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자 료

2015. 5. 13(수)

작 성

문 의

정부합동부패척결추진단 사회공공팀

과장 윤동호 /사무관 송영진

(Tel. 02- 3703- 2055)

 

국민권익위원회 보호보상과

과장 정재창 /서기관 임채수

(Tel. 044- 200- 7741)  

13일(수) 14시(브리핑 시작)후 사용

배 포

공보실 언론협력과장 성수영

(Tel. 02- 2100- 2183)




정부, 「공공부문 부패신고 활성화 및 신고자 보호보상 강화 종합대책」추진


-  추진단과 권익위 협업으로, 부패신고자가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구축

-  ‘부패신고자 보호 및 불이익 방지’, ‘부패신고자 보상・포상금 확대· 상향’, ‘공공기관의 「부패신고자 보호・보상 지침」 전면 시행’ 등 3개 종합대책 입안・시행



【대책 개요 (부패방지권익위법 및 시행령 개정)

ㅇ 공공부문 부패신고자 보호 및 불이익 방지

▴ 신고자 비밀보장 의무자 확대 및 신고방해·취소 강요 금지, 위반시 과태료 부과 제도 신설

 국회‧법원 증언, 수사기관 고소‧고발자도 신고자에 준하여 보호 제공

 부패행위 신고와 관련한 치료비, 이사비 등 구조금 지급 제도 도입

 소속기관의 부당한 불이익 처분에 대한 일시정지 요구 조항 신설


ㅇ 공공부문 부패신고자 보상·포상금 확대‧상향

 권익위에 신고한 사람 외에 수사‧조사기관에 신고한 사람도 포상금 지급

 보상금 상한액 및 지급기준 상향 : 
20억원, 비용절감액의 4~20% → 30억원, 비용절감액의 4~30%

▴ 공익증진에 현저히 기여한 경우 포상금 상한액 상향 :  1억원 → 2억원


ㅇ 모든 공공기관이 「부패신고자 보호·보상 지침」을 제정‧시행토록 의무화

□ 정부는 5. 13(수) 범정부 부정부패 척결 대책의 일환으로 국무조정실 부합동 부패척결추진단(단장 홍윤식 국무1차장)과 국민권익위원회가 협업하여, 「공공부문 부패신고 활성화 및 신고자 보호‧보상 강화 종대책을 추진키로 하였다. 

- 1 -

ㅇ 이번 대책은「비정상의 정상화」추진의 일환이자 부정부패 척결의기반이 되는 신고자 보호제도와 시스템을 정비하고, 부패신고자가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여 청렴‧투명한 공직윤리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


□ 그동안 정부의 부패신고자 보호노력에도 불구하고 신고자가 부패신고를 이유로 소속 기관이나 피신고자로부터 각종 신분상, 재산상의 불이익*을 입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였다.

* (신고후 보복폭행) ○○시 직원 A는 동료직원 B가 폐기물 반입수수료를 부당하게 덜 징수하였다며 시 감사실에 신고 후, B로부터 신고취하를 종용‧폭행당하고, ○○시로부터도 공직기강 저해 등으로 감봉처분을 받음


(신분상 불이익) 공공기관 계약직 직원인 신고자 A는 상급자가 공사계약 체결과정에서 부당한 알선‧청탁을 한 사실을 감사실에 신고했으나, 해당 기관에서는A가 조직의 규율을 어지럽혔다는 이유로 부당전보하고 고용계약을 해지함


(집단따돌림 등) 신고자 A는 공직유관단체의 국고보조금 횡령 등 부패행위를 신고한 후, 소속 기관 직원들로부터 집단 따돌림과 아울러 지방전출 등 보복성 인사 조치를 당함


ㅇ 부패행위 신고 포상금의 경우 현행법상 권익위에 신고한 자만지급하고 있어 타 조사기관(수사기관, 감사원 등)에 신고한 자와의 형평성문제가 있고, 


ㅇ ‘보상금 상한액(최고 20억원) 및 지급기준’(대통령령)도 2005년 이후 개정된 바 없는 등 부패신고 활성화에 미흡한 측면이 있었다.

