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차 중앙통합방위회의 -  2018.1.17. 정부서울청사 별관


우선 통합방위태세를 잘 확립하셔서 표창을 받으신 충청남도를 비롯한 수상기관의 지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중앙통합방위회의에 참석하신 대한민국의 지도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통합방위는 대한민국의 방위전력을 통합하고 지휘체계를 일원화해서 국가를 지키는 것을 말합니다.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국가정보원, 경찰청, 해양경찰청, 합동참모본부와 각 군 등의 방위전력을 통합운영하는 것입니다. 

오늘 회의를 준비하시고 이 자리에 함께 모이신 모든 분이 대한민국의 방위전력을 운영하시는 분들입니다. 

오늘 중앙통합방위회의는 제51차입니다. 중앙통합방위회의는 1968년 이후 반세기동안 대한민국의 방위태세를 종합점검하고 강화해 왔습니다. 

오늘 회의는 지난 50년의 통합방위를 총괄한 바탕 위에서 새로운 50년의 통합방위를 시작한다는 의미를 갖겠습니다.

작금의 대한민국은 북한의 강화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마주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2월 9일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개막하게 됩니다.

마침 남북대화가 재개됐고, 평창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하기로 결정됐습니다. 올림픽 기간과 그 전후의 일정기간은 안보 리스크가 낮아졌다고 보입니다. 또한 이번의 남북대화가 향후의 남북관계 개선에 기여하도록 우리는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도 올림픽 기간 중에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의 해결은 평창올림픽 이후에도 과제로 남을 것입니다.

오늘 회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그리고 올림픽 기간 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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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가능성 같은 우리의 안보과제를 냉정하게 분석하면서 방위태세를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할 것입니다.

중앙통합방위회의의 결정사항은 전국적으로 실천됩니다. 대한민국의 민관군경 모두가 이행해야 합니다. 지방자치단체도 당연히 포함됩니다. 지방자치단체장님들을 포함한 모든 유관기관 지도자들의 협력을 당부 드립니다. 

내실 있는 보고와 토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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