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자 료

(배포) 2018. 6. 7.(목)

즉시 사용  

담당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정책관실

정홍근 심의관, 신민철 사무관

(044- 200- 2132, 2135) `



이낙연 국무총리, 「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총리 접견


□ 이낙연 국무총리는 6.7.(목)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유리 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총리 겸 극동관구 대통령 전권대표를 접견하고, 한- 러시아 우호관계, 극동지역 협력 등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 트루트네프 부총리는 제17차 한- 러시아 경제과학공동위원회 참석을 위해 러시아 대표단을 이끌고 6.6.(수)- 7(목)간 방한


□ 이 총리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2회의 정상회담, 3회의 정상 간 통화 등을 통해 양국 정상 간 깊은 우호와 신뢰가 구축됐으며, 이를 토대로 한- 러시아 관계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ㅇ 특히, 이 총리는 지난 해 한- 러시아 간 교역량이 전년대비40% 증가했고, 인적교류도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음을 상기시키면서,2020년까지 양국 교역 및 인적교류 규모가 최대한 확대될 수 있도록 상호 긴밀히 협력하자고 했습니다.



ㅇ 트루트네프 부총리는 러시아 극동지역의 투자여건, 외국의 투자현황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한국기업들이 이 지역에 많이 투자해주기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 한편, 이 총리는 한국의 신북방정책과러시아의 신동방정책이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접점을 이루는 만큼, 극동지역에서 양국 간 실질협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하며, 이 지역에서의 협력은 남북한 공동번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2017년 동방경제포럼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제시한 “9개 다리” 분야에서 양국 협력이 보다 활발히 추진되기를 기대했습니다. 

※ 9개 다리 : 가스, 철도, 항만, 전력, 북극항로, 조선, 일자리(산업단지), 농업, 수산 분야


트루트네프 부총리는 오늘 개최된 양국 경제공동위에서 다양한 분야현안들을 점검했다고 하면서, 실질협력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해 나갈 분야가 많으며, 특히 농업 등을 포함한 9개 다리” 분야에서 보다 구체적인 협력 사업이 추진될 수 있기를 희망했습니다.


□ 이 총리는 푸틴 대통령을 비롯하여 러시아가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축하해 주고 한국정부의 평화정착 노력을 일관되게 지지해준데 사의를 표했으며, 앞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해 러시아가 생산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트루트네프 부총리는 남북정상회담 개최 등 한반도의 긴장완화 위한 최근 한국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하고, 러시아는 한반도 및 동북아 전체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 이 총리는 금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화의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러시아가 적극 협조해 준 데 사의를 표하고, 다음 주부터 러시아에서 시작되는 월드컵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