※ (해외사례) ① 글로벌제약회사 직원 A가 회사에서 일부 약품의 심각한 부작용을숨긴 채 불법 판촉활동을 하고 있다며 미국 사법당국에 고발, 수사결과 사실로 밝혀져 A에게 보상금 5,510만 달러(약 606억원)를 지급

② 미국 국세청에서 스위스 금융그룹 UBS AG의 탈세사건을 폭로한 고발자에게 약 1억400만달러(약1,144억원) 보상금 지급 



- 2 -

ㅇ 부패신고자 보호‧보상제도도 행정기관‧지자체 등공공기관별로 보호‧보상제도 중 어느 하나만 운영하거나 아예제도를 운영하지 않는 사례, 형식적인 운영으로 실제 보호실적이 미진*한 사례가 있었으며,

* ‘08년 이후 행정기관‧지자체‧교육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에서 신고자 보호 실적이 있는 기관은 13곳(1.5%)에 불과함


ㅇ 보상금도 지자체의 경우 보상금 상한액이 최소 1억원에서 최고 30억원까지 기관별로 현저한 차이*가 있는 실정이다.

* 광역시 중 ○○도의 경우 최고 30억원, △△광역시는 1억원으로 30배 차이를 보임


□ 이번에 마련된 「공공부문 부패신고 활성화 및 신고자 보호‧보상 강화 종합대책」은 이러한 제반 문제점을 전반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ㅇ 부패신고자의 신분보장과 신변보호, 특히 소속기관 내에서의 불이익방지를 위한 제도적인 미비점 보완과 아울러 부패행위 신고 보상‧포상금을 전반적으로 상향하고 포상범위를 확대하는 내용과,


ㅇ 범정부 차원에서 공공기관의 부패신고자 보호‧보상 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지침 제정‧시행 등을 포함하고 있다.

※ 종합대책 세부내용은 붙임과 같음


□ 이와 관련하여 추진단은 권익위와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및 동 시행령의 개정 협의를 마쳤으며, 권익위는 신속히 입법예고 등 법령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 정부는 앞으로도 부패척결과 공직사회의 의식개혁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붙임 : 공공부분 부패신고 활성화 및 신고자 보호‧보상 강화 종합대책 

- 3 -


「공공부문 부패신고 활성화 및 신고자 보호 ‧ 보상 강화 종합대책」


부패신고자 보호 및 불이익 방지



① 비밀보장 의무자 확대 및 신고방해・취소 강요 금지


□ 부패신고자의 부당한 신분노출과 신고자 색출시도 및 신고방해・취소 강요 등 신고자 보호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 매년 약 14건 이상의 신분보장 및 신변보호조치 요구가 제기됨(‘02∼’14년, 총 187건)



-  「부패방지권익위법」상의 신원비밀보장의무자가 신고‧조사기관 종사자로 한정되어 있어, 피신고자 측이나 신고처리 과정에서 이를 알게 된 사람이 신고자의 신원을 부당하게 누설하는 경우에는 별다른 제도적 대책이 없었음 


-   또한, 부패신고 취소강요・방해 행위에 대해서도 제재규정이 없는 등 신고자 보호에 한계가 있었음


ㅇ 개선내용


▴ 부패신고자의 신원비밀보장의무를 국민권익위원회 및 그로부터신고항을 이첩 받은조사기관 종사자에서 모든 사람으로 확대하고, 위반시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


▴ 신고 취소를 강요하거나, 신고를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한 경우에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

※ 공직자에게는 징계처분 및 과태료 병과 가능


사  례

공사현장 관리반장 A는 OO기관에서 공공사업공사비를과다 계상하였다며발주기관인 ▵▵시에 신고하였으나, ▵▵시 직원이 OO기관 측에 신고자의 신분을 노출하여 8시간 만에 OO기관 측으로부터 신고취하를 종용받음

