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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견문] 한-불가리아 공동기자회견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7.10.26
  • 조회수 : 4645

한-불가리아 공동기자회견, 이낙연 국무총리 회견문

- ’17. 10. 25(수)

 

  우선 저와 저희 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아 주신 보리소프 총리님과 불가리아 국민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보리소프 총리님과 저는 2시간 가까운 시간동안 단독 총리회담과 확대 총리회담을 잇달아 가지면서 여러 방면의 협력에 관해서 솔직하고 허심탄회한 의견교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최근 세계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북한의 핵무장과 미사일 도발에 대해서 불가리아 정부가 EU와 함께 명백한 반대 입장을 밝히시고 한반도 안보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한국정부의 노력을 지지해 주신데 대해 저는 감사를 표했습니다.

  또 불가리아 정부가 기업을 위한 세금을 낮추고 규제를 완화하는 개방적인 경제 체제를 갖춤으로써 해외 투자를 늘리고 불가리아 국내 경제를 도약시키려는 다양한 정책을 구사하고 있는 데 대해서 저는 경의를 표했습니다.

  저는 보리소프 총리님의 이러한 정책이 불가리아 경제를 빠른 시일 안에 도약시키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한국 기업을 포함한 해외기업들의 불가리아 투자를 늘리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저의 판단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러한 토대 위에서 저희 두 사람은 자동차를 포함한 제조업, 인프라, 에너지, 과학기술, 농업, 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고, 특히 보리소프 총리께서 각별한 관심을 갖고 계신, 자동차를 포함한 제조업과 IT, 방위산업에서의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서 제가 귀국하면 바로 준비를 시작하기로 하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저는 보리소프 총리님께 일정이 허락하는 한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한국에 방문해 주시기를 요청 드렸고, 보리소프 총리님은 본인이 한국을 방문하시게 된다면 구체적인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는 말씀을 주셨기 때문에 총리님의 방한에 앞서서 몇 가지 분야의 협력을 구체화하면 정부가 또는 기업 간 준비를 서두르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저희 두 사람은 오늘 오후에 발족할 한-불가리아 상공회의소가 이러한 양국 간 경제 교류와 협력을 넓혀나가는데 발판으로서 기능해 줄 것이라는 기대를 공유했습니다.

  또한 저희 두 사람은 이미 구성되어 있으나 몇 년 동안 가동하지 않고 있는 한-불가리아 산업협력위원회와 한-불가리아 경제공동위원회를 내년 상반기 중에 재가동한다는데 합의했습니다.

  저는 또한 바이애슬론과 스노보드 등 동계스포츠 종목에서 매우 강한 불가리아가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 많은 선수들을 보내셔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어 주기를 요망한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보리소프 총리님의 불가리아 경제발전을 위한 강한 열의와 그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자 하는 강력한 추진력에 저는 기은 감명을 받았고, 그 덕분에 우리의 논의는 훨씬 더 구체적으로 진전될 수 있었던 것을 고맙게 생각합니다.

  이런 발표의 기회를 저에게 먼저 주신 총리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