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정홍원 국무총리, 시진핑 중국주면 면담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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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국 발전방안 논의
- 정 총리, “공동성명에 합의한 것을 충실히 이행해 한․중관계 새롭게 도약”
- 시진핑 주석, “각 분야 협력과정에서 정 총리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 당부”
□ 정홍원 국무총리는 7.4(금) 우리나라를 국빈방문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한․중 관계 발전방안 및 한반도 정세 등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ㅇ 정 총리는 “지난해 6월 박 대통령 방중 이후 1년여 만에 이루어진 시진핑 주석의 방한은 양국
의 협력성과를 돌아보고,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의 미래발전을 더욱 구체화하고 가속
화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고, 양국 관계가 ‘순풍에 돛단 듯이’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ㅇ 시진핑 주석은 “이번 한국방문에서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내실화’를 제반 분야
에서 더욱 심화․발전시켜 나가자는 양국 간 공감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양국간 양자협력이 지
역 및 국제협력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향후 양국의 각 분야 협력과정에서
정홍원 총리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였다.
□ 정 총리는 “이번 한․중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한․중 공동성명」이 작년에 발표한 「미래비전 공동
성명」과 함께 양국관계 미래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또 하나의 章典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ㅇ “앞으로 양국이 공동성명에서 합의한 △전략적 정치안보협력 강화, △미래지향적 호혜협력 확
대, △쌍방향 인문교류 제고, △국민체감적 인적교류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들을 충실히 이행함으
로써 한·중 관계를 새롭게 도약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 시진핑 주석은 양국간 경제무역 협력과 관련, 1) FTA의 조속한 체결, 2) 과학기술 혁신 3) 양국간
투자 확대(중국측의 지재권 개선 포함) 4) 국제 금융 개혁 등 관련 거시경제 공조 등 네 가지 중점
협력 분야를 제시하고, 양국 간 협력이 전 방위적으로 심화·확대되어 나가고 있다고 평가하
였다.
ㅇ 정 총리는 △한․중 FTA 연내 타결을 위한 상호 노력 강화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 △하이
테크 및 디지털 콘텐츠 등 분야에서의 협력확대 등에 합의한 것은,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세계경제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한·중 양국이 경제협력의 새로운 영역을 함께 모색해 나간
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평가하였다.
ㅇ 정 총리는 특히 양국간 FTA 협상 관련 양국이 국내 사정을 고려하되, 고차원적인 FTA를 체결함
으로써 세계의 모범이 되도록 하자고 하면서, 연내 타결 노력을 강조하였다.
□ 양측은 한·중 간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적 협력과 소통이 긴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
하였으며, 북한의 핵능력 고도화 차단과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 및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여건
마련 등을 위해 계속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ㅇ 정 총리는 “우리 정부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드레스덴 구상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
임을 설명하면서, 우리로서는 북한의 핵위협을 용납할 수 없으며, 이와 관련하여 중국측의 적극적인 관심
과 협력을 당부하였으며,
ㅇ 시진핑 주석은 한반도 비핵화 및 남북한 대화와 평화통일 등 원칙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고 하
면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에 대한 중국의
지지 입장을 확고히 표명하였다.
□ 정 총리는 시 주석과의 만남을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한·중 양국 관계가 ‘무신불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