현  행

징계요구만 가능

개  선

징계요구, 500만원 이하 과태료도 부과 가능


- 4 -

보호대상 신고자 확대


□ 국회・법원에서의 증언, 수사기관에 고소‧고발 등의 방법으로 부패행위를 부에 알린 경우에는 「부패방지권익위법」상 보호대에 포함되지 않았음 


ㅇ 개선안에는 이들도 부패신고자에 준하여 신변보호 및 신분 보장을 하도록 함


사  례

벤처업체 직원 A는 회사대표 B의 정부출연금 횡령사건 재판과정에서증언한 후 B로부터 보복 및 협박을 받고 권익위에 신변보호조치 요

현  행

보호대상이 아님

개선안 

고자에 준하여 신변보호 및 신분보장이 가능하고, 구조금 지급대상에 포함


③ 구조금 지급을 통한 실질적 피해 보전


□ 「부패방지권익위법」상 부패신고자 및 그 친족‧동거인에게 신고로인한 보복행위나 보복우려로 인하여 발생하는 치료비·이사비·임금손실액 등을 보상하는 구조금 제도가 마련되어 있지 않음


ㅇ 개선안에는 신고행위와 관련된 피해비용 등을 청구할 수 있도록 구조금 제도를 신설


사  례

신고자 A는 某건설업체의 관급자재령사실을 ○○시에 신고하였으나, 신분이 노출되어 위 업체 사장으로부터 본인과 가족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는 협박을 받고 수백km 떨어진 곳으로 이사 후 신변보호조치 요구

현  행

신변보호조치만 가능

개선안 

신변보호 조치 포함, 이사비용・임금손실액 등 구조금 지급도 가능



④ 「불이익 처분」 일시정지 제도 도입

- 5 -

□ 부패신고자가 소속기관으로부터 부당한 불이익을 받은 경우에도, 조사기관의 사건처리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경우 권익위의 신분보장조치 지연이 불가피하였음


ㅇ 개선안에는 권익위에서 조사기관의 사건처리 이전이라도 소속기관에 불이익 조치의 일시정지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함


사  례

신고자 A는 B고등학교 일용직 농구코치로 동료 체육교사의 횡령사실을 교육청에 신고한 후, 소속 학교에서 자신의 코치계약을 해지하자 권익위에 신분보장 요구

☞ 학교측에서 권익위 조사 착수 전에 이미 신규코치를 채용

현  행

원상회복 곤란

개선안 

코치계약 해지에 대해 일시정지 조치 가능


⑤ 부당한 불이익 조치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 강화


□ 소속기관이 집단 따돌림, 업무 미부여 등 조직적 불이익을 주거나상사‧동료 등의 불이익 행위에 대해 기관차원에서 소극적으로 대처하거나 방치하는 사례가 있음 


ㅇ 개선안에는 이러한 기관에 대해 「불이익 재발방지 이행계획」을 수립, 권익위에 제출하도록 하고,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시 불이익을 부여할 수 있도록 함

* 매년 평가대상기관 선정(‘14년 255개 기관), 부패공직자 처벌 강화, 기관 부패약분야, 비정상적 관행 근절 등을 집중‧평가(「부패방지권익위법」 제12조제6호)


사  례

○○시 직원 A는 동료직원 B가 폐기물 반입수수료 1,000여만원을부당하게덜 징수하였다며 시 감사실에 신고 후, B로부터 신고취하종용폭행당하고, ○○시로부터도 공직기강 저해 등으로 감봉처분을 받음

☞ A의 신고에 대한 보복으로 감봉징계가 내려진 것으로 확인

현  행

○○시장에게 감봉처분 취소요구‧과태료 부과

개선안 

현행조치, ○○시 감독기관에 「불이익 재발방지 이행계획」제출, 권익위 평가시 ○○시에 불이익 부여

- 6 -

부패신고자 보상・포상금 확대·상향


① 포상금 지급 대상자 확대


□ 권익위가 아닌 타 조사기관(감사원, 수사기관 또는 해당 공공기관의 독기관)에 부패행위를 신고하였을 경우 포상금 지급근거가 없어 신고한 기관간의 형평성 문제가 야기됨


