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자 료

2014. 2 22(토)

작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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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비서실 공보실

언론협력 비서관 이대현

언론협력과장 성수영

(Tel. 02- 2100- 2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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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총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와 양국협력방안 심도있게 논의

- 22일 소치에서 만나, 예정시간보다 20분 초과한 50여분간 회담 가져

- 소치올림픽 경험공유, 나진- 하산 물류협력, PNG, 어업과 농업 협력 확대 희망

- 양국총리, “북한 정세 안정과 평화가 남·북·러시아 3각 관계 발전에 중요한 요소”

-  “안현수 선수의 활약이 두 나라를 끈끈하게 엮어주는 계기를 만들었다”


□ 정홍원 국무총리는 2.22(토), 소치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마운틴 클러스트 내 그랜드 호텔에서 트리미드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하여 심도 있게 논의했다.


ㅇ 새 정부 들어 처음 열린 양국 총리 회담에서 정 총리는 “지난 두 차례의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내용들이 양국관계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면서,


ㅇ 올림픽 경험공유와 나진- 하산 물류협력사업, PNG사업, 어업과 농업 분야 투자 등에서 양국이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 특히, “나진- 하산 물류사업이야말로 동북아 안정에 기여하고 러시아와남북 3각 관계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한 정 총리는,


ㅇ“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북한의 정세안정과 평화가 중요하며 그런 점에서 러시아의 북한 핵무기에 대한 불용 방침을 환영한다고 말하고, "북한의 안정과 평화가 바탕이 되면 한러 관계도 급진적으로 발전하게 될 것인 만큼 메드베데프 총리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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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총리는 또 "올림픽을 매개로 양국간 인적·문화적 교류 증진이 활성화될 수 있다"며,


ㅇ “소치 동계올림픽의 경험을 공유해 평창까지 두 대회가 연계해 성공하는 좋은 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관심을 같고 도움을 달라”고 말했다. 


ㅇ 정 총리는 “쇼트트랙 3관왕에 오른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 선수의 활약에 한국사람들도 박수를 보냈다”면서, "그가 우리나라와 러시아를 더욱 끈끈하게 엮어주는 계기가 만들어준 것 같다"고 평가했다. 


□ 메드베데프 총리는 “빅토르 안이 두 나라를 가깝게 만드는 역할을 했다“면서,


ㅇ “평창이 동계올림픽을 잘 준비하고 훌륭히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기꺼이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ㅇ 남북관계와 관련해서는 "최근 남북 고위급 접촉이 있는 등 남북대화가 진행되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북한의 상황이 예전과 많이 바뀌었지만 러시아는 남북대화를 지원하는 한편 한반도가 핵무기 위협으로부터 자유로워지도록 러시아 정부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ㅇ 메드베데프 총리는 또, 양국관계의 발전을 위해 어업과 농업 분야에 한국의 대규모 투자도 희망했다.


□ 이에 대해 정 총리는 “한국도 이 분야에 관심도 크고, 또 서로 협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ㅇ “관계 장관들이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가고, 그렇게 되면 우리 기업들의 투자도 많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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