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자 료

2014. 7. 12(토)

작 성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

농림정책과장 오병석 사무관 민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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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협력과장 성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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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총리, 가락시장에서 상인들과 ‘현장대화’나눠

-  12일 오전 7시 시내버스로 가락시장에 가서 상인들의 ‘생생한 민심’ 경청

-  지난주(5일) 지하철 민생투어에 이은 두 번째 ‘국민소통’을 위한 현장 방문

-  상인들, “서민들에게는 먹고사는 문제가 우선, ‘민생총리’가 되어 달라”

-   정 총리, “양파 등 농산물 수급대책으로 농민피해 최소화 하라”고 농식품부장관에게 지시



□ 정홍원 국무총리가 12일(토)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아 현장 상인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ㅇ 지난 8일 ‘대국민담화’에서 “민생을 책임진 총리로서 토요일을 ‘민생소통의 날’로 정해 각계각층의 소중한 의견을 듣고, 국정에 반영하겠다”는 약속의 실천이다. 


ㅇ 지난주 지하철에서 시민들과 만날 때와 마찬가지로 예고 없이, 이날 오전 7시10분 금호역에서 301번 시내버스를 탄 정 총리는 가락시장에서 청과상점과 경매현장을 둘러보고 시장 내 국밥집에서 설렁탕으로 아침식사를 하며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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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총리의 ‘시민들과의 현장대화’는 시내버스 안에서부터 시작됐다.


ㅇ 가락시장으로 가는 40여분 동안 승객들은 수행원 1명만을 대동하고소탈하게 시내버스에 오른 정 총리를 보고 “버스에서 총리를 보다니 너무 뜻밖”(50대 남성)이라고 반가워하며, “어려운 서민경제에 힘써 ‘민생총리’가 되어 달라”(30대 여성)고 당부했다. 


ㅇ 시민들은 정 총리가 “무엇보다 먹고 사는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챙겨 달라” “세월호 사고 이후 어려워진 경기회복을 위해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 주면 좋겠다”(60대 남성)고 말하면서, 


ㅇ 청년취업의 어려움 해소, 셋째 자녀 대학생의 국가장학금 지급기준 조사, 비정규직의 근로조건 개선, 여성근로자의 일- 가정 병립을 위한 육아휴직 등에 대한 정부의 세심한 지원 등 다양한 의견들을 내놓았다.


□ 이어 가락시장에 도착한 정 총리는 청과상점과 경매현장을 둘러보고, 직접 복숭아와 포도를 구매하면서 농산물에 대한 최근의 수급동향 및 물가수준을 점검했다.


ㅇ 바쁜 일손을 잠시 멈춘 상인들은 정 총리에게 “이렇게 민생현장을 직접 찾아 점검해 주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ㅇ 요즘 예전보다 장사가 잘 안 된다” “무, 양파 등 농산물의 가격이 크게 하락하여 생산비 충당도 어렵다”는 호소와 함께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진작 노력과 농산물 수급안정 대책”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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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특히, 상인들이 “최근 양파값이 폭락하면서 양파를 재배하는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 정부가 도움되는 대책을 마련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건의하자,


ㅇ 정 총리는곧바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양파값 등의 폭락에 따른 수급대책을 세워 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라 지시했다.


□ 시장 방문을 마치고, 국밥집을 찾은 정 총리에게 시민들은 “세월호 후속 조치와 국정운영 노력에 격려를 보낸다”며 “서민의 생활이 어려우니 민생경제회생 부터 힘써주기”를 당부하자, 


ㅇ 정 총리는 “소비가 늘어나 시장경기가 활성화되면 경제에 활력이 생길 것”이라면서 “정부도 세월호 사고 이후 위축된 소비심리가 조속히 회복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기대감을 가지고 힘내라”고 격려했다. 


□ 가락시장 방문을 마친 정 총리는 세월호 사고로 부모와 형을 잃은조요셉(7)군을 찾아가 위로와 격려를 했다. 


ㅇ 정 총리는 외삼촌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조 군을 안아주면서 “희망을 갖고 살라”고 말하고, 외삼촌에게는 “아이가 건강하고 밝게 자라도록 잘 돌봐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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