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행정서비스 위해 시간 쪼개 공부합니다.”
- 작성자 : 유진재
- 등록일 : 2006.03.30
- 조회수 : 11166
국무조정실, 실내대학 ｢OPC 아카데미｣ 설치·운영
오는 4월 개강, 전 직원 필수학점이수제 실시
직무전문성 강화노력으로 공무원 교육훈련 분야 선도
□ 그간의 공무원 교육훈련은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한 “장기적 인적자원 개발”이라는 관점보다는 승진을 위한 “교육점수 획득”이라는 관점에서 이루어진 것이 사실이었다. 특히 교육훈련 신청시 업무관련성이나 자기계발계획(CDP)보다 참석가능일정을 고려하여 신청하였고, 현안업무가 생기면 교육일정을 변경ㆍ취소하는 일이 비일비재했으며 교육효과에 대한 검토는 요원한 실정이었다.
□ 이러한 공무원 교육훈련의 문제점에 대해 국무조정실에서는 공공부문에 적합한 새로운 교육체계와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교육훈련 혁신에서 전 부처를 선도하기 위해 「국무조정실 실내대학(OPC 아카데미) 설치 및 운영」 프로젝트를 추진하였다.
○ OPC 아카데미(원장 국무조정실장)는 전 직원이 혁신을 내재화하고, 소관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함양하여 행정서비스 향상을 꾀하기 위해 역량모델링을 근거로 국무조정실에 꼭 필요한 직무중심의 과정(Task Based Learning)을 선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 OPC 아카데미는 3년간의 중기적 관점에서 과정에 따라 수준별로 운영되며, 과정내용, 기대효과, 교육목표 등이 명기된 수강편람에 따라 수강신청 방식의 수요조사를 통해 참여형ㆍ맞춤형 학습이 가능한 것이 큰 특징이다. 또한 필수학점이수제를 도입하여 전직원이 연간 12학점(필수 6학점, 선택6학점)을 반드시 이수하여야만 한다.
○ 국무조정실은 이미 분야별 최고의 과정으로 구성된 수강편람을 제작ㆍ배포하여 수강신청을 마친 상태이며, OPC 아카데미 운영의 실효성 확보를 위하여 「국무조정실 교육훈련 지침」을 제정ㆍ공포한 상태이다. 또한 성극제 경희대학교 국제대학원 원장 등 30여명의 분야별 최고의 교수요원을 OPC 아카데미의 전담교수진으로 확보하였다.
□ 국무조정실 직원들은 실내대학이 설치된 데 대하여 놀라움과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여 전직원이 이틀만에 수강신청을 마쳤다. J 과장은 혁신팀의 획기적인 아이디어에 그저 놀랄 뿐이라며 수강편람을 보니 어느 한 과목 놓치고 싶은 과목이 없어 필수 12학점을 훨씬 넘어선 30여 학점을 신청했다고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 향후 국무조정실은 수강신청 결과를 바탕으로 국회일정 등 업무일정을 고려하여 연간교육일정을 확정하고, 개인별 연간교육캘린더를 제작ㆍ배포할 예정이다.
○ OPC 아카데미 개강일인 4월부터 연간교육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후에는 모든 과정에 대한 현업적용도 평가를 실시, 차년도 실내대학 수강편람에 반영하여 보다 정교한 수준별 교육훈련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금년도 중ㆍ하반기에 구축될 인사경로관리시스템(Personnel Path Program)과 OPC 아카데미를 연계시켜 교육훈련을 인사의 중요한 변수로 반영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 국무조정실 실내대학 설치ㆍ운영을 통해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한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교육훈련이 이루어지면 직무전문성 강화라는 내용적 측면과 교육훈련 방식 혁신이라는 운영측면에서 다른 부처의 벤치마킹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