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주 희망 반대주민과 별도 대화 착수
- 작성자 : 신창수
- 등록일 : 200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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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평택미군기지이전 반대주민대표(팽성대책위)와의 대화가 6.20일 이후 단절됨에 따라 이들 대표와의 대화창구는 계속 열어놓되, 반대주민중 이주를 희망하는 20~30여세대와 금주중 별도의 대화에 착수하여 이주대책 등을 협의 할 예정이다.
o 정부는 그간 팽성대책위와 3차례(6.2, 6.7, 6.20) 대화하여 작년 파종한 철조망내 보리·마늘수확(6.23-6.24)을 허용 하는 등 일관되게 대화를 통한 해결 노력을 다해 왔으나,
- 팽성대책위는 김지태 위원장 석방을 대화의 선결 조건으로
내세우며, 정부의 4차례(6.29, 7.4, 7.10, 7.13)에 걸친 대화 촉구에 불응하고 있으며
- 특히 지난 7.11 대화 재개를 위해 평택 대추리를 방문한 정부측 대표를 약 2시간 동안 강제 억류하는 등 대화를 전면 거부하고 있다.
□ 한편, 정부는 10월부터 본격 시작되는 부지조성 공사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팽성지역 미인도 가옥 98세대에 대한 인도소송 및 가처분신청을 금명간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 앞으로 정부는 팽성대책위와의 대화 방침을 계속 유지할 것이나, 평택미군기지 이전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불법영농 고발, 공가철거 등 관련 절차도 병행시켜 나갈 예정이다.
참고: 기지이전사업 관련 향후 추진일정
o MP작성을 위한 지질조사(5~7월)
o 설계를 위한 지질조사(8~11월)
o 공사용 도로개설 착수(9월초)
o 환경영향평가 완료(9월말)
o 시설종합계획 작성 완료(9월말)
o 부지조성 공사 착수(10월중).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