~강릉 철도」 건설사업 제8공구의 7개 터널공사에서 임시전기설비가구매로 설계되어 공사비 8억 원이 과다 계상되는 등,

-  위 사업 14개 공구 중 12개 공구 설계과정에서 임시전기설비가 임차가 아닌 구매로 설계되어 약 20억 원 상당의 공사비 과다 지급 초래


※ 공단은 전국 철도 공사 현장에서 임시전기설비를 총 470억여 원 상당에구매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설계(※ 임차시 총 84억 원 상당의 예산절감 가능)


□ 제도개선 사항


ㅇ 한국철도시설공단 발주 터널 공사와 관련하여 임시전기설비를 임차가 아닌고가로 구매하여 부당하게 예산을 낭비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  현재 임시전기설비 관련 명확한 규정이 없는 「철도건설공사 수량 및 단가산출 표준(노반/궤도편)」을 개정하여 임시전기설비는 구매가 아닌 임차를 원칙으로 설계하는 것으로 명시토록 조치 


⇒ 현재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관련 제도개선 절차 진행 중


ㅇ 한국도로공사 등 다른 공공기관 발주 공사에도 확대 적용 추진 예정

- 24 -

4

감리 업무 부실 수행시 형사처벌 규정 신설


□ 실태 및 문제점


ㅇ  대형국책사업 건설공사의 감리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하는 행위에 대한 형사처벌 규정이 없음


※ 반면, 민간 영역의 건설 관련 업무를 규율하는 건축법(제110조 제6호)의 경우 허위 감리보고서 작성을 형사처벌의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음


-   공공부문 발주 공사의 감리업무를 규율하는 「건설기술진흥법」감리보고서 허위 작성에 대해 감리업체의 영업정지 제재만 규정


※ 감리자 개인에 대한 행정제재 규정도 부재


ㅇ  시공 정확성을 뒷받침하는 감리보고서의 진실성에 대한 담보 부재로 수서- 평택 고속철도 등 다수 현장에서 허위 감리보고서 무더기 적발


-   허위 감리보고서가 적발되더라도 형사처벌이나 감리자 개인의행정제재는 불가한 현실


※ 부실 공사와 공사대금 편취에는 대부분 허위 감리보고서 작성이 수반되나, 감리보고서 허위작성만으로는 편취 혐의를 곧바로 입증할 수 없는 경우가 다수


⇒  감리자에 대한 직접적 제재수단 도입을 통해 허위 감리 및 그에 힘입은 공사 부실에 대한 강력한 억제책 마련 필요


※  일부 현장에서는 ‘매일’ 작성이 원칙인 감리일지를 1달(감리보고서 제출 주기)에 몰아서 작성하는 등 감리업무 부실의 원인이 되고 있음을 확인


ㅇ  ‘허위’ 감리에 대한 제재에서 더 나아가 ‘부실’ 감리로 인해 공사의 부실을 야기한 행위 자체에 대해서도 제재 추진 필요


※  감리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한 사실이 확인되지 않더라도 감리의 책임으로 부실 공사가 이루어져 발주청에 손해가 발생한 경우 처벌 필요성 대두

- 25 -

□ 제도개선 사항


ㅇ  허위‧부실 감리 관련 형사처벌 도입 추진 <국토부, 건설기술진흥법개정안 입법예고(1. 6.)>


-   (허위 감리)감리보고서 허위 작성시 부실공사‧공사대금 편취 여부와 관계없이 감리자에 대하여 형사처벌 추진


⇒  허위 감리보고서 작성 자체만으로 형사처벌이 가능하여 허위‧부실공사에 대한 강력한 심리적 억제 효과 기대


-   (부실 감리)감리보고서 허위 작성이 없더라도 감리 부실로 인해 주요 시설물*의 구조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결함이 발생하거나 발주청에 손해를 끼친 경우 감리자에 대해 형사처벌 추진


* (「건진법 시행령 제120조」 주요 시설물) 다리, 터널, 철도, 고가도로, 지하도, 활주로, 댐, 항만외곽·계류시설, 연면적 5천㎡ 공항청사·철도역사 등, 16층 이상 건축물


⇒  부실 감리행위에 대해 사기죄‧허위감리보고서작성죄 성립과 무관하게 형사처벌하여 감리 책임 강화


ㅇ  그 밖에 감리일지 ‘매일’ 작성 및 보고, 한국철도시설공단의 감리에대한 감독 및 시공관리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한국철도시설공단의 자체 제도개선 방안 마련 중    ▨



- 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