ㅇ 개선안에는 권익위외의 타 조사기관에 신고한 경우에도 해당 조사기관의 추천을 받아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함


사  례

신고자 A는 ○○군 관내 20여개 어린이집 원장이 친인척 등을 정식보육 교사로 허위 등록하여 정부지원금을 부당 수령한 사실을 보건복지부에 신고

☞ A의 신고로 해당 어린이집이 폐쇄 조치되고 어린이집 원장 등 수십여 명이 기소됨

현  행

타 기관에 신고한 사람에 대해서는 포상금 지급근거가 없음

개선안 

신고기관의 추천을 받아 포상금 지급 가능

※ ‘12년 이후 권익위에서 지급한 보상금은 연평균 약 36건(평균금액 9억9,000여만원)이고, 포상금은 약 10건(평균금액 7,180여만원)임 


보상 ‧ 포상금 상한액 및 지급기준 상향


< 보상금 >


□ 「부패방지권익위법 시행령」상의 ‘보상금 상한액 및 지급기준’은 2005년 이후 개정된 바 없어 국가의 보상금 상한액이 일부 지자체보다 적거나, 지급기준이 낮은 사례가 발생


-  ○○도의 경우 보상금 상한액‧지급기준은 30억원, 보상대상가액*의 30%까지로 규정한 반면, 국가는 20억원, 4~20%임

* 부패행위 신고로 인한 직접적인 공공기관 수입 회복이나 증대 또는 비용의 절감을 가져오거나 그에 관한 법률관계가 확정된 금액



- 7 -

ㅇ 개선내용

▴ 보상금 상한액   :현행 20억원 → 30억원으로 상향

▴ 보상금 지급기준 : 보상대상가액의 4∼20% →  4∼30%로 상향


사  례

신고자 A는 자치단체 하수관거 정비사업시 시공업체가 시설공사를 하지 않고도 공사한 것으로 가장하여 54억여원을 편취한 혐의를 신고

현  행

보상금 세부 지급기준에 따라 A에게 4억500만원까지 지급 가능

개선안 

지급기준 상향으로 5억3,900만원까지 지급 가능


※ 기존 보상금액에서 약 1.38 ~ 1.5배 증가


< 포상금 >


□ 부패신고 보상금은 현행법상 20억원까지 지급이 가능한데 비해, 


-  그에 못지않게 현저히 공익증진에 기여한 경우에도 포상금 상한액은 1억원으로 한정되어 있어 부패신고 활성화에 미흡한 실정임


ㅇ 개선안에는 신고내용이 사실로 확인되거나, 부패관련 제도개선에 기여한 경우의 포상금 상한액을 현행 1억원 → 2억원으로 상향


사  례

신고자 A는 某대학 약학연구소가 특정의약품의 약효시험결과를 조작하여 약효가 미달하는 의약품이 유통되고 있다며 권익위에 신고

☞ 수사결과, 상당수 연구소의 약효조작 비리가 드러나 23명 기소

현  행

포상금 지급기준에 따라 최대 포상금 1억원 지급 가능

개선안 

상금 상한액 상향으로 2억원까지 지급 가능






- 8 -

공공기관의 「부패신고자 보호・보상 등 지침」 제정‧시행 의무화


□ 대다수 공공기관에서 부패신고자 보호나 보상과 관련한 규정을 행하고는 있으나 실제 신고자 보호 실적이 미진한 기관이 다수며, 기관별로 보상·포상금 지급기준 등이 달라 형평성 문제가 있었음


ㅇ 개선안에는 공공기관의 부패신고자 보호 및 불이익 방지, 보상 요건 및 기준 등을 규정한 「부패신고자 보호·보상 등 지침」의 제‧시행을 의무화하도록 함


☞ 법률 개정 후 권익위와 협의하여 지침표준안을 각 기관에 제공하는 등 형평과 통일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임


- 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