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자 료

2014. 2. 13(목)

작 성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정책관실

이인호 외교심의관 

이충만 사무관 

(Tel. 044- 200- 2135)

2.13(목) 배포 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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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비서실 공보실

언론협력과장 성수영

(Tel. 044- 2100- 2183)


정 총리, 무라야마 前총리 만나 바람직한 한일관계에 대한 의견 나눠

-  “신뢰에 기반한 한‧중‧일 관계가 아시아 전체 평화와 번영의 길”이라는데 인식 같이 해

-  정 총리, “아베 총리가 올바른 역사인식을 가지고 과거를 매듭짓는 진정어린 표현을 하길 기대한다”

-  무라야마 前총리, “무라야마 담화는 개인이 아닌 일본각의 결정으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 정홍원 국무총리와 방한 중(2.11~13일)인 무라야마 토미이치(村山富市) 前일본총리가 13일(목)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만나, 바람직한 한·일관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 정 총리는 “일본의 지도자들이 역사의 수레바퀴를 1세기 전으로 되돌리려는 언행으로 우리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양국관계에 찬물을끼얹고 있는 때에 올바른 역사인식을 가진 무라야마 前총리의 방한이 뜻 깊다”면서, 


ㅇ “특히 명예회복을 위해 신음하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만나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해주는 모습을 우리 국민들은 매우 인상 깊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 정 총리는 “우리 국민들은 20년 전 과거 일본의 잘못된 침략과 불행한역사에 대해 솔직하고 명확하게 사죄와 반성을 한 무라야마 담화*를 기억하고 있다”면서, 


* 1995년 당시 일본 무라야마 총리가 일본이 태평양 전쟁 당시의 식민지배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죄하는 뜻을 표명한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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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올바른 역사 인식으로 과거를 매듭지어야만 양국 관계에 미래 있다”고 강조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일본의 일부 지도자들의 잘못된 언행이 우리 국민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양국관계를 악화시키고 있어 유감”이라고 말한 정 총리는, 


ㅇ “대부분의 일본 국민들은 무라야마 前총리와 뜻을 같이한다는 것을 믿고 싶고, 또 그런 정신을 바탕으로 양국관계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면서, 


ㅇ “양국이 신뢰 위에서 미래지향적인 공동번영을 위해 일본의 일부 지도자들이 변화의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일본 정계의 큰 어른의 역할을 계속 해주기”를 당부했다. 


□ 이에 대해, 무라야마 前 총리는 “여러 면에서 어긋난 부분도 있고, 오해도 있어 한일관계가 어려운 시기”임을 인정하면서, “결코 바람직하지 못한 이런 관계가 하루빨리 좋은 방향으로 회복되기를 희망했다.


 이와 관련, “한중일 불행한 역사를 매듭짓는 발판인 무라야마 담화야말로 개인이 아닌 일본 각의의 결정이었다”고 밝힌 무라야마 前총리는, 


ㅇ “이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으며, 오해와 의혹의 여지를 남긴 것은분명하지만 아베 내각도 이를 계승한다고 한 것에 주목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한일 정상이 만나 솔직한 대화를 나누면 서로 오해를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정 총리는 “우리 국민들은 온정적이고 이해의 폭도 넓어 일본 지도자들이 올바른 역사인식으로 과거를 매듭짓고자 하는 마음을 보여준다면 우리 정부도 이를 결코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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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특히 아베 총리 자신의 진정어린 표현을 기대하며 무라야마 前총리의 방한이 그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신뢰를 기반으로 한 한‧중‧일의 건전한 관계가 동북아 전체의 평화와 번영의 토대가 된다는데 의견을 같이한 정 총리와 무라야마 前총리는, “올바른 역사에 기초한 과거의 청산이 양국이 미래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 별첨

1. 무라야마 전 총리 인적사항

2. 일본 약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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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 부 1 】

「무라야마 토미이치」전 일본총리



성    명

무라야마 토미이치 (村山 富市)

 

현    직

사민당 명예당수 

NPO 법인 일·베트남 평화우호협회 회장

출생연월

1924.3월생(90세)

출 생 지

오이타현(大分縣) 오이타시(大分市)

