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알-사바 쿠웨이트 총리와 회담
- 작성자 : 공보비서관실
- 등록일 : 200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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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이해찬 국무총리는 7.15(목) 17:00-18:30 방한중인 알-사바 쿠웨이트 총리와 한-쿠웨이트 총리회담을 갖고 양국 공통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1,large,left%]ㅇ 이 총리는 한-쿠웨이트 양국이 수교이래 실질우호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하고, 한국에 대한 쿠웨이트의 안정적 원유공급과 한국 건설업체의 수주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쿠웨이트 정부가 국제 유가의 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ㅇ 알-사바 총리는 양국간 경제통상 협력 관계가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데 대하여 만족을 표시하고, 특히, 양국간 석유개발분야의 협력 강화에 관심을 표명했다.
또 한국에 대한 안정적 원유공급을 약속하는 한편, 국제 원유 시장의 안정이 세계 경제의 건전한 성장에 긴요함을 강조하고 유가 안정을 위한 쿠웨이트의 노력을 설명했다.
ㅇ 이번 회담에서 양국 총리는 양국 경제관계의 균형적 확대·발전을 위해 상호 투자 증진 뿐 아니라 사회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의 교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한 양국 정부 및 민간차원의 교류 및 협력관계를 더욱 증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ㅇ 양국 총리는 또 한반도와 중동지역 정세 전반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특히, 이라크의 조속한 안정과 재건이 지역정세 안정을 위해 중요하며 한국의 추가 파병이 이라크의 신속한 안정 회복 및 재건에 기여할 것임을 재차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알-사바 총리는 한국의 대이라크 파병에 대한 지지와 협력 의사를 표명했다.
ㅇ 이어 양국 총리는 故 김선일氏와 같은 테러집단에 의한 무고한 인명의 희생을 규탄하면서, 국제 테러리즘의 근절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야 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상호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ㅇ 한편, 이날 한-쿠웨이트 총리회담에 앞서 양국 총리는 한-쿠웨이트 투자보장협정 서명식에 임석했다. 이 협정의 체결로 양국간 상호 투자 및 경제협력이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끝.