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자 료

(배포) 2018. 5. 21.(월)

즉시 사용  

담당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정책관실

심의관 정홍근, 사무관 신민철

(044- 200- 2132, 2135)



한- 모로코 총리회담 개최 


□ 이낙연 국무총리는 5.20.(일)- 24(목)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 중인「사드 에딘 엘 오트마니(Saad Eddine El Otmani)」 모로코 정부수반(총리) 5.21.(월) 총리회담(정부서울청사) 및 공식만찬(서울총리공관)을 갖고,  한- 모로코 우호 협력관계, △ 실질협력 증진, △ 지역 및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 엘 오트마니 정부수반 주요 방한일정 

-  5.21.(월) 양국 총리회담, 총리 주최 공식만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접견 

-  5.23.(수)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 참석 


□ 이낙연 총리는 한- 모로코 간 고위인사 교류가 활발한 것은 양국관계가긴밀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1962년 이래 꾸준히 발전되어온 양국관계가 이번 엘 오트마니 국가수반의 방한으로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희망했습니다. 


ㅇ 이 총리와 엘 오트마니 정부수반과의 회동은 금년 3월 브라질리아 제8차세계 물 포럼 계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며, 이 총리는 이번 회동을 포함하여 금년 들어 고위 모로코 인사와 3회 면담을 했습니다. 


ㅇ 엘 오트마니 정부수반은 이 총리의 환대에 사의를 표명하고, 모로코가‘산업가속화 계획(2014- 2020)’등을 통해 경제‧사회적 발전을 추구해 나가는 과정에서 한국을 롤 모델로 인식하고 있다며, 향후 한국의 경험과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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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국 총리는 양국이 미래 협력의 방향과 목표를 보다 폭 넓은 관점에서구축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가능성, 협력 방향 구체화 등 검토를 위해 금년 하반기 중 제7차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 한- 모로코 공동위는 2012.11월 제6차 회의 개최(수석대표: 외교부 통상교섭본부장- 모로코 상공기술부 장관) 이후 상금 미개최 


ㅇ 한편, 엘 오트마니 정부수반이 이 총리의 모로코 방문을 초청한데 대해, 이 총리는 초청에 사의를 표하고 방문 가능성을 검토해보겠다고 했습니다. 


□ 양국 총리는 양국이 서로의 발전경험과 이점을 결합면 교역 및 투자 등 분야에서 협력의 여지가 크다는데 공감하고, 최근 한국 자동차부품 생산기업의 對모로코 직접투자와 같은 성공사례가 계속 나올 수 있도록양국정부가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ㅇ 특히, 이 총리는 풍부한 시공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한국기업들이모로코의 건설‧인프라 프로젝트에 보다 많이 참여하고, 이미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들이 어려움 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엘 오트마니 정부수반이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ㅇ 또한, 이 총리와 엘 오트마니 수반은 다양한 개발협력 사업들이 양국간긴밀한 공조 하에 성공리에 이행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아프리카 국가들을대상으로 한 의미있는삼각협력 사업들을 계속 발굴하기로 했습니다.


ㅇ 아울러, 양국 총리는 농업분야가 양국간 유망한 협력분야라는 데 인식을같이하고, 한국정부가 2010년 출범시킨‘한- 아프리카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AFACI, Korea- Africa Food and Agriculture Cooperation Initiatives)’잘 활용하여,농업 생산성 증대를 위한 R&D 사업 등을 계속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ㅇ 엘 오트마니 정부수반은 산업, 재생에너지, 자동차, 신기술, 교육, 관광 등의분야에 있어 양국간 협력이 확대될 수 있기를 희망했으며, 특히핸즈코퍼레이션 등 한국 자동차부품 기업들이 모로코에 공장을 설립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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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평가했습니다. 


ㅇ 엘 오트마니 정부수반은 현재 모로코 전체 전력생산에서 재생에너지가 약 30%를 차지하고 있으나, 2030년까지 이를 50%로 확대하고자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으며, 이 총리는 재생에너지 분야에 있어서도 양국협력이 추진될 수 있기를 희망했습니다. 


ㅇ 양국 총리는 인적자원 개발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부존자원 부족을 극복해 온 양국이 교육 분야에 있어서도 협력할여지가 크다는데의견을 같이하고, 모로코 학생에 대한 한국정부초청장학생(GKS, Global Korea Scholarship)인원 확대 등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ㅇ 이 총리는 최근 모로코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음에 주목하고 있다고 했으며, 엘 오트마니 정부수반은현재 9개의 모로코 대학에서 한국어를가르치고 있다면서, 양국간쌍방향 문화교류가 확대기를 희망했습니다. 


□ 양국 총리는 양국간 협력의 법적‧제도적 토대를 마련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데의견을 같이하고, 현재 양측간 문안협의 중인 △ 경제협력개발 기금(EDCF)차관 기본협정, △ 고등교육협력 MOU 등이 조속히 체결 되도록 공동노력하기로 했습니다. 


□  오트마니 정부수반은 4.27.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모로코 정부대표하여 이를 환영하고 지지한다고 했으며, 이 총리는 모로코의 지지에사의를 표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정착을 위해 모로코가 계속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 5.16.(수) 모로코 외교국제협력부는 주모로코대사관 앞 외교공한을 통해서도 판문점 개최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환영한다는 입장 표명 


이 총리는 서부 사하라 문제가 유엔의 틀 내에서 당사자 간 협의를 통해 원만히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하고, 동 문제 해결의 진전을 위한 모로코의 노력을 평가한다고 했습니다.


※ 서부 사하라 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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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1975년 스페인 식민 지배 종식 이후, △모로코는 서부 사하라 지역을 자국영토로 편입, 이를 기정사실화하는 대외정책을 추진 중→이에 대해 당초 스페인으로부터독립을 추진하던 서부 사하라 주민들로 구성된 폴리사리오(Polisario) 해방 전선이알제리 틴 두프(Tindouf)에 거점을 정하고, “사하라 아랍 민주공화국(SADR, Sahara Arab Democratic Republic)”을 수립, 對모로코 무력항쟁을 개시하면서 본격적인 국제분쟁화



-  (유엔의 입장) △1991년 ‘UN 서부 사하라 선거감시단(MINIRSO, UN Mission for theReferendum in Western Sahara)’ 파견을 위한 안보리 결의안 채택, △ 2007.4월안보리 결의안 1754조를 통해 모로코와 폴리사리오간 직접대화 개시 촉구  및 문제해결의 진전을 위한 모로코의 지지하고 신뢰할 만한 노력 환영 등


□ 이번 한- 모로코 총리회담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최초로 한국 상주공관 개설한 대표적 우방국가인 모로코와의 실질협력을 강화하고, 정치, 경제 등을 넘어 개발협력, 농업, 문화, 관광 등으로 양국 협력을 다변화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 첨부 : 1. 엘-  오트마니 정부수반 인적사항, 
2. 모로코 약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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