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6.25 전사자 발굴 유해 합동 봉안식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7.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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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6·25 전사자 발굴유해 449위 합동봉안식 주관
-3월부터 8개월 동안 연인원 10만명 투입, 84개 전투지역에서 발굴-
□ 정부는 12월 13일(수) 11시, 국립서울현충원(서울 동작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관으로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을 통해 올해 발굴한 국군전사자 449위의 합동봉안식을 거행했습니다.
*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 : 나라를 위해 희생된 분들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국가무한책임의 의지 실현을 위해 지난 2000년 4월부터 시작됐고, 올해 발굴된 449위를 포함해 현재까지 국군전사자 유해 9,957위 발굴
ㅇ 이날 봉안식은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국방부 차관, 국가 보훈처 차장, 경찰청과 보훈단체대표 등 4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해발굴 추진경과 보고와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영현봉송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 서주석 국방부차관, 김용우 육군참모총장, 엄현성 해군참모총장, 이왕근 공군참모총장, 심덕섭 국가보훈처차장,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 안수현 서울현충원장 등
□ 이날 봉안되는 6·25전사자 449위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전문 인력과 육군 및 해병대를 포함한 33개 사․여단급 부대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양구, 홍천, 파주, 광양 등 6·25전쟁의 격전지 84개 지역에서 연 인원 10만여 명을 투입해 발굴했습니다.
ㅇ 발굴 유해 및 유품분석과 유전자 감식을 통해 올해 신원이 확인된 호국용사는 여덟 분이며, 지금까지는 총 126분의 신원을 확인하여 가족의 품으로 돌려드렸습니다.
ㅇ 합동봉안식 이후, 국군전사자 6·25전사자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중앙감식소(유해보관실)에 보관되며, 시료채취에 참여한 유가족들의 DNA와 비교분석을 통해 신원확인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 한편, 국방부는 6·25세대의 고령화, 전사자료 연구의 제한, 국토개발로 인한 전투현장의 훼손과 지형의 변화 등의 이유로 시간이 흐를수록 유해 발굴 사업이 어려워진다며,
ㅇ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호국 영웅들을 하루라도 빨리 찾아서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도 6·25전사자 유해소재에 대한 제보 및 신원 확인을 위한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 (붙임) 발굴유해 현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