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정책위원회 및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 연석회의 

-  2018.02.12. 정부서울청사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 위원직을 수락해 주신 신규 위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지금부터 제21차 외국인정책위원회, 제15차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를 열겠습니다. 

처음일겁니다만, 두 위원회를 연석회의 형식으로 열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첫째, 두 위원회의 정책 안건이 대단히 연관성이 높고 유사하기 때문이고 둘째, 일부 위원님들 양쪽 위원회를 겸하고 계십니다. 셋째, 두 위원회를 통합하고자 합니다. 통합에 필요한 입법을 저희들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합쳐질 것이라면 회의도 함께하는 것이 편리하기도 하고 필요하겠다 싶어 오늘 함께 합니다.

바야흐로 세계화 시대입니다. 공항이나 백화점, 상가 이런 곳 뿐 아니라공장과 들에서도 이미 국경이 무너졌습니다. 심지어 가정의 부엌에서도국경이 없어지고 안방에도 국경이 없습니다. 있다면 우리의 마음속에만 조금 남아있습니다. 이런 시대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외국인 또는 다문화 가족들을 어떻게 대접해 드리고 그런 시대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가 국가의 존재 방식, 양태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의 하나가 됐습니다. 

우리 한국은 마음속의 국경이 비교적 높은 나라입니다. 그래서 이런 세계화 시대를 살아가는 데에는 다른 나라들 보다는 조금은 관리해야 할 과제가 더 많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많아 보입니다. 함께 협력해주시고 많은 지혜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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