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자 료

(배포) 2017. 9. 22(금)

즉시사용

담당

국무총리비서실 시민사회비서관실

과장 장원석, 사무관 주온심

(044- 200- 2834, 2835)



이낙연 국무총리, 故 백남기 농민 유족과 위로 차담회 가져


□ 이낙연 국무총리는 9월 22일(금) 15:00 정부서울청사에서 故 백남기 농민의 유족들과 차담회를 가졌습니다.


* 참석 : 박경숙(백남기 농민 배우자), 백도라지(백남기 농민 장녀), 손영준(가톨릭농민회 사무총장)


ㅇ 이날 행사는 백남기 농민 사망 1주기(9.25)를 앞두고, 이 총리가 유족들을 직접 만나서 그동안 유족들께서 겪은 슬픔과 고통을 위로하고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 이 총리는 유족들에게 ‘정부가 응당 해야 될 일을 속도 내서 했어야 하는데 하지 못해서 미안하고 잘못된 것은 원칙에 입각해 바로잡겠다’고 말했습니다.


ㅇ 유족(박경숙, 백도라지)께서는 이전에 정부가 공개적으로 사과한 적이 없었는데 총리께서 신경을 써 주셔서 한시름 놨다고 감사한 마음 전했습니다. 


ㅇ 이에 대해 이 총리는 잘못을 인정 해야지 문제가 청산되는 것이라고 하면서 ‘저의 사과는 작은 시작에 불과하며 실질적·실체적 행동이 따라야 한다’며 본인이 더 챙겨서 필요한 조치가 빨리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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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앞서 이 총리는 9월 19일(화) 국무회의에서, 정부를 대표해 백남기 농민과 그 가족 및 국민들께 정부의 과오에 대해 사과했으며,


ㅇ 검찰과 경찰에게 철저한 사건조사와 백서 발간, 불법행위에 대한 엄정한 사법절차 및 재발방지 대책 등을 지시한 바 있습니다.


□ 한편, 백남기 농민은 2015년 11월 4일 서울에서 개최된 민중총궐기대회 참여 중 경찰 살수차에서 발사된 물줄기를 맞고 중태에 빠졌으며,


ㅇ 서울대병원에서 투병 중 2016년 9월 25일 사망(향년 70세)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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