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국무총리, 주중 중국대사 접견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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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임기 마치고 귀국하는 장신썬 주한 중국대사 접견 |
- 한·중FTA 2단계 협상 등 양국 정상회담(6월) 후속조치 이행노력 확인
- 한반도 정세안정, 북한 비핵화를 위한 긴밀한 소통과 협력 강화도 약속
□ 정홍원 국무총리가 12.20(금) 임기를 마치고 떠나는 장신썬(張鑫森)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지난
3년 9개월간(‘10.3부임) 한·중 양국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한 것에 감사를 표하고, 양국 관심사
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 정 총리는 “양국관계가 1992년 수교 이래 사상 유래 없는 발전을 거두고 있다”면서,
ㅇ 특히, 장 대사가 재임기간 중 열린 ‘2010년 G20 정상회의‘,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 등 주
요 행사에 후진타오 주석과 원자바오 총리의 방한을 이끌어 양국관계 증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하였다.
□ 지난 6월 박 대통령의 방중과 「한․중 미래비전 공동성명」채택이 '새로운 한․중 관계' 구축을
위한 튼튼한 주춧돌을 세우는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고 평가한 정 총리는 ‘한ㆍ중 고위급 전략대
회’* 개최, ‘한․중 FTA 2단계 협상’ 개시(제8차 협상, 11.18~22, 인천), 그리고 중국군 유해송환 합
의 등 양국관계가 충분히 발전되고 있음에 만족을 표시했고,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간 대화(11.18, 서울) 및 국책연구기관 합동전략대
화(12.6, 서울) 개최 등
ㅇ 장 대사는 “한·중 양국이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강화시키고 있으며, 특히 짧은 기간에 경제
협력과 인적교류에서 발전을 이룬 것은 경이롭다”고 답했다.
□ 한편, 정 총리는 최근 장성택의 실각·처형으로 인해 한반도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을
언급하면서, “양국이 한반도 정세안정과 북한의 비핵화라는 목표를 공유하고 있는 만큼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긴밀히 소통하면서 건설적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ㅇ 이에 대해 장 대사는 “중국정부는 한국정부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 안정을 위해 협력을 강화시켜나갈 것”이라고 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