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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경동1960 야시장 방문

  • 작성자 : 보도자료관리자
  • 등록일 : 2023.11.12
  • 조회수 : 6289



규제 철벽 뚫고 야시장 차린 청년상인들에게

토요일밤, 국무총리가

치맥을 쐈습니다

- 경동시장 상인들, 옥상 야시장 차리려다 규제에 막혀 3년 허송

- 올1월 한덕수 총리 방문 후 극적 규제 해결, 11일 개장 성공

- 한 총리, 장미란 문체부 차관과 깜짝 방문…“청년들 도전에 박수”



□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토) 오후 7시, 서울 동대문구 경동1960 야시장을 찾아 청년상인들과 치맥을 함께 하며 “우여곡절 끝에 문을 연 경동1960 야시장이 강북 구도심의 오래가는 새 명소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 이날 공식 개장한 경동1960 야시장은 1960년 설립된 경동시장이 오랜 쇠락기를 끝내고 젊은 고객들을 불러 모아 서울 강북의 명소로 거듭나겠다며 3년 전부터 야심차게 추진해온 프로젝트다.


ㅇ 경동시장은 서울 전통시장 중 처음으로 이마트 노브랜드 매장을 시장 안에 유치*하고, 서바이벌 방식으로 경쟁력 있는 청년상인들을 선발해 임차료를 깎아주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해왔지만 코로나19로 입주점포 절반이 월세가 밀리거나 문을 닫고 나갈만큼 타격을 입었다.


* 2018년 4월 이마트 노브랜드 경동시장점 개점

** 2019년 8월 경동시장 청년몰 ‘서울훼미리’ 개장. 3주간 합숙면접을 포함, 서바이벌 방식으로 청년상인 20명 선발



ㅇ 고민 끝에 청년상인들이 옥상 주차장을 야시장으로 개조해 돌파구를 찾으려 했으나 푸드트럭에 대한 주차장 규제에 가로막혀 아무 진전이 없다가, 올해 1월 한 총리가 시장을 찾아 해결을 약속한 뒤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ㅇ 먼저 동대문구청과 서울시의회의 노력으로 경동시장 야시장 개장을 막던 서울시 조례가 개정됐다.


* 과거에는 같은 전통시장 주차장이라도 공영주차장일 때만 푸드트럭 영업이 허용되고, 시장 건물이나 부지에 속한 ‘부속주차장’에서는 허용되지 않았으나, 올해 5월 부속주차장까지 허용하는 것으로 서울시 조례 개정


ㅇ 이어 여러 대기업도 힘을 보탰다. 스타벅스는 야시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경동시장 내 스타벅스 매장의 음료 무료 사이즈업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자사 제품을 활용하여 야시장에 캠핑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야외캠핑존을 조성하고, 경동시장 내 레트로 컨셉의 이색 체험공간인 금성전파사 이용객들에게 야시장 할인쿠폰을 올해 말까지 제공한다. 현대차는 야시장 운영에 필요한 푸드트럭 3대를 후원해 ‘야시장의 핵심엔진’을 제공했다.


* 스타벅스 경동1960점 : 경동시장 내 폐극장을 재생해 MZ세대 명소로 부상금성전파사 : LG폐가전을 업사이클링한 굿즈들을 제작·판매하는 공간


□ 한 총리는 이날 야시장 개장에 힘써온 청년상인 및 협력 기업에 그간의 경과를 듣고 노고를 격려했다. 청년상인들이 자신있게 선보인 전기구이통닭과 월남쌈 등의 메뉴를 맛보며 “소시지가 특히 감칠맛 난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동행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전기구이통닭이맛있다”고 평가하자, 청년보좌역들이 “소시지는 ‘덕수픽’, 통닭은 ‘미란픽’”이라고 해 웃음이 터졌다. 이날 상인들이 선보인 요리 중 월남쌈은 다문화가정 상인이, 전기구이통닭은 청년몰 상인들이 만든 협동조합에서 만들었다.


* (시장‧기업) 김덕윤 경동1960 야시장 대표, 전훈 청년상인 대표,홍성욱 SCK컴퍼니 상무, 오승진 LG전자 상무, 이항수 현대차 전무 등

* (정부‧지자체)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 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 최홍연 동대문구 부구청장, 청년보좌역 등


ㅇ 한 총리는 이날 참석자들에게 “우리 정부는 미래세대의 인생 인프라를 깔아주는 정부, 그러기 위해 늘 현장으로 뛰어가 답을 찾는 정부가 되려 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시도를 옥죄는 낡은 규제를 없애고, 청년들이 아이디어를 마음껏 살릴 수 있도록 판을 만들어주는데 주력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ㅇ 한 총리는 “제가 1월에 청년상인들의 호소를 듣고 해법을 찾아드리기로 했는데,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어려워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청년상인들, 상생모델을 보여준 대기업 관계자분들, 적극적으로 규제 해결에 나선 공직자들과 시의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ㅇ 한 총리는 동행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김의승 서울특별시 부시장에게 “경동1960 야시장이 서울의 새로운 명소가 되어 우리 국민과 해외 관광객에게 모두 사랑받을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ㅇ 이석호 중소벤처기업부 청년보좌역, 정연우 국토교통부 청년보좌역에게는 “또래 청년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잘 듣고, 장사하는 분들에게 도움 되는 규제혁신 아이디어를 많이 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