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 – 2018.06.22. 정부서울청사


지금부터 제31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를 시작하겠습니다. 바쁘실 텐데 회의에 참석해 주신위원님들 고맙습니다. 작년 6월 30일에 위원회를 열었었는데 그 이후로 딱 1년 만에 뵙습니다. 앞으로 위원님들을 뵙는 것이 연례행사가 되는 것은 조금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ODA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새삼 말씀드릴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한 것은, ODA는 외교의 중요한 한 축이며, 그것을 더 뛰어넘어서 국가존재의 한 축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더구나 외국의 원조를 받으며 국가를 재건한 우리가 이제 다른 외국을 돕는다는 것은 영광스러운 책임입니다.

올해 ODA 규모는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해서세계 16위가 됐습니다. 앞으로 그 규모를 더 키우고, 운영방식도 개선해 가겠습니다. ODA운영을 더 의미 있게, 더 충실하게, 더 체계적으로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회의는 내년도 ODA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하기에 앞서서 사업추진방향과 기관별 예산을 심의할 것입니다. 또한 사업평가제도를 개선하고 OECD 권고사항들을 수용하기 위한 안건도 논의하겠습니다. 심의사항은 아닙니다만, 요즘 정부가 준비하고 있는 ODA 운영체계 개편방안도 여러분께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의 고견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민간위원님들은 점심에 모시겠습니다. 시간 넉넉히 갖고 말씀 많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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