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참고자료

(배포) 2017. 11. 20(월)

즉시 사용

담당

국무총리비서실 공보실

팀장 박영철, 사무관 이재광

(044- 200- 2726, 2709)



이낙연 국무총리, 포항 지진피해 성금 전달

-  KBS 특별 생방송, ‘포항 지진피해, 우리가 함께 합니다’ 출연 -


□ 이낙연 국무총리는 11월 20일(월) 오후, KBS 본관 시청자광장에서 진행된 포항 지진피해 성금 모금방송에 출연해서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ㅇ 포항 지진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이번 특별성금모금캠페인, ‘포항지진피해, 우리가 함께 합니다’는 11월 20일(월) 15시부터 19시까지 진행되며, KBS 1TV에서 생방송으로 방영*됩니다.


* 성금 모금은 ARS와 은행 입금 방식으로 12월 15일(금) 까지 진행


□ 한편, 이 총리는 11월 15일(수) 오후, 포항 지진 발생 직후 행정안전부 등 관련 부처에 긴급지시를 내리고,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를 방문해 철저한 안전 대책을 당부했으며, 


ㅇ 11월 16일(목)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포항지진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오후에는 경북 포항시청 재난상황실과 지진 피해지역 현장을 방문하여 피해상황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ㅇ 아울러 11월 20일(월) 오전에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포항지진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지진과 관련한 후속조치를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 (붙임) 국무총리 생방송 인터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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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국무총리 생방송 인터뷰 전문


Q. 지진 소식을 처음 접하셨을 때 심정이 어떠셨습니까?


☞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당장이라도 현장에 뛰어가고 싶었는데,포항시민들이나 이재민들 뵙기 전에 미리 해야 할 일이 있어서다음날 아침에야 가게 됐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이재민이 발생해서 무려 1,400여명의 이재민들이 실내체육관 마루에서 새우잠을 주무시고, 가구 간에 칸막이도 안 된 상태에서 무척 불편하고 불안한 시간을 보내셨는데, 이제 인근에 있는 학교 체육관 등으로분산되고 세대별로 칸막이가 돼서 약간은 나아졌을 겁니다. 정부가지진 발생 다음 날, 40억 원의 재난 안전특별교부세를 바로 보내드렸고, 또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거처 지원이라든가, 오늘은 대통령께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하시게 될 것입니다. 이런 기초적인 조치는 취하고 있습니다만, 그것으로 충분한 것은 아닙니다. 참으로 고맙게도 많은 자원봉사자들께서 추위를 아랑곳하지 않고 포항에 모여서 이재민들을 돕고 계시고 많은 국민들께서 성금을 내주고 계셔서 우리 포항시민들께서 외롭지 않다는 걸 알아주시고, 국민들이 포항시민 여러분을 현장에 가서 뵙지 못하더라도 마음으로라도 여러분과 함께 있다, 이건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번에 재난 안전문자가 좀 일찍 도착을 했고, 수능이 미뤄지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한 부분이 있는데, 정부 측 입장에서 국민들께 힘이 되는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현재는 제일 굵은 문제가 이재민들의 임시거처와 수능의 완벽한 대비 이 두 가지입니다. 이재민들의 임시거처는 특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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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집을 짓지 않고도 LH공사 가진 집만으로도 해결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입주를 희망하시는 이재민들이 404세대 쯤으로 조사되고 있는데요, LH공사가 가진 가용한 집들이 이리저리 합치면 570세대 쯤 되니까, 시간의 선후관계는 있을지 몰라도 해결이 될 것입니다. 포항시가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입주민들을선별하고 계시니, 그것은 해결될 것 같은데 수능은 여진이 어떻게 될 것이냐가 큰 관건입니다. 본진이 예측할 수 없었던 것처럼 여진도 예측하기가 어려운데, 그래도 어느 경우에나 대비할 수 있는 시나리오가 있고 또 최악의 경우에도 여러 가지 준비를 해놨기 때문에 큰 혼란 없이 수능도 치러질 것으로 생각합니다.참으로 포항시민 여러분과 수험생 여러분께 감사드려야 할 것은, 이런 큰 불행에도 불구하고 질서를 지켜주시고 협조해주시고 서로를 배려하시고 그래서 정부로서 얼마나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이 자리를 빌어 수험생 여러분을 포함한 포항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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