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식품안전정책위원회 -  2017.12.27. 정부세종청사


올해 8월에 터진 살충제 계란 파동이 국민과 축산농가와 정부에게 엄청난 충격을 던져 주었습니다. 국민들께는 식품안전에 대한 불신과 불안을 증폭시켰고, 축산농가에는 국민의 높아진 안전의식을 일깨워 주었으며, 정부에는 식품안전 행정과 대국민 설명의 어려움을 알려주었습니다. 살충제 계란 파동은 응급대처로 수습했습니다. 계란의 소비와 가격도 거의 회복됐습니다. 그러나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식품안전 대책은 상당한 시간을 들여서 준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들은 현장의 실상을 파악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가며 서로 협의하고 조정한 끝에 종합대책을 준비했습니다. 그 결과를 오늘 여러분께 보고 드리기에 이르렀습니다. 식품안전은 생산, 가공, 유통, 조리, 보관의 전후를 포함한 모든 과정을 점검하고 확인해도 달성이 쉽지 않은 몹시 어려운 과제입니다. 식품안전은 단번에 완성될 수 있는 목표라기보다는 끝없이 관리해야하는 항구적 과정인지도 모릅니다. 오늘 여러분의 고견을 들어서 즉각 보완할 수 있는 즉각 보완하고 시간이 필요한 것은 시간을 들여서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