학    력

o1943- 46메이지大 정치경제학과 졸업

경    력

o 1946 사회당 입당

o 1955  오이타시의회 의원 첫 당선(총2회)

o 1963 오이타현의회 첫 당선(총3회)

o 1972 중의원 최초 당선

o 1975 중원 사회노동위원회 이사, 사회당 사회노동부회장 등 당내 및 원내 각종 위원 역임

o 1993.9 사회당 위원장(제13대)

o 1994.6- 96.1 내각총리대신(사회당 연립정권)

o 1995.8.15 무라야마 담화 발표

o 2000.6 정계은퇴

o 2000.9.1- 07.3  ‘(財)여성을 위한 아시아평화국민기금’ 이사장

* 아시아여성기금은 07.3.31 해산

저    서

o‘당신의 연금’, ‘평화헌법을 지키기 위하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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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 부 2 】

일본 약황

일반사항


 • 국명 : 日本國(Japan)


 • 위치 : 동북아시아


 • 면적 : 약 38만㎢(한반도의 약 1.7배)


 • 인구 : 1억 2,756만명(12년, World Bank)


 • 수도 : 東京(Tokyo)


 • 행정구역 : 1都 1道 2府 43縣(총 47개)


 • 종교 : 神道(Shintoism), 불교, 기독교


정치현황


 • 국가형태 : 입헌군주제


 • 정부형태 : 내각책임제


 • 국가원수 : 아키히토 천황


 • 총리대신 :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


 • 의회구성 : 兩院制(參議院 / 衆議院)


 • 최근 정국동향

-  12.12.26 아베 내각 출범


경제현황(12년)


 • 화폐단위 : 엔(円·yen)


 • GDP : 5조 9,597억불(World Bank)

-  1인당 GDP : 46,720불(World Bank)


 • 외환보유액 : 1조 2,681억불(財務省)


 • 경제성장률 : 1.9%(內閣府)


 • 실업률 : 4.3%(總務省)

  주요산업 : 도·소매업, 자동차·통신기기 등 제조업 

- 세계 제3위 자동차 생산국(OICA)

-  산업별비중: 농림수산(1.4%), 건설(5.7%), 광공(18.3%), 3차(63.2%) 등[경제산업성]


방위현황(13.3월말 현재, 일본방위백서)


 • 자위대 : 총 22만 4,526명

-  육상자위대 : 136,573명

-  해상자위대 :  42,007명

-  항공자위대 :  42,733명

-  통합막료회의 : 3,213명


 • 방위관계비 : 4조 6,804억엔

우리와의 관계(1965년 수교)


 • 교역량(12년) : 1,032억불

-  일본은 우리의 제2위 교역국

-  우리는 일본의 제3위 교역국


 • 투자액(12년) : 對日6.5억불 / 對韓45.4억불

-  우리의 해외투자국 중 일본은 14위국

-  해외의 對韓투자국 중 일본은 2위국


 • 인적교류(12년) : 약 566만명

-  해외 입국자 중 일본인 비중은 1위

-  방일 외국인 중 한국인 비중도 1위


 • 재일동포(13년 6월말 기준) : 526,575명


 • 최근 정상간 상호방문 현황

-  08.2  후쿠다 총리, 취임식 계기 방한

-  08.4  대통령, 일본 공식실무방문

-  08.7  대통령, G8 계기 방일(삿포로)

-  08.12 대통령,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 방일(후쿠오카)

-  09.1  아소 총리, 공식실무방한

-  09.6  대통령, 일본 실무방문

-  09.10 하토야마 총리, 실무방한

-  10.5  하토야마 총리, 한·일·중 정상회의 계기 방한(제주)

-  10.11 칸 총리, G20 계기 방한

-  10.11 대통령, APEC 계기 방일(요코하마)

-  11.5  대통령, 한·일·중 정상회의 계기 방일(동경)

-  11.10 노다 총리, 실무방한

-  11.12 대통령, 일본 실무방문(교토)

-  12.3  노다 총리, 핵안보정상회의 계기 방한


북한과의 관계(미수교)


 • 정책기조 : ‘평양선언(02.9)’ 취지에 따라핵·미사일 및 납치문제, 경제협력 등 제반현안의 포괄적 해결 후 국교정상화 추진


 • 최근현황

-  91.1~02.10 총 12회 수교회담 개최

-  02.9 및 04.5 고이즈미 총리 방북으로 관계개선의 돌파구를 마련했으나, 북한 핵개발과 납치문제로 난관에 봉착

-  06.2 북경 일·북협의 성과없이 종료

-  07.3 및 07.9 ‘2.13합의’에 따라 일·북관계 정상화 W/G 회의 개최

-  08.6 및 08.8 제1·2차 공식실무협의시 일정한 진전이 있었으나, 08.9 북측의 합의사항 일방 연기 통보로 협의 중단

-  12.11 일·북 정부간 회담이 재개되었으나 북한의장거리미사일 발사(12.12)로 인해 무기 연기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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