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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 룩셈부르크 총리 회담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8.07.02
조회수 : 10646

한-룩셈부르크 총리회담 개최

□ 이낙연 국무총리는 공식방한 중인 ｢자비에 베텔(Xavier Bettel)｣ 총리와 7.2(월) 총리회담, 공동기자회견 및 공식만찬을 갖고 △양국 간 실질협력 증진, △청년 교류확대 및 일자리 창출,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 이 총리는 룩셈부르크 정부수반으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한 ｢베텔｣ 총리를 환영하며, 이번 방한이 1962년 수교 이래 호혜적이고 우호적으로 발전해온 양국관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2000년 ASEM 정상회의 계기에 「융커」 룩셈부르크 총리가 방한해 김대중 대통령 면담

□ 양국 총리는 한국과 룩셈부르크가 상호 보완적인 경제구조로 인해 교역 및 투자 확대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평가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핀테크*, 항공, 우주, 정보통신기술(ICT), 녹색성장 등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ㅇ 이 총리는 룩셈부르크가 높은 개방성과 국가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럽의 금융산업 중심지이자 서비스산업 강국으로 자리를 잡았음을 상기시키면서, 양국이 모두 강점을 갖고 있는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 핀테크(FinTech) :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금융과 IT의 융합을 통한 금융서비스 및 산업의 변화를 통칭하며, 대표적인 사례로 △모바일 뱅킹, △앱카드, △애플페이 및 삼성페이 등이 있음

□ 양국 총리는 ｢베텔｣ 총리의 방한 계기에 대한상공회의소-룩셈부르크 상공회의소 간 협력 업무협약(MOU), 서울시 핀테크랩*-룩셈부르크 핀테크센터**간 협력 MOU가 서명된 것을 환영하고, 이를 통해 양국간 경제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했습니다.

* 국내 핀테크 사업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가 설립한 핀테크 창업 플랫폼으로 2018.4.3. 개관

** 룩셈부르크내 핀테크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된 정부-민자 합작 지원 센터

□ 양국 총리는 룩셈부르크가 △개방적이고 유연한 고용환경을 갖추었고 △금융 및 행정, 보건‧의료 분야에 숙련된 외국인 근로자 유치를 희망하는 점에 주목하면서, 우수한 한국청년들이 룩셈부르크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 이 총리는 룩셈부르크가 자국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하게 전투부대를 한국전에 파병한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한국이 전통우방국인 룩셈부르크와 수교 이래 정치, 경제 등 제반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오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EU 평화⋅번영 과정에 크게 기여해 온 룩셈부르크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ㅇ 베텔 총리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한국정부의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하며, 양국이 지역 및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자고 했습니다.

□ 이번 한-룩셈부르크 총리회담은 우리의 전통 우방인 룩셈부르크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내실화하는 한편, 무역‧투자는 물론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