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자 료

2014. 7. 28(월)

작 성

국무조정실 교육문화여성정책관실

교육정책과장 고영종

서기관 권지영

(Tel. 044- 20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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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비서실 공보실

언론협력과장 성수영

(Tel. 02- 2100- 2183)


50년전‘초등학교 교사’로 잠시 되돌아간 정홍원 총리! 

-  28일, ‘1일 교사’로 공주 금학초 4학년 교사‧학생 17명 세종공관으로 초대해 대화 나눠

-  아이들, 총리 할아버지 만나고 싶다며 직접 편지 보내, 평소 궁금했던 것 물어봐

-  정 총리, “도전정신이 기특해 이렇게 초대했다” “진짜 자기 꿈을 찾아 끝까지 도전하라” 


□ 정홍원 국무총리가 ‘초등학교 교사시절’로 잠시 돌아갔다.


ㅇ 50년전 초등학교 교사생활을 했던 정 총리가 28일(월) 오전 ‘1일교사’로 공주 금학초등학교 4학년 16명을 세종총리공관으로 직접 초청해 공무원의 역할 등 아이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꿈과 고민 함께 나누었다.


ㅇ 이날 행사는 금학초등학교 4학년 담임인 유보라 교사와 사회수업시간에국무총리 등 공무원 역할에 관해 궁금해 하는 아이들이 지난 16일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에 ‘국무총리 1일 교사’ 요청을 하자, 


ㅇ 정 총리가 이를 흔쾌히 승낙해 마련된 것으로 방학기간인 점을 고려해 아이들을 총리공관으로 직접 초대했다. 정 총리가 이렇게 학생들을 초청해 직접 대화시간을 가진 것은 작년 7월 울산 언양중학생들에 이어 두 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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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금학초등학교 

◦ 개 교 : 1940. 05. 27 

◦ 위 치 : 충청남도 공주시 공주고담길 19 (舊시가지)

◦ 교직원 : 16명(교장 : 김영윤)

◦ 학생/학급 : 100명 / 7학급(학년당 1개 학급, 특수1학급 포함)

1학년

2학년

3학년

4학년

5학년

6학년

특수학급

합계

13

18

11

16

18

16

8

100

□ “처음 신문고를 두드릴 때만 해도 아이들의 편지가 총리에게 직접전달될 줄 몰랐다”는 유보라 교사는 “아이들도 대한민국 국무총리를직접 만난다는 소식에 매우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이곳에 왔다”면서


ㅇ “국정운영으로 바쁜데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위해 기꺼이 시간을 내주신 정홍원 총리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이에 정 총리는 “바쁜 일정을 쪼개서라도 여러분들을 만나고자 한 가장 큰 이유 총리를 만나고 싶다는 마음을 편지를 보내서라도 꼭 이루고자하는 도전정신이 기특했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ㅇ “원하는 것이 있으면 ‘할 수 있다, 해낸다’는 마음가짐으로 끝까지도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다른 모든 아이들에게도 말해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 아이들은 “국무총리는 무슨 일을 하는지” “공무원은 어떤 일을 하는지” “세종청사는 왜 만들었는지” 등 수업 시간에 궁금했던 내용들을 총리에게 물었으며,


※ 초등 4학년 사회과 관련 수업내용 

(단원 2) 도시의 발달과 주민생활 △신도시 사례 찾아보기 △세종특별자치시와정부세종청사가 만들어진 까닭 알아보기 등

‧ (단원 3) 민주주의 주민자치 △주민참여의 중요성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하는 일 알아보기(공무원이 하는 일, 국무총리 및 장관은 어떤 일을 하는지 조사)



ㅇ 특히, 국가적으로 큰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과 노력에 대해 궁금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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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대해 정 총리는 “나라문제의 해결도 가정과 학교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과 비슷하다”고 답하면서, 


ㅇ “가정에서 부모님, 교실에서 선생님이 일방적으로 문제를 결정하면 하기 싫고 반항심이 생기지만, 여러분의 의견을 충분히 고 결정하면 모두 기분 좋게 따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ㅇ 국가적인 큰 문제도 관련된 사람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는 과정이중요하기 때문에, 총리로서 일을 할 때 항상 사람들을 만나고 듣는 기회를 가진 뒤 해결방안을 찾으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 학생들은 또 학교에서 매달 덕목카드를 써서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한다며, “총리님이 일하실 때 중요시 하는 덕목은 무엇인지” 질문하자,


ㅇ 정 총리는 “총리로서 국민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나라를 잘 되도록 많은 정책을 개발해 추진하는 일을 한다”면서, “국민행복을 실현하는 것이 총리의 덕목”이라고 답했다.


□ 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어릴 때 꿈이 무엇이었냐’는 아이들의 질문에 정 총리는 “원래는 선생님이었고, 커서는 법조인이었다”면서, 


ㅇ “초등학생 때는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하는지 평소 학교생활과 독서 등을 통해 알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ㅇ “부모님의 꿈, 친구의 꿈이 아닌 진짜 자기의 꿈을 찾아야만, 포기하지 않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고 말해주기도 했다.


ㅇ 정 총리는 또 “꿈은 갖되, 꿈을 꾸지만 말고 노력해야한다”며, “그 노력을 한 번에 이루려고 하지 말고, 조금씩차근차근 실천하다보면 언젠가는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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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학생들 개개인이 가진 능력을 찾아 개발하는 것이 교육의 역할이라고말한 정 총리는 “공부만 강조해서 한 분야에 사람이 몰리면 나라의전반적인 발전이 어렵다”며, “학생들마다 잘하는 분야가 다른 만큼 아이들이 각자 잘하는 것을 찾아 자신만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해 달라”고 선생님께 당부했다.


□ 총리의 어린 시절을 묻는 질문에, 정 총리는 “내가 어릴 때는 6.25전쟁을 경험하는 등 나라가 정말 살기가 어려웠다”며,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나는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노력해왔다”고 소감을 밝히고,


ㅇ “여러분들도 살다보면 어려운 일을 만날 때가 있는데 절대 쓰러지지 말고 최선을 다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아이들을 격려했다. 


□ 정 총리는 이날 과거 추억이 되살아나는 듯, 아이들과 다과를 함께 먹으면서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며,


ㅇ 아주 옛날에 초등학교 선생님을 했는데 제자들 중에는 아직도 소식을 전하는 사람이 있다”며, “여러분 모두 힘든 점이 있을 때 선생님과 상의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선생님과 평생 동안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말했다.


ㅇ 아이들도 “처음에는 총리님이라 떨렸는데, 진짜 선생님처럼 자상하고 친근하게 느껴졌다”고 하면서 “총리님 말씀대로 이제부터 진짜 내 꿈이 무엇인지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며, 한 학생은 직접 손으로 접은 꽃다발을 총리께 선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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