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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모로코 총리 회담 사후 보도자료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8.05.21
  • 조회수 : 7173

한-모로코 총리회담 개최


□ 이낙연 국무총리는 5.20.(일)-24(목)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 중인 「사드 에딘 엘 오트마니(Saad Eddine El Otmani)」 모로코 정부수반(총리)과 5.21.(월) 총리회담(정부서울청사) 및 공식만찬(서울총리공관)을 갖고, △ 한-모로코 우호 협력관계, △ 실질협력 증진, △ 지역 및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 엘 오트마니 정부수반 주요 방한일정
    - 5.21.(월) 양국 총리회담, 총리 주최 공식만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접견
    - 5.23.(수)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 참석 

□ 이낙연 총리는 한-모로코 간 고위인사 교류가 활발한 것은 양국관계가 긴밀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1962년 이래 꾸준히 발전되어온 양국관계가 이번 엘 오트마니 국가수반의 방한으로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희망했습니다.

 ㅇ 이 총리와 엘 오트마니 정부수반과의 회동은 금년 3월 브라질리아 제8차 세계 물 포럼 계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며, 이 총리는 이번 회동을 포함하여 금년 들어 고위 모로코 인사와 3회 면담을 했습니다. 

 ㅇ 엘 오트마니 정부수반은 이 총리의 환대에 사의를 표명하고, 모로코가 ‘산업가속화 계획(2014-2020)’등을 통해 경제․사회적 발전을 추구해 나가는 과정에서 한국을 롤 모델로 인식하고 있다며, 향후 한국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 양국 총리는 양국이 미래 협력의 방향과 목표를 보다 폭 넓은 관점에서 구축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가능성, 협력 방향 구체화 등 검토를 위해 금년 하반기 중 제7차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 한-모로코 공동위는 2012.11월 제6차 회의 개최(수석대표: 외교부 통상교섭본부장-모로코 상공기술부 장관) 이후 상금 미개최

 ㅇ 한편, 엘 오트마니 정부수반이 이 총리의 모로코 방문을 초청한데 대해, 이 총리는 초청에 사의를 표하고 방문 가능성을 검토해보겠다고 했습니다.

□ 양국 총리는 양국이 서로의 발전경험과 이점을 결합하면 교역 및 투자 등 분야에서 협력의 여지가 크다는데 공감하고, 최근 한국 자동차부품 생산기업의 對모로코 직접투자와 같은 성공사례가 계속 나올 수 있도록 양국정부가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ㅇ 특히, 이 총리는 풍부한 시공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한국기업들이 모로코의 건설․인프라 프로젝트에 보다 많이 참여하고, 이미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들이 어려움 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엘 오트마니 정부수반이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ㅇ 또한, 이 총리와 엘 오트마니 수반은 다양한 개발협력 사업들이 양국간 긴밀한 공조 하에 성공리에 이행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아프리카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의미있는 삼각협력 사업들을 계속 발굴하기로 했습니다.

  ㅇ 아울러, 양국 총리는 농업분야가 양국간 유망한 협력분야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한국정부가 2010년 출범시킨‘한-아프리카 농식품기술협력 협의체(KAFACI, Korea-Africa Food and Agriculture Cooperation Initiatives)’를 잘 활용하여, 농업 생산성 증대를 위한 R&D 사업 등을 계속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ㅇ 엘 오트마니 정부수반은 산업, 재생에너지, 자동차, 신기술, 교육, 관광 등의 분야에 있어 양국간 협력이 확대될 수 있기를 희망했으며, 특히 핸즈코퍼레이션 등 한국 자동차부품 기업들이 모로코에 공장을 설립하여 모로코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평가했습니다.

 ㅇ 엘 오트마니 정부수반은 현재 모로코 전체 전력생산에서 재생에너지가  약 30%를 차지하고 있으나, 2030년까지 이를 50%로 확대하고자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으며, 이 총리는 재생에너지 분야에 있어서도 양국협력이 추진될 수 있기를 희망했습니다.

 ㅇ 양국 총리는 인적자원 개발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부존자원 부족을 극복해 온 양국이 교육 분야에 있어서도 협력할 여지가 크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모로코 학생에 대한 한국정부초청장학생(GKS, Global Korea Scholarship) 인원 확대 등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ㅇ 이 총리는 최근 모로코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음에 주목하고 있다고 했으며, 엘 오트마니 정부수반은 현재 9개의 모로코 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면서, 양국간 쌍방향 문화교류가 확대되기를 희망했습니다.

□ 양국 총리는 양국간 협력의 법적․제도적 토대를 마련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현재 양측간 문안협의 중인 △ 경제협력개발 기금(EDCF) 차관 기본협정, △ 고등교육협력 MOU 등이 조속히 체결 되도록 공동노력하기로 했습니다. 

□ 엘 오트마니 정부수반은 4.27.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모로코 정부를 대표하여 이를 환영하고 지지한다고 했으며, 이 총리는 모로코의 지지에 사의를 표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정착을 위해 모로코가 계속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 5.16.(수) 모로코 외교국제협력부는 주모로코대사관 앞 외교공한을 통해서도 판문점 개최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환영한다는 입장 표명 

□ 이 총리는 서부 사하라 문제가 유엔의 틀 내에서 당사자 간 협의를 통해 원만히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하고, 동 문제 해결의 진전을 위한 모로코의 노력을 평가한다고 했습니다.
 
   ※ 서부 사하라 분쟁

    - (개요) 1975년 스페인 식민 지배 종식 이후, △모로코는 서부 사하라 지역을 자국 영토로 편입, 이를 기정사실화하는 대외정책을 추진 중→이에 대해 당초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추진하던 서부 사하라 주민들로 구성된 폴리사리오(Polisario) 해방 전선이 알제리 틴 두프(Tindouf)에 거점을 정하고, “사하라 아랍 민주공화국(SADR, Sahara Arab Democratic Republic)”을 수립, 對모로코 무력항쟁을 개시하면서 본격적인 국제분쟁화
 
 
    - (유엔의 입장) △1991년 ‘UN 서부 사하라 선거감시단(MINIRSO, UN Mission for the Referendum in Western Sahara)’ 파견을 위한 안보리 결의안 채택, △ 2007.4월 안보리 결의안 1754조를 통해 모로코와 폴리사리오간 직접대화 개시 촉구  및 문제해결의 진전을 위한 모로코의 지지하고 신뢰할 만한 노력 환영 등

□ 이번 한-모로코 총리회담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최초로 한국 상주공관을 개설한 대표적 우방국가인 모로코와의 실질협력을 강화하고, 정치, 경제 등을 넘어 개발협력, 농업, 문화, 관광 등으로 양국 협력을 다변화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