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호우 대처 상황 점검회의(7.14(금) 08:30, 서울상황센터)
- 작성자 : 보도자료관리자
- 등록일 : 2023.07.14
- 조회수 : 3696
[모두발언]
호우 대처 상황 점검회의
- 2023. 7. 14(금) 08:30, 서울상황센터 -
어제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200mm에 가까운 많은 비가 내렸고, 오늘과 주말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강하고 많은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임진강 상류인 황해도에도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북한의 황강댐 방류 가능성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환경부와 수자원공사는 필승교 수위를 상시 모니터링하면서,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군남댐 홍수조절기능을 적시에 가동해주시기 바랍니다.
밤새 내린 많은 비로 곳곳에서 정전, 도로유실, 가스누출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기·가스·철도·지하철·도로 등을 관리하는 부처와 공공기관에서는 출동역량을 극대화하고, 피해 발생 즉시 복구하여 국민 불편을 최소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전대피는 물론, 크고 작은 사고로 백여명의 주민들이 임시주거시설 등에서 대피중이십니다. 머물고 계시는 동안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필수품 등 편의를 최대한 제공하고,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신속하게 복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증장애인과 노약자 등 재해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전담공무원과 동행파트너가 평상시에도 수시로 찾아뵙고 불편함은 없으신지 살펴주기 바랍니다. 실제 위험상황 발생시 대응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말씀드리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입니다. 인명피해 제로(Zero)를 최우선 가치로 하여, 모든 공직자들이 장마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대응해 주시기 바랍니다.
[보도자료]
한덕수 총리, 호우피해 및 대처상황 점검
- 인명피해 제로를 최우선 가치로 긴장을 늦추지 말고 대응할 것을 지시
- 北 황강댐 방류 대비 철저 및 군남댐 홍수조절기능 적기 가동 지시
- 전기·가스·교통 관리기관의 출동역량 극대화 및 신속한 피해복구 주문
□ 한덕수 국무총리는 7월 14일(금) 08시 30분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관계기관*과 영상회의를 갖고 기관별 호우 피해 및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 행안부, 농식품부, 환경부, 국토부, 경찰청, 소방청, 산림청, 기상청, 17개 시·도
□ 한 총리는 “계속해서 말씀드리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라 말하고, “인명피해 제로를 최우선 가치로 하여 모든 공직자들이 장마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대응해줄 것”을 주문했다.
ㅇ 또한, “임진강 상류인 황해도에도 많은 비가 예상되어 북한의 황강댐 방류 가능성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환경부와 수자원공사는 필승교 수위를 상시 모니터링하면서,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군남댐 홍수조절기능을 적시에 가동할 것”을 지시했다.
ㅇ 곳곳에서 정전, 도로유실, 가스누출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전기·가스·철도·지하철·도로 등을 관리하는 부처와 공공기관에서는 출동역량을 극대화하고, 피해 발생 즉시 복구하여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철저히 주문했다.
ㅇ 아울러 일시대피 중인 주민들에 대해 “머물고 계시는 동안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필수품 등 편의를 최대한 제공하고,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신속하게 복구할 것”을 지시했다.
ㅇ 이와 함께 중증장애인과 노약자 등 재해취약계층에 대해서도 “전담공무원과 동행파트너가 평상시에도 수시로 찾아뵙고 불편함은 없으신지 살펴주기 바란다”고 당부하고, 이러한 노력이 ”실제 위험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응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 날 회의에서 행안부는 7월 14일(금) 07시 현재 하천변 691개소, 둔치주차장 167개소를 통제하고 있으며, 일시대피자 44세대 104명의 미귀가 상황 등을 보고했다.
ㅇ 이와 함께, 지속되는 장맛비로 지반이 약화되면서 도로 비탈면 유실, 축대·옹벽 붕괴, 도로·교량 유실 등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추가 강수 시에는 대규모 피해로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하며,
ㅇ 지자체 및 관계기관에 강수 전후로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점검, 주민 대상 수시 안내 및 선제적 통제·대피, 일제점검 및 안전조치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 경찰청은 호우 대비 교통관리, 예방순찰 등에 경찰관 총 10,528명을 투입하고 있으며, 장마가 끝날때까지 지자체 등과 함께 합동근무 등을 통해 재난대응에 적극 협조할 계획임을 보고했다.
□ 소방청은 7월 11일(화) 16시부터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며, 구조활동 및 급·배수 지원, 안전조치 등에 임하고 있으며, 대규모 피해가 예상되거나 발생한 지역에는 즉시 총 동원령을 발령하여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다.
□ 회의를 마무리하며 한 총리는 연일 호우상황에 대응하고 있는 모든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회의에 참석한 기관장들에게 공직자들이 재난대응 업무에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적극 격려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